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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줄일기 (2020년 12월)
    쓰기기초/세줄일기 2020. 12. 1. 06:39

    외국어 하나 더하면
    새로운 캐릭터 된대요

    그리고 외국어로 말하면
    한잔 한듯 통제되지 않고 나오는 진심까지
    캬~~~
    ㅡㅡㅡ
    복덩이 : 두딸에게 다 쓰는 별명
    복이 넘쳐서 엄마에게도 남에게도 나눠주는.

    딸둘다 옷, 디자인 쪽으로 강좌를 열만큼 기술을 갖추다. 내 믿음대로 되고 있는듯. 작은딸 언니처럼 용돈벌이 해서 저금도 하고파 한다. 언니처럼 곧 실력이 드러나리라. 내 가치도 드러나기를. 이민호 배우님 영어코칭 끌어당기는중. 겨우 34살인데 넘나 코칭 욕구 발동시키는 영어 발음 ㅋㅋ
    ㅡㅡㅡ
    자기 얘기만 하는 우정은 좀 그렇다.
    자기 속얘기는 한마디도 안하는 우정도 좀 그렇다.

    허준재가 인어 심청에게 울면서 속마음 얘기하다.
    ㅡㅡㅡ
    위선?
    불평이 많거나 나에게 험한 소리 하는 학생에게도 그를 위해 수업을 계속 해주고 싶다는건 위선인지도 모른다. 나 아니면 안된다는 오만인지도 모른다.

    나를 신뢰하는 학생들께 정성을 다하자. 나를 어찌 생각할까 두려움에 부정적인 사람에게만 더 에너지를 주고 있는지도 ㅜㅜ
    ㅡㅡㅡ
    인정과 칭찬이 늘 고픈 일인입니다
    아무렇지 않은줄 알았는데 척 했더라구요

    ... 나 괜찮아~ 했을 때는 몰랐는데
    ... 나 안괜찮아~ 하면 울컥 해요.
    그동안 쌓인게 나오는 거겠지요.

    남이 내맘 알아줄때 울컥한 것처럼
    내가 내맘 알아줄때 울컥해지는 거겠지요.
    ㅡㅡㅡ
    푸른바다 유튜브 떠서 5화까지 봤어요

    김탄 같기도 하고
    이곤 같기도 하고
    둘이 섞은듯 아리까리

    음식이 역할을 하네요
    준표한테는 달걀말이
    준재한테는 성게미역국
    나도 음식으로 기억되는 엄마이고 싶네요
    ㅡㅡㅡ
    아산은 눈이 자주 오나봐요
    용인은 그닥입니다

    사랑한다는 말은 아직 부끄럽네요.
    딸이랑 남편한테는 잘하는데

    오늘 하루 좀더 평화로우시길요~~
    ㆍ ㆍ ㆍ
    은혜님도 용인이세요??

    저는 동백입니다
    에버랜드 20분 거리요
    (자랑~~)

    강남>분당>죽전>보정>구성>동백 계속 남하중입니다만, 쓰담님처럼 이쁘고 손많이 가는 집이 꿈입니다
    ㆍ ㆍ ㆍ
    쓰담님 동네는
    이웃도 친하게 지내요?

    광주 목동 주택 살았는데
    이웃들이 너무 개인주의라
    참 거시기 했어요
    ㆍ ㆍ ㆍ
    고미숙쌤 지인이신
    문탁쌤이 하세요

    저는 어려운거 싫어해요
    푸름이가 딱이예요

    애들 키울때 푸름이 책육아 영재 얘기 듣고 엄마들 극성이라고 생각하고 거들떠도 안봤어요. 입학할 때 되어서야 한글 시켜서인지 학교생활 교우관계 힘들었어요. 그래도 지금 어려운 책 머리 싸매고 읽어요. 에세이도 쓰고요.

    청년들은 많지 않지만
    딸들은 좋아해요

    요즘은 거의 줌으로 하시더라구요
    ㆍ ㆍ ㆍ
    줌 보니
    주로 주부님들이세요
    애들을 좀 키우신듯한 나이대

    제가 여기저기 기웃해본 결론은 내면아이 치유하면 어디 있던 천국인듯 합니다. 코로나로 집에 갇혀 있더라도요
    ㆍ ㆍ ㆍ
    글쓰는거에 두려움이 없는 애들이긴 한대요. 고전 같은거 읽고 힘들어서 울면서도 글쓰는거 보면, 내 몸을 통해 세상으로 나왔지만 나하고 크게 상관없는 영혼인듯 합니다. 체육이나 넓은 인간관계 빼고는 무한계 인간 같아요. 자신을 잘 길러주지는 못해도 보호해줄 부모를 택해 세상에 온거 같아요.

