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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00. 부모수업 (독토후기)
    자기계발/독서일기 2021. 3. 1. 16:44

    ㅡㅡㅡㅡㅡ  독토 때 해결된 것  ㅡㅡㅡㅡㅡ

    책을 읽으면 내가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있다. 내 마음에 안드는 부분이라면 무시하고 넘어가겠지만 뭔가 중요한것 같으면 나에겐 화두가 된다. 내 화두는 몇년을 두고 또는 다른 경험을 하면서 해결되었는데, 이번에는 독서토론 하면서 다른 사람들 말을 듣다 보니 바로 해결되었다.

    최소노력의 법칙 & 내려놓기 ??

    대표님 줌 미팅에서 "인생 뭐 있어? 대충해~ "  나같이 뭘 하고 있지 않으면 불안한 사람에게 꼭 필요한 자세다. 이게 최소노력의 법칙을 잘 말해주는 표현이 아닌가 생각된다. 내가 우주에 나의 소망을 쏘아보낸 뒤, 온 우주가 나를 돕기 위해 움직일 것을 믿는다면 나는 마음이 편해질 것이고 내가 해야 할 최소한의 것이 무엇인지 판단할 수 있을 것이다.

    저항하지 않기 ??
    뭔가 해보라는 제안이 들어올때 그냥 해보는거다. 돈이 든다, 실패할지도 모른다 두려움이 있겠지만 일단 해보고 아니면 그만 두라. 내가 할 수 있을까 사전검열 하지 말고 내 욕구를 따라보라. 누군가 그렇게 말하는걸 들은 적이 있다. 자신에 대한 신뢰가 있는 분 같아 참으로 존경스러웠다. 

    ㅡㅡㅡㅡㅡ  독토 때 배운 것  ㅡㅡㅡㅡㅡ

    뭔가 정돈이 필요할 때 책, 유튜브를 잔뜩 본다고 해결책이 떠오르는게 아니다. 잠시 모든 것을 내려놓고 놀거나 산책하거나 멍때리는게 좋다. 비워야 들어올게 있지 않겠는가.

    내가 정말 원하는 거냐고 물어보기. 그냥 해보라는 마음의 소리가 들릴까봐 차마 물어보지 못하는 나이기에 더욱.

    ㅡㅡㅡㅡㅡ  문득 떠오른 생각  ㅡㅡㅡㅡㅡ

    p39 아이가 설사 다치는 일이 있더라도 하고 싶은대로 하게 두라는 내용이 있는데, 내가 아이를 다시 키운다면 내 두려움이 너무 커서 차마 그럴 수가 없을 것 같다. 그런데 <인생수업>에서 교통사고 나려는 찰나에 모든 것을 내맡기니 거의 다치지 않았다는 이야기가 떠올랐다. (처음 읽을 때는 믿을 수 없었으나 다시 읽고 있었기에 좀더 받아들여지고 둘이 연결이 된 듯하다.) 아이들은 다칠까 하는 두려움 없는 것이 내맡긴 것과 같기에 많이 다치지 않을 듯하다. 마찬가지로 야밤에 귀가하는 딸들이 가끔 불안하긴 한데, 딸들이 두려움이 없다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또한 나쁜 일이 일어나더라도 딸들의 인생에 일어나야 할 일이 일어나는 것이고 그누구의 잘못도 아니다.

    책을 읽고 필사를 하지만 20, 30대 때처럼 실천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도 없을텐데 하는 마음이 살짝 올라왔다. 그래서 한가지만 실천하기로 했다. 모든 것을 한꺼번에 바꿀 수는 없는 일이니. 다른 책에서 여러번 만나면 그때 내것이 될테지 하고 내려놓다. 이번 책에서는 구석에서 다뤄진 내용이지만 "사람이나 그사람의 행동에 대해 판단분별 하지 않기"  그러면 그사람과 현재에 머무를 수 있게 되고 관계는 새로운 국면이 될 것이다. 내가 매주 학생을 만날 때도 필요한 자세이겠다. 처음 만나는 학생인 것처럼 대한다면 학생의 무한한 잠재력을 끌어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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