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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외롭다는 것은 내가 용서하기에 실패했다는 뜻이다
    쓰기기초/세줄일기 2020. 11. 17. 14:04

    "내가 외롭다는 것은 내가 용서하기에 실패했다는 뜻이다" 오랜동안 무슨 말인지 몰랐는데 올해쯤 문득 깨달았어요.

    (부모에게 있는 그대로 사랑 수용받지 못함) > 내가 나를 용서 수용하지 못함 > 내 찌질한 모습 가리느라 에너지 다 써서 힘이 하나도 없음 > 내부모가, 내가 부정한 내모습이 남한테서 보이니 남도 용서 안됨 > 남이 나의 부정적인 에너지를 느낌 > 나와 친구하고 싶지 않음 > 같이 있으면 불편하고 혼자 있으면 외로움 > 누구도 나를 있는 그대로 사랑해줄수 없다 믿음 > 각종 중독 (애정, 섹스, 드라마, 핸드폰, SNS, 뉴스, 유튜브, 게임, 알콜, 음식, 설탕, 도박, 일, 종교 ...) 으로 회피하고 할일을 안함 > 죄책감을 쥐고서는 나는 어떤 인간이라는 상을 유지하고 있으니 그에 걸맞게 계속 나쁜짓 해야 함

    반대로
    (사랑받지 못했음을 인정하고 ㅈㄹ대면해서 미해결된 감정 즉 내면아이를 놓아버림) > 내가 나를 용서함 (부모가 심어준 수치심에 쩔어 살다가 ㅈㄹ하니 이제사 내가 용서가 됨) > 나의 에너지가 높아짐 > 남의 것이 거슬리지 않고 용서됨 > 남이 나의 좋은 에너지를 느낌 > 나와 친구하고 싶어함 > 인정받는 욕구 충족되어 혼자 있어도 외롭지 않고, 같이 있어도 편안함 > 내가 어떤 모습이라도 수용해주는 사람이 있다는 세상에 대한 신뢰 > 중독 있는 나에 대한 비난을 멈추고 할일을 하게 됨

    결론은
    나를 용서함이 모든 관계의 시작이다. 그전에 ㅈㄹ대면이 없으면 머리로 알지라도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수치심 죄책감이 매일매일 고개를 쳐들지만, 그럼에도 우리는 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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