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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의 600일의 기적 (570일차)
    개인적인/백일기적 2021. 6. 21. 17:31

    570. 2021년 08월 07일 (토)
    ㅡ 영화관람이 연례행사인 나에게 음향작업하신 영화 '모가디슈' 티켓 보내주신 덕친께 감사합니다.
    ㅡ 나 만나면 연애할 때처럼 설렌다는 친구 있어 감사합니다

    ㅡ 나를 백퍼 지지해주는 친구가 늘 있었음에 감사합니다.
    ㅡ 나와 연락을 끊은 초등 절친, 내가 버림받고 싶지 않아 붙잡고 있었는데 보낼 수 있어 감사합니다.
    ㅡ 최근의 많은 새로운 인연에 감사합니다.

    ㅡ 내가 시키는 것보다 열공하고 성과내는 학생들 덕에 어깨 힘들어가고, 일을 계속해 나갈 수 있어 감사합니다.
    ㅡ 세상이 심어주는 공포에도 중심을 잡고 살아가게 해주는 집단지성에 감사합니다.

    ㅡ 운동장 다섯바퀴 돌던 젊은 날도, 조금은 선선한 오늘 아침도 가버렸지만 '지금'이 있기에 감사합니다.
    ㅡ 실패가 더 많았고 보여줄게 아무것도 없어도 10년간 내 길에 자신감 충만했음에 감사합니다.
    ㅡ 대면하면서 미지였던 삶의 퍼즐조각이 맞춰져 가니 감사합니다.

    ㅡ 나를 집밖으로 꺼내주고 서울 유람하게 해준 김민식 피디님과 골수팬님들 감사합니다.
    ㅡ 왕골수팬 섭ㅇ님이 주신 <걷는 사람, 하정우> 덕에 매일 걷고 있어 감사합니다.
    ㅡ 쉼 없이 걷고 힘들어하는 나를 쉬어가게 하는 분수쇼에 감사합니다.

    ㅡ 생땅콩 생아몬드 먹는 비위, 소화력 감사합니다.
    ㅡ 반복하면 할수록 훌러덩 까먹는게 좀 나아져 감사합니다.

    ㅡ 시댁형제들 시어머니 잘 챙겨 감사합니다.
    ㅡ 동생들이 나보다 더 엄마 챙겨 감사합니다.
    ㅡ 여동생네 조카들이 울엄마 넘 좋아해 감사합니다.

    ㅡ 남편 내가 지랄해도 밴댕이 안되니 감사합니다.

    ㅡ 딸들 자신의 수입 지출 잔고 잘 알고 있어 감사합니다.
    ㅡ 작은딸 이력서 및 영어녹음 공개에 일자리 제안 와서 감사합니다.
    ㅡ 작은딸이 녹음해준 대본으로 스피치한 학생이 1등 해서 감사합니다.

    569. 2021년 08월 06일 (금)
    ㅡ 남편 신나이 읽겠다고 가방에 들고 다녀 신기하고 감사
    ㅡ 남편 반찬투정 싹 없어져 감사
    ㅡ 남편 큰딸 생일 전야제와 당일 챙겨 감사
    ㅡ 남편 통해 아버지의 사랑 깨달을 수 있어 감사

    568. 2021년 08월 05일 (목)
    ㅡ 나이 들어 생긴 쌍꺼풀 점점 길어져서 감사
    ㅡ 나 편하거나 학부모에게 보여주기 위한 수업이 아니라 아이들을 생각하는 수업을 위해 한달 만에 교재 두번 번복하는 용기에 감사
    ㅡ 기초스페인어 좀 들리기 시작해 감사

    567. 2021년 08월 04일 (수)
    ㅡ 세 박씨가 애정결핍 나한테 비벼줘서 감사
    ㅡ 딸들 유머로 나를 깔깔 넘어가게 만들어 감사
    ㅡ 딸들 2시간씩 낮잠 자는 엄마들 두고도 무한계 인간으로 자라 감사

    ㅡ 부정적인 얘기만 하던 큰딸, 방언 터지듯 높은 의식수준의 말들 쏟아내 감사
    ㅡ 큰딸 생애 처음으로 스스로 알바 찾고 이력서 쓰고 면접 보고 실패를 받아들이니 감사
    ㅡ 큰딸 너무 더워 입맛도 없는데 헌혈 후 힘들었지만 자기 몸에 대해 알아가니 감사

