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세줄일기 (2019.08.26~31)
    쓰기기초/세줄일기 2019. 8. 26. 07:39

    양로원 어르신들처럼 미혼모들도 음식이 풍부한대도 숨겨 심지어 까먹어서 부패하는 일까지 있단다. 밥먹은 그릇도 옷이랑 쳐박아 두어 화날 때가 있으시단다. 28년간 천여명을 스쳐 보낸 수녀님 말씀.
    ㅡㅡㅡ
    내가 학생 실력에 쫄아 교정 덜 해주면 학생에 도움이 안된다. 내가 용기내어 작정하고 대담하게 나가는 날은 학생들 소리가 눈에 띄게 나아진다. 그럼 잘 들리고 영어공부가 한층 수월해진다.
    ㅡㅡㅡ
    냉면집 육수가 진짜가 아니듯, 세꼬시집 아주 맛난 미역국 육수가 냉면육수랑 비슷한 공장제품일듯 ㅎ  싸고 몸에 좋은걸 찾기란...

    남편이 무지 싫어하는 잔소리. 야식 먹지 마라, 인스턴트 먹지 마라
    ㅡㅡㅡ
    오르막 걸으며 배와 엉덩이에 힘이 들어간다. 몸에는 좋겠으나 피하고 싶은 오르막. 등산 가야겠다.
    ㅡㅡㅡ
    마트서 일기 쓰려고 폰 열었는데 새학생 알림에 내용을 까먹다 ㅠ 급하지도 않은 일을 하려다~
    ㅡㅡㅡ
    야밤에 도서관을 나오며 왜 그 노래가 생각났는지 모르겠다. "검푸른 바닷가에 비가 내리면 어디가 하늘이고 어디가 물이요 ... " 내친 김에 몇곡 더 부른다. 동네독서모임서 수다 하고 와서 기분이 업되었나 보다.
    ㅡㅡㅡ
    우울하면 독기가 가득차고 일기량이 현저히 적어든다.
    ㅡㅡㅡ
    사랑보다는 우정. 우정은 변함이 없지만, 사랑은 바라게 되고 변하게 된다.
    ㅡㅡㅡ
    내 생각 했어? 나 예뻐? 질문에 그냥 예스 하면 된다. 뻔한 거짓말인 줄 알지만 철떡같이 믿고 기분이 좋아지니 진실을 말할 필요는 없다.
    ㅡㅡㅡ
    왜 이리 띄워쓰기가 많냐 하며 귀찮아서 띄워쓰기를 안했는데, 자꾸 필사하다 보니 눈에 거슬려 고치게 된다. 이게 자가교정의 과정인가 보다. 화석화 되기도 하겠지만 인풋이 계속 있으면 걱정할 것 없다.

    학생들 소리 지적하면 처음에는 바로 고치기 어렵고, 중간에는 바로 고치고, 나중에는 스스로 알아차리고 고친다.
    ㅡㅡㅡ

    '쓰기기초 > 세줄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줄일기 (2019.09.16~30)  (0) 2019.09.16
    세줄일기 (2019.09.01~09.15 )  (0) 2019.09.01
    세줄일기 (2019.08.21~25)  (0) 2019.08.21
    세줄일기 (2019.08.11~20)  (0) 2019.08.11
    세줄일기 (2019.08.01~10)  (0) 2019.07.31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