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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줄일기 (2021년 1월 1일 ~ 1월 10일)
    쓰기기초/세줄일기 2021. 1. 1. 06:33

    아이만 잘 키워도 세상이 평화다 : 교도소와 정신병원에는 사람이 넘쳐난다. 나의 분노를 해소하지 못하고 남을 해친 사람은 교도소로 가고, 나를 해친 사람은 정신병원으로 간다.
    ㅡㅡㅡ
    어쩌면 하나도 정상인 아닌 내 어린시절이 지금의 일의 축복의 씨앗인지도 모른다. 곧 발아하고 꽃피리라~~
    ㅡㅡㅡ
    작은딸 유튜브에서 청약 듣더니, 채널 추천해 달란다. 신사임당 존리 김유라 추천. 아빠가 재테크 얘기 자주 하시다. 애들 어릴 때는 자기계발 얘기 자주 해주시다.

    집값 듣더니 왕좌절한 모양. 종자돈을 벌어줄 몸값을 키우라 하니 ...
    ㅡㅡㅡ
    일본은 땅도 가라앉고 여러면에서 지고 있다 한다. 그래도 일본어를 배우려 한다. 캬~~ 이유를 찾다. 일본에는 한국인 후손이 많다. 남쪽이든 북쪽이든. 아봐타에서 조총련계이신 분을 만났다. 아직 페친이겠지.

    재미교포 이민진 작가가 <파친코>에서 재일교포의 삶을 그리다. 소설 영화 즐기지 않는 나에게 온 이민호 배우로 인한 우연한 만남은 나를 어디로 이끌지 모른다.
    ㅡㅡㅡ
    외국에 살며 돈벌어 경비 충당하면 좋겠다 했는데 수업을 하자니 우리나라처럼 와이파이 빵빵한데 없다 한다. 실망~~

    유레카~~ 노동효 작가님처럼 글쓰면서 돈벌며 여행할 방법이 생각났다. 영화배우 영어 시나리오 외우기 좋게 구간반복 녹음해 주기. 이건 와이파이 별로라도 작업하고 보내기만 하면 됨. 캬~~ 😊😊😊
    ㅡㅡㅡ
    "사과가 사과나무에서 멀리 떨어지겠어?"

    24살 큰딸의 무시무시한 일침입니다. 참 부끄럽게 합니다
    ㅡㅡㅡ
    딸들을 베낭여행 보내주고 싶다는건 내가 가고싶다는거다. 아~ 눈물~ 심지어 첫월급 겨우 받은 딸이 나를 보내줬음 좋겠다는. 생활비 여행비 두배를 해결해야 함. 저축하는 방법이 있다. 활짝~~
    ㅡㅡㅡ
    교재하려 영어책 사면 반은 실패
    글치만
    반은 괜찮으니 다행~~
    ㅡㅡㅡ
    하루 중에도 온탕 냉탕, 간디 히틀러를 수도 없이 왔다갔다 함을 매번 생각해낼 수 있다면 평화. 순간순간 두려움 대신 사랑을 선택할 수 있다면 ...
    ㅡㅡㅡ
    호강에 받쳐 요강에 똥싼다 ; 아버지가 어머니를 비난할때 늘 하시던 말. 자신이 해준 것도 없으면서 심지어 따뜻한 말 한마디 안했으면서 그리 당당하시다니. 이제 아버지 환상에서 벗어나와 작업할 때인가 보다. 감정 치유 없이 용서만 했었네.

    감정 치유 없이 내 잘못만 봤었네. 위저드에서 1주간 끈질기게 내가 뭘 했고 뭘 안했는지 정직을 선택하니 눈이 갑자기 맑아지고 그후로 오래된 악몽이 멈추다. 죄책감만 깊어졌을 뿐 수치심 분노 아픔 슬픔은 그대로. 자기계발 강의 많이 들어도 내가 안 변하는 이유.
    ㅡㅡㅡ
    just turned fifty.

    두려움은 허상이다 ; 형님은 남편과 사이 별로이나 본인 아플때 혼자일까 같이 산단다. 그 솔직함이 좋다 ; 아플까 두려움은 허상이다. 응급상황에 혼자 있을까 두려움도 허상이다. 아픈 시간을 오래 혼자 견뎌야 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도 허상이다.
    ㅡㅡㅡ
    딸들 덕에 웃을 일이 많아 행복하다. 보통은 자는 시간이 서로 다르지만 새해 전날은 평소보다 일찍 자는게 우리집 전통. 나란히 누워 깔깔거리며 잠드는 밤 행복하다. 남편은 이어폰으로 유튜브 듣기 바쁘고 우리가 왜 웃는지 모르는게 거시기하다.
    ㅡㅡㅡ
    완경 증상 이후로 살은 어마한 속도로 찐다. 옷이 점점 비좁다. 내영혼이 사는 집인 내몸을 받아들여야 하는데, 내가 내몸을 받아들이지 못하니 불행의 시작. 날씬한 할머니가 가능하기나 하나? 식탐을 내려놓아야 하는 나이. 단걸로 해소하지 말아야 하는 나이

    문숙 배우님처럼
    몸도 마음도 표정도 아름답게 나이 들기를
    ㅡㅡㅡ
    드라마 속 여자들은 사랑 받을만 하다. 정의롭고 자기 삶을 꿋꿋히 살아간다. 남자들은 지고지순 한 여자를 사랑한다. 나는 부족하지만 그런 사랑 받아보고 싶네. 아~~ 드라마~~
    ㅡㅡㅡ
    더 지랄!! 더 행복!!
    올해도 쭈우우욱~~

    두려움이 동기가 되어 하는 일들이라니 ; 분노나 불안 두려움 아픔 슬픔 심란할 때보다 정돈된 상태가 되면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다.

    버리기 500여일 했는데 작년 여름 내면아이 대면 핑계로 멈추다. 시작해야 하는데 하고만 있다.
    수첩에 할일로 적고 시작하자. 아 말의 힘 글의 힘. 음원 사용 나는 귀찮아 안하지만 학생더러 하라 한다. 그럼 공부가 훨씬 수월하기에. 스페인어 파트너 종만님께 얘기하고 나니 당장 실천하게 됨. 1년간 파트너 꾸준히 해주셔서 고맙다
    ㅡ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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