    ㅡ 작은딸 헌혈카페, 한국어교사, 에버랜드의상팀, 엑스트라 다양한 알바 신청 감사
    ㅡ 작은딸 싫어하는 젤타입 발라 감사

    566. 2021년 08월 03일 (화)
    ㅡ 아빠 있는데도 밤12시에 세모녀 고함지르기 감사
    ㅡ 남편 퇴근해서 배고픈데 밥 안차려주고 통화해도, 괜찮다고 계속 통화하라 하니 감사
    ㅡ 다시 태어나도 나와 결혼하겠냐 하니 1초도 망설임 없이 어! 하는 남편에 감사~ 해야 하나? 난 아직 아닌데
    ㅡ 드라마 본다고 비난하는거 멈추고 이제 같이 보는 우리부부에 감사

    ㅡ 딸 한명 안아주면 다른 한명 와서 백허그하니 샌드위치 같고 행복감 따따블에 입이 찢어지니 감사
    ㅡ 세미나비 40만씩 스스로 해결하는 딸들 감사
    ㅡ 어려운 책 읽고 울면서 에세이 쓰면서도 세미나 참석하는 딸들 감사
    ㅡ 딸들 연인으로 보일만큼 서로 좋은 친구임에 감사

    ㅡ작은딸 웹툰 마음에 안들어 엉엉 울고 다시 시작하고 싶지만 작가로서 신뢰를 주기 위해 끝까지 해내려는 마음에 감사
    ㅡ 작은딸 늦게 일어나서는 말도 못걸게 하던거 없어져 감사
    ㅡ 작은딸 이력서 쓰고 전화하고 구직 적극적으로 해서 감사

    ㅡ 올해 처음 담아본 김치 깍두기, 할 때마다 먹을만 해 감사
    ㅡ 무거운 사전, 문법책 뒤적일 필요없게 인터넷에 다 있으니 감사

    565. 2021년 08월 02일 (월)
    ㅡ 작은딸 왕따 피해친구 외면 안할 용기 생겨 감사
    ㅡ 작은딸 일이 자기 원하는대로 풀린다는 신념, 경험 감사
    ㅡ 작은딸 엄마가 듣고픈 말 시키는대로 따박따박 들려주니 감사
    ㅡ 작은딸 웹툰 캐릭터 엄마 자문 구해 감사

    ㅡ 큰딸 동의도감 열공하며 엄마한테 질문하니 감사
    ㅡ 쉐프쏘울 큰딸 덕에 식사준비 부담 적어 감사
    ㅡ 대화중에 핸드폰 봐도 지랄 안하고 못알아들으면 다시 말해주는 큰딸의 변화에 감사

    ㅡ 큰딸 생일주간 기꺼운 마음으로 챙길 수 있어 감사
    ㅡ DVD로 보던 <하울의 움직이는 성> 영어판 넷ㅇㅇㅇ에서 간펀하게 보니 감사
    ㅡ 해질녘 날씨 좋아 산책도 하고 감동만땅 하늘 감상할 수 있어 감사

    564. 2021년 08월 01일 (일)
    ㅡ 큰딸 처음으로 일자리 알아보니 무지 감사
    ㅡ 작은딸 이사준비 정리 감사
    ㅡ 엄마 선풍기문제 즉각 해결해주는 나에게 감사

    ㅡ 폭염 한풀 꺽여 살것 같아 감사

    563. 2021년 07월 31일 (토)
    ㅡ 남부방 덕분에 우리집실록이 되는 감사일기 일년만에 재개 감사
    ㅡ 눈 이명 속쓰림 무기력 갑자기 나아져 감사
    ㅡ세부녀 올림픽 시청, 와인 감사

    ㅡ 남편 새로운 일 잘 적응하고 테니스 다시 시작 감사
    ㅡ 큰딸 이틀간 우울 외면 바닥 찍고 엄마한테 찰싹 붙어 재잘재잘 감사
    ㅡ 작은딸 웹툰 30주 이상 연재하는 몰입 감사

    ※ 푸름이 시작하며 확실한것 만났다고 감사일기, 1일1버리기 그만두다. 푸름이 덕에 다시 독서, 감사일기 하게 되다. 친구들과 함께 한 첫 감사일기는 내마음이 지옥일 때라 억지로 했고 아무 도움이 못되다. 내면아이를 살짝 맛본 후에 만난 법륜스님 덕에 두번째 감사일기는 참으로 감사함이 넘치고 행복했다. 푸름이와 함께 하는 세번째 감사일기는 나에게 풍요를 끌어당겨줄 듯 하다.

    562. 2021년 06월 23일 (수)
    ㅡ 의지가 되는 남편 감사
    ㅡ 힘들다고 말할 친구 있어 감사
    ㅡ 채소할머니 상추 한푸대 주셔 감사

    561. 2021년 06월 22일 (화)
    ㅡ 남편 변기 고쳐 감사
    ㅡ 큰딸 집보러 다니며 돈벌어야 할 이유 느껴 감사
    ㅡ 딸둘이서도 집보러 다녀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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