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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줄일기 (2019.10.01~10.10)
    쓰기기초/세줄일기 2019. 10. 2. 14:50

    세상 버릴 것이 없다. 써먹을데 없는 스페인어를 1도 모르고 시작했는데 빨리 외우려 이리저리 머리 굴리다 보니 조금씩 나은 방법이 있고, 학생들에게 적용하게 된다.

    미경쌤이 공부하면 10년 뒤에 써먹게 된단다. 돈이 된다는 말이다. 콜롬북스에 영어 스페인어 올린다니 흥분된다. 개발에 시간이 많이 걸린다 하시네. 그동안 준비 많이 해놔야지~~
    ㅡㅡㅡ
    요즘 화두는 '순종'. 마지못해 하는 것이 아닌 존중에서 나오는 '진정한 순종'.
    ㅡㅡㅡ
    남편의 베트남 사업 파트너 부부 한국 오시다. 1년전 신혼여행 왔을 때는 만났는데, 지난 번에는 못 만나다. 집으로 초대하거나 대접해야 한다는 부담이 크다. 베트남 갔을때 사흘간 집밥 대접 받은지라.

    그쪽에선 남편을 가족처럼 생각하신다. 자신을 다 내놓고 사업했으니 그러기도 할테다. 다행히 집이 좁다는 핑계 있다만 그래도 부담이다. 착한 여자 컴플렉스 언제나 벗을고.
    ㅡㅡㅡ
    작은딸 작사후 노래 연습중. 나는 공연 오지 마라 하네. 언니는 오라 하고
    ㅡㅡㅡ
    영어 > 스페인어 > 베트남어 > 일본어 신난다~~
    ㅡㅡㅡ
    남편이 베트남 사업 계속 염두에 두고 있어서 내가 베트남어 배우고 도와주길 바라는데 엉뚱한 스페인어만 열심히 하니 미안한 마음이 든다. 스페인어 책 두권 하고 베트남어 해야겠다. 나는 귀신도 무섭고 스킨쉽도 해야 해서 남편이랑 살긴 해야겄으니 ㅎ
    ㅡㅡㅡ
    작은딸은 감사하기 바로 하는데 큰딸은 감사할게 없다 한다. 코스는 큰딸이 더많이 했는데... 장도 더 안좋고 우울도 더하고... 내가 열심히 살아야 하는 이유는 두딸들 몸도 맘도 건강하게 해줘야 함
    ㅡㅡㅡ
    쌤이 되고서 회화 안하니 체면 안 서 드뎌 튜터링 깔다. 그런데 나한테 월 5만원도 못쓰네 ㅠ
    ㅡㅡㅡ
    아버지가 가장노릇을 하셨더라면, 연인 사이에 아무것도 바라지 말아야 하는 것처럼 남편이 아무것도 안해줘도 된다는 신념을 선택하진 않았을까?

    겉으로는 '여자의 독립'이라 좋게 말하지만 남자만 벌어도 먹고 살수 있어야 좋은 세상 아닌가. 애 낳고 기르는 일이 얼마나 숭고한가 말이다. 육아 도움 받으며 자신과 사회를 위해서 사는 것도 좋다.
    ㅡㅡㅡ
    나랑 오래 수업하시는 분들께 감사하다. 그런데 떠난 사람에 서운하고 나에 대해 의심하며 살다니. 부정적인 것만 기억하는게 위험으로부터 목숨을 보존하기 위한 진화의 산물이라지만.

    학생들의 발전하는 모습도 정말 감사하다. 전율이 느껴진다.
    ㅡㅡㅡ
    큰딸이 영백기에서 좋아하는 말은  It's a shame you have to leave so soon.  내가 좋아하는 말은 까먹었다 ㅎㅎ
    ㅡㅡㅡ
    애들이 꼭 젖 먹을거 아니지만 엄마젖 만지듯, 나도 자다가 남편 만지작거린다. 그렇게라도 심리적 안정 얻고파서. 딸들은 지들이 원할 때만 내가 접근 가능하니, 혼자 살긴 어렵겠다 ㅠㅠ
    ㅡㅡㅡ
    지저분한 얘기 좀. 미용실 갔는데 머리가 지성이라고 기름기 빼는 작업 추가. 머리가 최근 몇번 그런 적이 있긴 하다. 잘 생각해보니 며칠 만에 머리 감으면서 샴푸를 한번만 한것. 어제도 한번 했는지 두번 했는지 기억 안나 그냥 끝내다. 엄마 머리 기름지고 지저분 하다나 ㅎㅎ

    머리 자주 감아야지. 얼굴에도 뭐좀 발라야 하는디. 물만큼 로션 싫어한다. 요즘 볼살에다 퍼머가 안정되어 이뿌당~~
    ㅡㅡㅡ
    요즘 제일 잼난건 스페인어 공부. 오프 멤버들은 모여서 동영상 볼 정도로 열심 안함. 카톡 멤버들은 한주에 한과씩 암송중~ 헬로우 부터 시작하는데 왜캐 이리 어려운겨. 소리는 넘 빠르고 0.5배속 해도 알아듣기가 ㅠㅠ

    암송하다 낮잠 잤더니 살짝 깨면 잠결에 계속 암송중ㅎㅎ

    추석후 <미국영어회화문법>이랑 동시에 시작해서 입이 홀라당 헐어 얼굴이 얼얼하여 해독파우더 먹으며 절식중. 하긴 내생애 최고로 불태운 밤 때문이기도 하다.
    ㅡㅡㅡ
    '햇리'  내 오타가 검색에 걸려 내 글을 보러 오시다니 ㅎㅎ 뭐 하는 사람인지 ㅎㅎ
    ㅡ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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