    크리스마스의 마법이네요. 자꾸 술술 말이 나와요. 이런~ 아산에 눈이 오는 바람에 여기까지~
    ㅡㅡㅡ
    핸펀에 톡 온거 없나 수시로 확인 ㅜㅜ
    충족 안되면 드라마 뉴스로 도망

    일년을 기다려 한시간 밖에 못본다고 투정
    한국에 만하루도 머물지 않으시니 한시간도 영광

    기대하지 않으면 실망도 없을 것을
    청소만 해줘도 고맙다
    가끔 고기나 간식 사와도 고맙다

    작은딸 클스마스에 일하러 간다.
    대체근무 가능한데도 오늘 가다니
    큰딸도 지원사격 같이 간단다.
    작은딸에게 옷만들기 배우고 싶어 하신다
    ㅡㅡㅡ
    내가 그림 그리고 싶어하는걸 아는 큰딸이 그림 그리라고 종용한다. 그림 그리는 법 책도 빌려줄까 한다. 내가 영어 하라고 사람들을 부추기는 것과 같다. 큰 노력이 들지만 얼마나 열매가 단지 알기에 ...
    ㅡㅡㅡ
    큰딸 왈 "엄마는 우리집에 정신적 지주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
    ㅡㅡㅡ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 주위로 사람이 모여들지요. 그런 사람은 투사가 없어 편견없이 남을 바라보니, 남도 그사람이 편해서 자연스레 그사람이랑 있고 싶지요
    ㅡㅡㅡ
    <My New Recope for 동지팥죽>
    팥 300g 물에 오래 담근다.
    끓인다. 첫물은 버린다.
    오래 끓인다.
    식힌다. 간다.
    저으며 끓인다.
    미리 해둔 찹쌀현미밥을 섞는다.
    소금간.
    생선을 그릴에 구워서 냠냠~~
    ㅡㅡㅡ
    드라마 한편 보면 하루 종일 빈지와칭 하는게 술이 술을 먹는 모양과 같다. 당장의 달콤함
    ㅡㅡㅡ
    하고싶은말하기 울기 욕하기 소리치기 때리기
    혼자 5종세트 하니 생각도 줄고 힘 좀 나요.
    차안에나 집에나 혼자 있을때 꼭 해보세요.
    뭐 하는 짓인가 싶어도 30분 채워 보세요~

    사람 사는거 다 똑같아요. 좀 심한 사람 덜한 사람 있긴 해도 까보면 비슷해요
    ㅡㅡㅡ
    지금은 체력이 2시간이 최대입니다 ㅜㅜ 20대에 발도 느려서 중산리~천왕봉 쬐금씩만 쉬고 종일 걸어서 하루만에 다녀왔어요. 현재로서는
    지리산둘레길이 목표예요 ㅜㅜ

    결혼 전에 부안시댁에 인사 갔다가, 혼자 근처 돌며 내장산 갔었네요. 여행 다니고 싶은데 겁많아 못다니니 여행 잘 다니는 남편에 홀딱 넘어갔어요. 나 만나고는 테니스로 취미를 바꿨어요 ㅜㅜ 그래도 남편 덕에 집순이가 여행 많이 다녔네요
    ㆍ ㆍ ㆍ
    내장산 얘기 하시니 쓸쓸함이 떠오른다. 연애를 해도 결혼을 해도 애를 키워도 가시지 않던 외로움. 그게 다 어린시절 때문이라니. 어린시절의 화 슬픔 아픔 모두 내의지로 혼자 다시 경험하니,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줄어들고 현재를 살아낼 그리고 즐길 힘이 난다.

    떠나고 싶은 것은 사랑받고 싶은 것은 내가 불안하다는 증거. 알랭드보통. 일상이 즐겁고 혼자여도 즐거운 것은 무의식에 가라앉은 미해결된 감정이 해소되어 간다는 뜻.

