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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줄일기 (2019.08.21~25)
    쓰기기초/세줄일기 2019. 8. 21. 10:29

    밤시력이 안좋아서이기도 하지만 혹시 누구를 다치게 할까 두려움이 커져 요즘은 운전을 거의 안한다. 도서관 데려달라던 큰딸도 스스로 다니니 더욱 그렇다.

    오랜만에 운전하면 브레이크 액셀이 헷갈려 겁나 바로 출발을 못한다. 노화도 이와 같으리라. 당연하던 기능이 안되는것. 유연성도 떨어지고. 다행히 한발서기는 잘되서 놀랬다.

    1차 목표 빨리걷기,  2차 뛰기,  3차 줄넘기, 4차 지리산둘레길 3박4일,  5차  지리산 천왕봉. 대신 어릴 때처럼 하루 만에 말고
    ㅡㅡㅡ
    내가 많이 변했다. 큰딸이 산책 가자, 도서관 가자 해도 절대로 나가는 적이 없었는데, 이제는 내가 먼저 나가고, 혹시 딸들이 가자 하면 냉큼 따라 나선다. 근거리여행에서 시작된 일이니 또 김피디님께 감사~

    자기계발 3종세트 = 운동 독서 영어

    영어공부 방향 잃었었는데, 좋은 영어교재 발견해서 감사~~
    ㅡㅡㅡ
    내가 아픔을 주변인 주의 끌기용으로 이용하듯, 갱년기를 이용하지 말 것 !! 아직 갱년기라 하기에는 심하지 않다. 나는 가볍게 지나갈 거라는 근자감~

    그러나 내가 육아, 부부에 대한 책을 많이 읽었어도 둘다 쉽지 않았듯, 노화 질병에 대해서도 지식이 아무런 역할 못할지도. 무의식에서 하는 행동을 거의 통제 못하고 있다.

    몇달째 밤산책하는 내게 박수~
    ㅡㅡㅡ
    도서관에서 책 잔뜩 빌려가면 가방은 무겁지만 입에 절로 미소 띄고 발걸음도 가볍다. 김피디님께 또 감사~

    내 꿈 1)실버모델 2)주례사 3)북튜버 4)외교부 영어발성코칭
    ㅡㅡㅡ
    내가 남편한테 화 못내고 애들한테 악다구니 했듯이, 남편도 애들을 멀리 했을것 ㅠㅠ  남편이 나한테 서운하게 하면 시댁도 싫듯이. 남편이 친정에 참 잘했다. 그래서 무지 참고 살았다.

    이제 악다구니 할 힘이 없당
    ㅡㅡㅡ
    어릴때는 녹차나 맑은 차를 마셨다. 언제부터인가 커피 안먹으니 핫초코의 달콤함을 선택하다. 이제는 달달한 차가 예사다. 식사도 줄여야 할 나이이니 이제 카모마일로 가는거다 ㅠ
    ㅡㅡㅡ
    내가 좋아하는 21일에 수요일~ 뭔가 좋은 일이~~

    벌떡 일어나는 작은딸 처음으로 늦잠 자 지각하다. 친구들 놀림 싫어해 결석해 버리는 작은딸 사전에는 지각이란 없는데, 내일 오후 조퇴한다고 등교 준비중. 나는 샘 눈이 두렵다
    ㅡㅡㅡ
    언제부턴가 내 다리끼리 스칠때 느낌이 안좋다. 손으로 만지면 별 이상이 없는데... 이제 보니 수분없는 할머니 피부 되어가서 그러나 보다. 다리도 울퉁불퉁 해지고. 노화를 잘 받아들이는게 관건이다. 늙은 모습으로 사는 세월이 더 길 터이니.
    ㅡㅡㅡ
    기혼인데 애인을 만들자는데는 어떤 심리일까? 남자로서는 씨를 많이 퍼뜨리고 싶을테고, 여자로서는 부모에게서 충족되지 못한 사랑 받고 싶을테고.

    그럼 안된다고 성경 십계명에 두번이나 나온다나? 내재된 불안을 그렇게 풀고 싶겠지만, 사랑에는 유효기간이 있고 반복되어도 채워지지 않을듯. 내면을 살찌우는 수밖에. 그러나 무의식은 책으로는 쉽지 않다.
    ㅡㅡㅡ
    콜롬북스 앱에 내사진, 내이름이 팝업으로 뜨면 기분이 좋다. 딸 수업해달라고 지인한테 연락 오기도. 중고등학교때 상위권이어서 친구들이 내이름 본대도 놀랄 것도 없겠다.

    콜롬북스는 30만이 쓰는 외국어 mp3 앱이다. 이홍렬 대표님께 감사~ 대표님의 외국어 사랑에서 시작된 스타트업. 곧 안정되고 대박나시길  __()__
    ㅡㅡㅡ
    내가 뉴스중독이라 핸펀 보는거 가족이나 누가 보는것 원치 않는다. 어떤 때는 누가 봐도 어쩔수 없다. 마치 화낼 때처럼 나 이만큼 화났어, 나 이만큼 우울해 하고 시위하는 듯하다.

    수업과 가족 외에는 별로 말하는 일 없으니, 프리토킹이라도 혼자 하며 생각이 정돈된다.
    ㅡㅡㅡ
    내가 학교 행정실에 가난 때문에 장학금 신청할때 작아지는 느낌이었듯, 작은딸 장학금 달라고 하는게 딱 느낌이다. 또 가려니 망설여진다.
    ㅡㅡㅡ
    큰딸이 만들어준 냄비 손잡이보다 실리콘 손잡이를 주로 쓰게 된다. 이렇듯 플라스틱 중독에서 벗어나기란 참 힘들다.
    ㅡㅡㅡ
    내 어릴때보다는 못하다.  부 : 내가 일하니 덜 절망적,  관계 : 부부관계 만신창이 되었어도 지켜야 할 자녀가 있으니 덜 절망적이었음,  건강 : 내가 어찌해줄 수 있으니 덜 절망적
    ㅡㅡㅡ
    고마워 미안해 한마디 못하는 남편에게 둘중에 고르랬다. 아침 저녁으로 내 안부를 묻겠는가? 안아주겠는가? 대답은 남자친구를 구하란다. 헐~
    ㅡ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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