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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줄일기 (2021년 1월 21일 ~ 1월 31일)
    쓰기기초/세줄일기 2021. 1. 22. 18:47

    ㅡㅡㅡ
    '경험' 이라는 말
    이제 좀 알 것 같아요.

    그 속으로 빠지려면
    용기가 필요하네요

    시도해보려구요

    산 하나 넘으면 또 산이지만
    그동안 해왔던 것처럼
    또 용기내 보려구요

    마음의 평화를 얻는데
    평생이 걸리네요
    ㅡㅡㅡ
    민호씨를 헐리우드로 보내면, 큰딸 뉴욕에 있는 예술학교로 유학시켜달라 해야겠다. 1년이라도
    ㅡㅡㅡ
    수년째 나를 바라보았을 공원 맞은편 외가로등. 아직 컴컴한 새벽 창문을 열고 심호흡하다. 숨한번 안쉬고 사는 삶이라니
    ㅡㅡㅡ
    애들한테
    "부모말 듣고 살면 안된다."

    엄마 말에 대꾸하면
    "잘 크고 있네"

    '부모를 도와야겠다, 부모를 돌봐야 되지 않을까' 생각하지 말라고 가르치고 있어요
    ㆍ ㆍ ㆍ
    "학교공부는 여러 재능 중 작은 하나일 뿐이다. 성적은 인생성적과 아무 상관없다." 시험때마다 얘기해도 기죽는 애들 보며, 집에서 아무리 얘기해도 세상이 그렇게 돌아가니 어쩔수 없구나 생각했는데...

    불안으로 가득찬 부모가 한 말이라 안먹혔을 듯합니다.

    "진짜 그렇게 믿는게 아니라, 그렇게 믿어야 한다고 생각하며 사는걸, 자신이 진짜 믿는 줄 착각하고 산다."

    이 말이 푸름이 와서 이해가 가요. 물속에 가라앉은 90%의 존재도 모르고, 내가 내 의지대로 산다는 착각 ㅜㅜ
    ㅡㅡㅡ
    김연아 이인호 등 일찍 꽃피는 사람을 부러워 하며, 잃어버린 세월을 위로하며 나에게 하는 말 :
    끝이 좋으면 좋다. All is well that ends well.
    늦게 피는 꽃도 아름답다.
    ㅡㅡㅡ
    성장은 지금 내가 힘들다는 것과 부모에게 사랑받지 못했다는걸 인정하는데서 시작된다.

    실수투성이고 부족하더라도 부모한테 있는 그대로 사랑받아야 한다. 내가 사랑받았더라면, 내몸을 함부로 하지 않았을테고, 지금 아프지도 않을 것이다.
    ㅡ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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