    다시 원점인듯 한것은 이제 감당할 만하니 출현하는 오래 묵은 잊혀진 감정들 때문. 이제 하나 남았다. 귀신이 두려움. 종교 저항도 연결되어 있을 듯하다. 힌트를 주신 일등도훈맘님은 이번 푸름이 사태로 경기남부방 나가시다 ㅜㅜ
    ㅡㅡㅡ
    작은딸 컴에 행복폴더 : 팔로워의 칭찬 모아두는곳
    ㅡㅡㅡ
    연말의 문턱에 있으면 한해를 잘 마무리 하고 싶어 열심히 공부한다. 게다가 겨울이라고 산책 멈추면 봄에 다리에 걸을 기운이 없다. 문제는 은아님과 수다떠느라 내몸을 못느끼고 많이 걸은것. 작년 겨울처럼 입안에 빨간것, 혀 가장자리 빨갛고, 혀가 갈라지기 시작한다.

    건강염려증이라 베체트? 하고 있다. 작년에는 3개월간 미각까지 없어 장뇌삼 먹고 겨우 낫다. 다시 반복될까 두렵다. 크게 불편한건 없지만 음식맛을 모른다는게 ㅜㅜ. 한의원에 가볼까 생각중이다. 원인은 알아야지. 단지 겨울에 살아나는 바이러스일까?

    엉망인 내치아상태 들킬까 두렵다. 얼마나 많은 가면을 쓰고 살았나? 얼마나 많이 회피하고 살았나?
    ㅡㅡㅡ
    저 스페인어 한지
    1년 3개월 되었어요.
    프리토킹 한지도
    1년 되었구요.

    많이 걷고 덜 자고 하루 1시간씩 한게 무리 와서 작년 겨울에 미각을 3개월간 잃었어요. 장뇌삼 먹고 살아나긴 했어요.

    그후로 스페인어 하루 10분만 해요. 프리토킹 주1회 30분 계속 하고요. 그래도 실력이 아주 쬐금씩 늘어요.

    결론은
    혜란님도 하루 10분이라도 하시라구요 (크크)
    ㅡㅡㅡ
    우리가 무시하던 우리나라 원래 대단했었다. 열등감 심어주는 교육을 받았을 뿐.
    여자도 위대한 존재~~
    ㅡㅡㅡ
    가정내에서도 그렇고
    사회에서도 그렇고
    악역을 맡은 사람이 있다네요. 나는 그 속에 성장하는거구요

    여기 눈이 많이 왔네요


    민호씨 오른 다리 다쳤댔죠?
    오른쪽 귀가 많이 변형되었네요. 장기가 안좋거나 장애 생기면 눈안 홍채가 변하는데 귀도 변하나 봐요.

    나이들면 귀에 굴곡도 줄어들고 아래에 선도 생기고 귀가 변하긴 해요. 해독하면 귀 상태도 달라지더라구요
    ㅡㅡㅡ
    내가 나한테 이렇게나 인색하다니. 쥐눈이콩 좋다고 남한테는 선물하면서 나를 위해서는 못사오다. 만원도 안하는걸. 한달을 먹을것을. 다음에 가면 내것도 사와야겠다
    ㅡㅡㅡ
    아봐타에서 누가 태아까지 들어갔다 하니 나도 해보다. 푸름이에서 누가 착상까지 경험했다 하니 나도 해보다. 힐링스쿨에서 계시 같은 꿈을 꾼다 하니 나도??

    스님이 네분. 한분은 갓 스님. 한분은 나 비슷한 나이의 스승. 나더러 임자생은 또는 무중(?)은 스님이 많이 된다고 나더러 그렇다는 뉘앙스. 처음에는 저항하다 바로 수긍. 부처가 되는게 꿈이잖아. 스님도 안되고 부처가 될 순 없겄지.

    노스님이 계시고 다글 이라는 법명 하사. 사람 맘을 다 읽는다는 ㅎㅎ 이것도 내가 하고픈 일이네. 어제 카페에 올리고 싶었던 글도 내가 써도 신기했고.

    글로 인기를 얻고 대중을 호도하지 않도록

    세치 혀가 남에게 상처 주지 않도록. 때로는 옳은게 옳은게 아님을. 상대에게 상처되어 나에게 반격으로 돌아온다. 상대의 오류를 지적하는 것은 직접대면을 한 꼴이다. 불바다가 된 푸름이에 기름을 붓는 격이 될 수도 있다.

    ㅡㅡㅡ
    1. 문탁에서 딸들 보고 자매가 아니라 애인처럼 보인단다. 둘 사이에 뚱한 기운이 없다는 뜻으로 해석되니 칭찬 같음. 엄마가 편애 안해서 둘이 엄마 사랑 갖고 안 싸운다는 뜻으로 확대 해석 ㅎㅎ

    2.

    3.

