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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줄일기 (2023년 02월 01일 ~ 02월 05일)
    쓰기기초/세줄일기 2023. 2. 1. 09:09

    마침 서점에서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번역판을 봤기에, 미국친구 보ㅇ님의 친구의 딸(25세)에게 권할 만한 책인가 하고 읽는 중이다. 기억이 하나도 안나지만 아마 20대에 읽었을 터이다. 우연인 것이 캘리 시작하고 7개월만에 요즘 먹캘리를 시작했다. 부지런히 닦아서 신영복선생님체도 얼른 써보고 싶다.
    ㅡㅡㅡ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저는 훌륭한 작품을 만들려 하기에 앞서, 붓을 잡는 자세를 성실히 함으로써 먼저 뜻과 품성을 닦는, 오히려 '먼 길'을 걸으려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뜻과 품성이 비로소 훌륭한 글씨와 그림을 가능하게 하리라고 믿고 있습니다. 113쪽

    붓은 결코 소리내지 않습니다. 어머님의 약손같이 부드러운 감촉이 ... 130쪽

    나더러 역마살이 들었다던 친구들이 생각납니다 ... 아직도 꿈을 버리지 않은 사람이 꿈 찾아 나서는 방랑이란 풀이를 나는 좋아합니다. 137쪽
    ㅡㅡㅡ
    욱ㅇ아
    보온병 잘쓰고 있다
    엄마처럼 찬물을 못 먹거든

    보온병 물에 쇠맛이 나는데
    이건 물맛이 좋다

    악필 비포 애프터
    1주일에 한번씩
    여기 남겨봐라
    (환경이 중요하다)
    ㅡㅡㅡ
    왜 캘리를 쓰거나 펜으로 글을 쓰면 폰으로 쓰는 것과는 달리 마음이 차분해지나 알겠다. 2차원 종이에 1차원 점 선을 긋는 일은 느리다 보니 마음의 생각도 차츰 줄어드는 것
    ㅡ 이재영 교수님
    ㅡㅡㅡ
    "한문 해독은 역시 아버님의 말씀같이 문장을 다독하여 문리를 터득하는 방법이 정도이자 첩경임을 알겠습니다. "
    ㅡ 신영복
    ㆍ ㆍ ㆍ
    영어공부도 그렇지 않나 생각됩니다.

    많은 문장을 접하고,
    공부한 것을 보고 또보고
    ㅡㅡㅡ
    나는 학생들에게 돈 많이 받아도 된다
    1. 쉽게 공부함
    2. 소리 잘 들리고 입 트이게 도와줌
    3. 복습 중요한데 복습 잘 시킨다
    (학생들도 하기 싫어하지만, 나도 복습수업 싫다)
    ㅡㅡㅡ
    [제안해요]

    각자 감동 받으신거
    한문장씩만 공유해 주세요

    독서토론처럼
    내가 놓친거 리뷰되고 좋겠어요
    ㆍ ㆍ ㆍ
    [ 가정 ]
    남편 보고
    "또 삐졌어?! "
    대신
    "화났어?" (+ 미소 담뿍)

    이거 먹힐거 같아요

    [ 일 ]
    설민석님이 세종 때에 산 사람처럼 강의하는 비결?
    "내가 그 시절에 있다는 상상을 끊임없이 해야 해. 언제? 잘 때."

    가이드 일에 도움되겠어요 👍
    ㆍ ㆍ ㆍ
    (김ㅇ원님)
    “번아웃은 일을 열심히 해서 오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원래 열심히 사는 민족이다. 워라밸을 위해서는 나를 행복하게 하는 제3의 삶을 찾아야한다.”
    저는 이 말씀이 확 와닿더라구요~
    ㆍ ㆍ ㆍ
    그래서 저도 번아웃 올까봐 제3의 삶을 위해 캘리그라피 시작했습니다. 제가 하는 두가지 일에 써먹을 계산도 있고요.

    준비물 없어서 시작했는데 지금은 서예도구 다 가지고 다니니 무겁지만, 붓 잡고 새까만 줄만 반듯하게 한바닥 그어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ㆍ ㆍ ㆍ
    "부럽다"는 말 많이 하면
    얻는게 많다는 말

    기대됩니다
    ㆍ ㆍ ㆍ
    (잘게 쪼개야 루틴화)
    아하~

    저는 집에서 가끔
    붓펜으로 줄긋기만 해요.
    그럼 A4 한장에
    15~20분 지나가요

    (기초연습 중요하대요)
    ㅡㅡㅡ
    누군가의 잔소리가 신경쓰인다면
    부모의 목소리가 겹쳐 들리는 것.
    내면아이와 만나 부모와 분리된다면
    남의 잔소리 등이 아무렇지도 않을 것.
    ㅡㅡㅡ
    요즘 학생들 줄줄이
    입이 트여서 넘 좋아

    60대인데 말야

    (선ㅇ님 사례)

    "여행영어 잘 써먹고,
    길가다 영어 편하게 읽혔어요~" (행복)

    아드님 왈
    "나는 우리말로 생각하고 영어로 말하는데,
    엄마는 영어로 바로 말하시네요~ (최고)(최고)(최고)"
    ㅡㅡㅡ
    사랑받지 못하고 자란 아이는
    사랑받기 위해
    1. 아주 열심히 하거나
    2. 부모가 던져버린 부모의 무능을 자신이 대신 뒤집어쓰려 말썽을 피우거나 무기력하다

    1번의 경우에도
    자신이 무능해서 사랑 못받는 줄 알고
    자신은 무능하다는 신념이 있기에
    열심히 하다가도 막판에 무너진다.
    자신이 무능하다는 신념에 위배되지 않도록 ㅜㅜ

    캬~ 이걸 어떻게 알아내셨을까?

    관통사 첫회차 면접시험이 딱 그랬다
    몸의 기운 낼 수 없어 의자에 앉아있을 힘도 없고
    마음의 힘 낼 수 없어 큰소리로 말할 수도 없었다

    알렉스 쌤이 정확했다
    성의없어 보이고
    자신없어 보인다는 피드백 듣고도,
    내가 공부 부족하니
    운에 맡긴다는 태도로
    면접에서 쇼하지 않았음 ㅜㅜ

    남편이 부탁한 중요한 일을 그르치고
    가슴이 답답하니 글을 써서 달래고자 한다.

    큰딸 작은딸 무기력 지켜볼 수 없어
    엄마가 먼저 알을 깨고자 한다. ✌
    ㅡㅡㅡ
    운동은 할만해서 하는게 아니다. 잘살기 위해서 위해서 하는 거다. 순간을 이겨내면 하루가 상쾌하고 해냈다는 성취감도 생긴다.
    ㅡ PDS365 B1동 이수진1님
    ㅡㅡㅡ
    카톡은 미뤘다 한번에 답하세요. 답장할 때마다 내 에너지 갉아먹어요.
    ㅡ 이윤규 변호사
    ㅡㅡㅡ
    여행을 빚내서 가면
    가서도 왠지 즐거움이 덜하고
    다녀와서도 빚 갚느라 허덕이느라
    추억이 사그러든다

    여행을 내가 모은 돈으로 가면
    저금하는 내내 기대되고
    가서도 맘편히 즐기고
    다녀와서도 카드값 신경쓸게 없어
    추억을 충분히 곱씹는다
    ㅡ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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