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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줄일기 (2021년 2월 01일 ~ 2월 15일)
    쓰기기초/세줄일기 2021. 1. 31. 18:52

    ㅡㅡㅡ
    내가 빛나되
    남의 빛을 가리지 않기를,
    오만이 되어 남을 조정하거나 이용하지 않기를
    ㅡㅡㅡ
    책을 외국어로 읽으면 낯설어 하나하나 따지며 읽으니 더 많이 음미할 수 있다.
    ㅡㅡㅡ
    미국인 친구 데이바와 얘기하며 두가지 관점 얻다. 1. 사람들이 진짜 그렇게 믿어서가 아니라, 금지되었기에 하고 싶어하기도 한다.
    2.드라마 배우들이 연기를 못한다? 짧은 시간에 만드려니 그렇다. 그러니 commendable 하다. 빛의 속도로 까먹겠지만 새로 배운 단어 둘 = commendable 칭찬할 만한, props 합당한 칭찬, 소품

    미군 언어훈련 들으니 6개월동안 종일
    핀란드는 어릴때 영어로 보고 학교서 쉬운거부터 연습 위주. 그래서 고딩때 토론 가능

    현재 미국인 셋, 네덜란드인 하나, 한국인 하나
    ㅡㅡㅡ
    언니가 그동안 못받은 사랑 지금이라도 많이 받으라고, 작은딸 피부가 난리났는가?

    큰딸은 스킨쉽 거부에서 백퍼 허용으로 바뀌고, 작은딸은 반대로 본인이 원할때만

    큰딸 왈 엄마는 아무것도 아닌거 좋아한다 (감동한다)고 순수하다 한다. 좋은 말인거지? 인생을 즐기고 있다는, 지금을 살고 있다는. 부모는 사랑 이전에 순수함이 있어야 한단다. 자식을 소유로 생각하지 않는 순수함
    ㅡㅡㅡ
    누구의 성장도 내가 종용할 수 없는지도. 각자의 여정을 살아가니 내가 안타까워 할것도 없는
    ㅡㅡㅡ
    스페인어 작년에 소리없이 외웠더니 소리를 못알아들어요ㅜㅜ 올해는 소리에 익숙해지는게 목표입니다. 그다음에 쉐도잉 하고 그다음에 암송하려구요.
    ㅡㅡㅡ
    고등학교 때부터 꼭 낮잠을 자야 했다. 아마도 중학교부터 새벽 두시까지 공부한탓? 나는 갑상선 신장 간이 약한 사람인데, 나에게 노는 것도 휴식도 허용 못했구나. 30대에도 새벽 두시에 자고 ㅜㅜ

    내가 기억하는 나는 늘 손발이 차가웠다. 내면아이 대면을 통해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고, 관계 부의식 꽃피우길
    ㅡㅡㅡ
    민호씨가 순딩이처럼 보여도 꽃남, 파친코 오디션 준비 무지 했다는거 보면 승부근성 만땅인듯 합니다. 데뷔 15년차가 오디션 보니 무지 설렜다고
    ㅡㅡㅡ
    내가 영어로 말할때 하는 말만 하고 한정된 어휘만 쓴다고 걱정할 필요 없는게 일상대화의 95%가 2,000 단어로 이루어진다. 듣고 연습하고 읽으며 인풋 하고 있으니 걱정마라

    한국식 발음이라고 기죽을것 없고, 빠다 발음이라고 우쭐할것 없다. 영어 못한다고 기죽을것 없고, 영어 잘한다고 우쭐할것 없다.
    ㅡㅡㅡ
    20대에 딸둘다 생산해서
    올해 50 되었어요. (자축~)

    애들 독립시키고
    이쁘고 편안하고 요리해서 퍼주는 백발할머니가 로망입니다
    ㅡㅡㅡ
    이번주말 <신의> 볼건데
    1.최영 장군이 주인공
    2.미용실 가니 주제곡 Carry On 이 나와서

    이 무슨 조화냐 하며
    깔깔 하고 있어요
    ㅡㅡㅡ
    제가 싸우는거 아슬한거 못보는데, 배우 덕에 액션 한편 숨도 못쉬고 보고는, 대면 제대로 했어요. 싸움 씬 모두 스킵하고도 어릴적 공포심 떠올라 숨도 못쉬게 울었어요 ㅜㅜ

    이번 드라마도 칼싸움은 스킵하겠지만, 큰 대면거리를 줄거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남편과 대화 좀 해볼라고 남편이 드라마 뭐 보나 옆에 힐껏 하다가 여기까지 왔네요.

    TV를 바보상자로만 여기고 살아온지라, 어제 대표님 말씀이 꼭 필요한 1인입니다

    "인생 뭐 있어 ㅆㅂ 막 살어"
    ㅡㅡㅡ
    저는 에너지 넘친 적이 없어서 최영님이 부럽습니다.

    수년간 집콕만 하다가 2년전 우연히 간 따뜻한 모임에서 내가 왜 이렇게 살지 하고, 멀리는 못가니 서울 남산을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어떤 날은 도로쪽으로 걷고 어떤 날은 산길로 걷고, 갔다온 날은 내가 날 위해 뭘 해준것 같아 기분이 좋고 1주일 잘 버텼습니다.

    요즘은 서울 나들이 격주로 하고, 집 빌때 두드리며 해소하고 있습니다. 우연히 같은 배우 덕친이 생겨 산길을 걸으며 수다 왕창 떨고 옵니다. 서로 배우 사진 보내주고 소식 전해주고, 여고생 같은 중년들의 수다에 많이 웃습니다.

    ㅡ여기까지 애들 다 키우고 시간 남아도는 사람의 얘기였습니다
    ㅡㅡㅡ
    남편 60 가까운 나이에 20대 애들과 6개월간 하루종일 인공지능 배우는중.
    ㅡㅡㅡ
    배추 맛나서 1/4 통 먹고 배가 터질것 같아요
    ㅡㅡㅡ
    시티헌터 윤성
    파친코 노아 (순자 한수 아들)

    둘다 아주 잘나가고 좋은 구석도 있지만 백퍼 자랑스럽지는 못한 친아버지를 20대에서야 만나는데, 자기 피에 대한 관점, 대처가 다르다.

    만화 기반 드라마와 소설의 차이겠지만, 윤성은 아버지를 사회적으로 추락시키며 정의를 집행하고, 노아는 사랑하는 가족 3대를 두고 자기를 죽인다.

    이래서 소설을 읽고 공감력을 키운다 하나?
    ㅡㅡㅡ
    세상 일어나는 일에 버릴게 하나도 없다지. 내가 늦바람으로 경멸하던 드라마를 빈지와칭중. 시티헌터에서 나의 공포심을 대면했듯, 신의를 보며 뭔가 하나 걸리길. 물론 싸우는 장면은 못본다. 들킬것 같은 장면도.

    드라마 보려고
    오전에 공부 후다닥 끝내고
    17화 보고 산책
    18화 보고 설겆이
    19화 보고 화장실청소
    20화
    ㅡ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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