    ㅡㅡㅡ
    제가 어캐 드라마 안보나 했더니 어제 말씀드린 사건에 정신 팔려서리 ㅎㅎ 다이어리 보니 며칠동안 할일 하나도 안해서 하얘요 ㅜㅜ (푸름이연구소 이슈)
    ㅡㅡㅡ
    성추행 등으로 누군가 여론의 몰매를 받을때 나는 가해자의 아픔을 보는 편이다. 내가 이상한가 했는데 힐러 단톡방에, 그가 어떤 삶을 살았던 이유가 있으며, 아름다운 영혼이다. 다음생은 선한 치유자로 오길 바란다며 고인의 명복까지 빈다.
    ㅡㅡㅡ
    나 조금 성장했다고 자랑스레 말할 수 있는 한가지. 내가 뭔가를 할 때 거룩을 가장하나 '숨은 저의'가 없는지 돌아볼 때가 많다. 비로소 천만원짜리 '히든 어젠다'가 머리에서 가슴으로 내려오다.

    성장프로그램 갔다고 바로 효과 나오는게 아니다. 몇개월 심지어 수년뒤에 나오기도 한다.

    큰딸이 인정하는 내모습은, 엄마가 예전과 달리 내가 옳다가 아니라 다 수용한단다. 그래서 내 앞에서 악을 쓰고 운다. 표현해서 기쁘다.
    ㅡㅡㅡ
    하나의 인연을 내려놓으면 다른 인연이 온다더니 정말 그러하다. 내글에 넘나 따뜻한 댓글이라니.

    나도 트윗 하고파다. 짧은 글에 촌철살인 담고프다.
    ㅡㅡㅡ
    <파친코> 고한수에 꽂히는 이유? 이민호가 연기할 때문이기도 하고, 일본에 살고 일본인 부인 ...

    순자는 아빠 사랑 많이 받고 자라서일까? 사랑하는 사람을 공유하느니 그리워도 포기하고 만다. 아빠 사랑 그리운 나는 반만이라도 가지고 싶다.
    ㅡㅡㅡ
    내가 부처가 되고픈 이유? 누군가 나와 있는 것만으로도 편하길 바라는 마음. 정신과 의사가 되고팠던 마음과 같다. 그래서 내능력에 대한 칭찬보다 편한 사람이라는 칭찬을 제일 좋아한다.
    ㅡㅡㅡ
    촬영장에 코로나 때문에
    밥차 커피차
    선물 꽃다발 편지
    불가하다 하니
    열성팬들에게 질투 나요.

    팬 되고
    처음 있는 촬영이라서 ㅎㅎ
    ㅡㅡㅡ
    세상에는 관점의 전환을 주는 스승이 많다. 20년도 전에 라식수술로 11디옵터에서 안경 벗다. 해마다 시력저하. 폰때문에 가속. 최근에는 난시 원시까지 겹쳐 마음이 심란하기 짝이 없다.

    기술이 발달하여 재수술이나 노안교정은 가능한지 몰라도, 수술 당시 각막 얇아 재수술은 불가하다 했다. 안경은 정말 쓰고 싶지 않다. 모자 마스크에 안경까지 쓰면 ㅜㅜ 외출시 마스크 때문에 안경에 김 서리니 안쓰고 싶은데 굳이 안경 쓰는 이유는?

    다칠까 두려움 때문이란다!!! 두려움은 허상이니 안경 안쓰기로 하다. 지금 다치면 회복도 어려운 나이라 하니 다칠까 두려움 남았지만 그래도 편하다. 긴장을 풀면 덜 다친다 하지 않는가. 다칠까 잔뜩 움츠려들면 더 다친단다.

    마음이 맑아지면 시력이 좋아질거라는 기대를 버리지 않으나, 새로 산 원서 글씨 개미만 해서 시력에 안좋을까 또 걱정 ㅎㅎ

    시력은 뭔가 보고 싶지 않아서라는데. 나는 무엇을 안보고 싶었을까?? 낮에 노느라 숙제 못해 밤에 전등도 나가고 TV 앞에서 숙제 하느라 시력이 나빠진건 확실한데. 간도 약할테고.

    고등학교때 고도근시인데도 안경 벗고 다닌적 많다. 그때는 사춘기도 심하고 학교에서 길에서 아무것도 안보고 싶었다.
    ㅡㅡㅡ
    국뽕 유튜브 볼수록 오히려 종말론 교회가 맞나 불안해진다. 세계가 한국으로 날아온다 했었다.

