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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줄일기 (2019.10.21~10.31)
    쓰기기초/세줄일기 2019. 10. 21. 08:27


    감기 기운 있거나 힘 없다가도 ㅇㅇ 가능한 이유? 말과 몸의 스킨쉽으로 인한 옥시토신 다량 방출로 힘이 생김. 말 되징?
    ㅡㅡㅡ
    이런 생각은 처음이다. 주희샘이 트레이너 코스 하셨다 하니, 나도 그럴 사람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문득 든다. 내가 다른 사람을 잘 품는다는 교만 ㅎ 판단분별이 가득하면서 ㅎ

    글치만 내 깊은 두려움과 저항과 닿아 있어서리.
    ㅡㅡㅡ
    딸들이 몸이나 마음이 아파 중고등시절에 공부를 못하고 집에만 있거나 학교에 왔다갔다 했다고 해서, 공부 열심히 하고 대학에도 가고 공사에도 입사한 우리 부부의 삶이 더 낫다고 말할 수 있나 ??

    애들은 책도 읽고 글도 쓰고 그림도 그리고 옷도 만들고 디자인도 한다. 소소하게라도 밥 먹고 살 수 있다. 외국으로 간다 해도.
    ㅡㅡㅡ
    나도 누군가를 카톡 차단한 적 있지만,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내가 차단 당하니 너무 아프다. 내가 마음을 열고 성장하면 또 다른 인연이 오리라. 내가 미장원을 바꾸지 않는 것처럼, 오랜 인연을 우정이라는 허상으로 붙잡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런데, 당신에 대해서만은 내 마음의 소리를 듣고 싶지 않다.
    ㅡㅡㅡ
    최송철 님한테 들은 강의로 말을 많이 하는 것은 몸에 안좋다, 그래서 영어 쉐도잉 암송도 아주 좋은 공부법이나 몸에는 안좋다는 신념이 많았다. 실제로 내가 힘들기도 하고, 한달간 기침하고 잠도 못잘 정도로 아팠으니까. 아마 너무 앉아서 공부만 해서 아팠을지도

    고미숙샘이 낭송은 뼈 내장에 좋고 치매 예방까지 한다 하신다. 신념을 바꿀 시점~
    ㅡㅡㅡ
    수승화강이 되지 않으면 즉 몸이 건강하지 않으면 마음도 비뚫어지니, 사람에 대한 이해 배려 줄고 편견 분별로 가득차게 된다

    수승이 되면 화장이 잘받는다 ㅡ 고미숙쌤
    ㅡㅡㅡ
    영어는 중급이라도 연습 조금 하면 외워지니 진도 팍팍 나가는데, 스페인어는 맨땅에 헤딩에다 진도도 더디다. 발음도 낮설어 수도 없이 연습하다 보니 잠결에도 연습한다.ㅎ

    고전을 소개해서 한자도 나오는 맘 안가는 책, 잘 읽히는 여행책 재독, 하루에 한 챕터씩만 읽어보자.
    ㅡㅡㅡ
    스페인어 왕초보 해보니, 우리가 영어 얼마나 많이 했는지 알겠다

    영화  뻴리꿀라스
    컴  오르데나도르
    어수선  데스오르데나다
    ㅡㅡㅡ
    딸들이 아빠 좋아진거 못 느끼는 이유? 하이퍼 센스티브 하니 우리가 아주아주 조금 뭣해도 민감하게 받아들이니 변화가 없어 보인다. 무지 변했는데도

    부부가 서로 잘 지내야 좋은 교육인디
    ㅡㅡㅡ
    큰딸이 중학생 말쯤에 내가 큰딸한테 감정이 좋지 않았을 때 이야기. 내가 외출하고 왔을 때 큰딸이 내옷을 입고 있으면 '피가 거꾸로 솟는다'는 말이 이해갈 지경. 우리방에서 자고 싶어하나 내가 거부하면 난방이 안된 추운 거실에서 밤이 새니 미칠 노릇이었다.

    지금은 딸이 체력과 대인관계 어려움 있지만, 자기 기분과 어려움도 표현하고 좋다. 그러나 아직, 큰딸이 고집스레 입던 낡은 옷은 저항감이 든다. (화두1)
    ㅡㅡㅡ
    (화두2) 주입된 욕망일 지언정 외국어 여러개 하고 싶은데, 연습하면 호흡기가 괴로워 하는 느낌이다. 길고 오래 가야 하나?
    ㅡㅡㅡ
    탄수화물에 대한 열망crave은 강하다. 요즘은 밥에서 콩 귀리 위주로 내가 다 긁어 먹는데 압력솥이나 주걱에 붙은 밥 한톨이라도 먹으려고 눈물겹다.
    ㅡㅡㅡ
    남에 대한 걱정은 자기의 불안을 잠시나마 덜어보려는 심사~ 뉴스중독처럼 불안을 일시적으로 잊고자?

    남편과 관계가 원만하고 돈문제 건강문제 크게 없으니, 뉴스 유튜브 등 딴짓 안하고 공부도 빡시게 하고 맘도 편하다.
    ㅡㅡㅡ
    딸들이 문탁 세미나 교재로 어려운 책 읽는다고 놀랄 것도 없네. 어른이 읽기 어려운 아봐타 교재를 초등이 읽던걸 보면.

    딸들이 교회를 10년 다니고도 불교가 좋다는 건 아봐타 연습들 영향이지 않을까. 자기를 돌아보는 에너지로 주도적인 삶을 살 수 있음을 어린 나이에 배운게다.

    내가 지금 죽어도 여한이 없다는 이유다. 그래도 오래오래 살아야지. 고아보다는 부모가 있는게 낫다. 아직 해줘야 할게 남았다. 코스, 베낭여행, 해독
    ㅡㅡㅡ
    여행지로 가는 비행이 더디고, 여행 초반 시간이 더디게 가듯, 스페인어 공부도 매일 일정량 공부해도 초반에는 전체 대비 진도 더뎌 보인다. 진도도 팍팍 나가고 Time sure flies. 할 때가 있겠지.
    ㅡㅡㅡ
    내가 새벽에 화장실 다녀오니 작은딸이 손 내밀어 토닥 몇번 해주니 금방 잠잠하다. 나도 토닥 받으면, 뒷방에 누워 엄마를 하염없이 기다리는 아기가 위로 받고 외로움을 떨칠 수 있을 듯하다.
    ㅡㅡㅡ
    블로그에 사진과 남긴 글들은 내 보물이다. 보면 기쁨이 솟는다. 이유는 뭐라 설명할 수 없지만

    공부하다 보면 어제까지 유창하던게 오늘 낯설기도 하다. 이유가 뭔지 ?? ㅎㅎ
    ㅡㅡㅡ
    아무리 친한 친구라도 실력이 없으면 함부로 동업하면 안된다. 아무리 눈에 콩깍지가 씌어도 둘 중 하나도 인격이라는 실력이 없으면 결혼하면 안된다. 룸메를 고를 때도 마찬가지다. 집에서는 휴식이 되어야 한다.
    ㅡㅡㅡ
    내가 댓글도 저장하는거 보니, 초등때 펜팔할 때 편지를 먹지에 대고 써서 복사본을 남겨둔게 기억난다. 그 많은 편지들 일기들 사진들 모두 사라지다.
    ㅡ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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