    K드라마 K팝 K푸드 K방역 K국방 K건설 ...
    공동체의식 한글 온돌 쇠젓가락 장군들 방탄소년단 OLED...

    K영성도 대단해요. 힐링스쿨과 푸름이
    ㅡㅡㅡ
    (매력적이다는 말 많이 들은 하루. 자랑도 했음. 자주 듣고프다)
    예상치 못할때~~

    내가 모드가 좋을때
    좋은 일이 줄줄이 일어나니
    내가 끌어당겼다고 봐요 😄
    ㅡㅡㅡ
    아봐타에서 병원 4개 가진 분도 비슷한 고민 있는거 보고, 강남의 집있는 평범한 주부 둘이 자녀가 동생이 우울증으로 집에만 있는거 보고, 세상 공평하며 세상 사람 다 비슷한 고민이 있다는 결론~

    이유는 99% 가정에서 배려깊은 사랑이 없음. 평생 그 사랑을 찾아헤맴. 남에게 분노를 풀거나 나를 괴롭히거나 하면서

    말로는 훌륭한 사람일 수 있다. 건강 관계는 어찌 좋아지더라도 마지막 하나 '부'를 현실로 보여주는 사람이 되고프다. 나는 이미 좋은 아이템을 가지고 있는데 기회가 많았음에도 내가 밀어냈는지? 애쓰지 않아도 된다지만 최소기준은 갖춰야 할것
    ㅡㅡㅡ
    혜란님 프사 캬~

    저도 남 마음의 갈피를 더듬어볼 수 있는 '바람' 이고파요.

    수업하다 여럿 울렸네요
    ㅡㅡㅡ
    "성장이 느리다고 조급하지 말 것. 수치심만 커진다. 살다 문득 돌아볼 때 변화를 알 수 있다."
    <좋은 부모의 사랑은 자기치유다> 에필로그

    정말 그랬다. 프로그램 다녀와서는 몰랐는데 6개월쯤 지나서 내가 변한걸 알고 너무 기뻤다. 심지어 토요일 친구랑 수다 떨고 와서 바로 기운이 나진 않았다. 그러나 바쁜 한주가 시작해서 그 효과가 나왔다.
    ㆍ ㆍ ㆍ
    엘맘님이 강추해서 읽었어요. 저는 대면은 크게 없었고, 생각나면 글 조금씩 썼어요.

    오랜동안 나를 지켜보고 돌봐준 누군가가 조곤조곤 다정하게 안전하게 알아듣기 좋게 얘기해주는 느낌였어요.
    ㅡㅡㅡ
    아이들의 실수는 아이들이 얼마나 귀한 존재인지 확인시켜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ㅡ김유라님
    ㅡㅡㅡ
    유라님~ 캬~~~
    TM감동입니다~~~

    1.
    있는 그대로 사랑해주니 아이들이 거짓말 하지 않아요.

    2.
    돈을 아낄때는 아껴야 하는 상황을 잘 설명해 주었고, 수입이 늘어나면서 점점 더 쓰면서 살아야하는 것도 알려주었어요.
    이제는 돈을 달라고 하면 남아돌게 주는 엄마가 되었어요. 1만원 가져가라는데 5천원이면 충분하대요. 그래도 혹시 모르니 여유있게 가져가서 남겨오라고 얘기해요.

    3.
    과자든 라면이든 인스턴트도
    분노없이 두려움없이 사랑으로 줬어요
    ㅡㅡㅡ
    친구나 연인에게서 충족되지 못한 엄마의 사랑을 기대한다. 잠시는 가능하겠지만 지친다. 나만이 가능한 일이다.

    유기로 인해 나는 내몸을 돌보지 않고 스킨쉽도 낯설다. (엄마가 외가에 날 보러온 기억이 없다.) 친구들이 팔짱 끼는 것도 싫었다. 연애하며 스킨쉽 가능해지다. 이침 기치료 침 뜸 무지 아픈 이유? 살성이 약하다 하는데, 몸은 너무 굳어서?
    ㅡㅡㅡ
    코로나 다시 2단계 되어서 풍물패랑 한가지회 (남편친구모임) 연말모임 취소되니 좋다.
    ㅡㅡㅡ
    큰딸이 일하느라 아플지 모른다는 불안감을 안고 일을 시작하지만, 내가 조금 안도가 되는게, 내가 주공 합격했을때 엄마 맘을 조금은 알거 같다. 돈에 늘 쫒겼는데 자식이 독립하여 내가 더 안도와줘도 되니 숨통이 트이는 느낌.
    ㅡ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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