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줄일기 (2021년 6월 21일 ~ 6월 25일)

당연히 필기 덕이죠~
안그럼 느낌만 남는~

책 읽기 힘드니
엑기스 놓치면 안되서리

여유있는 날은 워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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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오전 5~8시 수업하고파요

스페인어는 초급이지만
교재 내용 및 수업용 스페인어는 미리 스페인어로 숙지할께요.

'활발'에서 좀 걸립니다만 아주 밝은 얼굴입니다

혹시 3시간 부담스러운 분 계시면, 제가 5시에 1시간 그분이 뒤에 2시간 수업해도 좋습니다

한국어 모르는 일본 중학생과 일본어 몇마디로 영어수업 2년 정도 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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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계약하려는데 큰딸이 운다. 지금 집이 좋다고. 창가에 나무도 많고 아침에 새도 지저귄다. 동네에도 나무 있는 공원이 많다. 이사 안간다 하니 작은딸이 운다. 깨끗한 집 가고 싶다고. 그래서 세모녀가 운다.애들 우는게 마음 아파서리.

계약하고 돌아가는 길 큰딸이 꿈 얘기하는데 내가 자꾸 끼어드니 ㅆㅂ 하며 좀 들어란다. 딸한테 욕 들으니 너무 좋다. 이제 자기 감정 화를 풀어내는 듯 하다. 내가 눌렀기에 화를 못내다. 그러니 기쁨 행복이라는 감정도 눌렸을 것.

우리집은 아래집은 태권도장. 윗집은 아기 둘에 노래방파. 앞은 공원이라 시끄럽지만 마음껏 울고 불고 소리칠 수 있어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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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욕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걸 알기에 표현도 안했으니, 지금은 어린이들의 욕구가 뭔지 몰라 애들하고 친해지기 어렵다.

딸들도 그럴텐데, 지금이라도 딸들의 욕구를 최대한 들어주면 감이 생기지 않을까? 나도 성장하면 마음의 소리가 들리듯 느낄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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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사라는 말이 헷갈리네요

1.투사가 부모가 인정해주지 않은 내모습을 남한테서 볼 때 내 눈에 거슬리는 거라면, 까봉님 남편의 부모님이 더러운 걸 못보는 사람이라, 남편분이 더러운 거에 유난떨게 되는 것인지? 즉 남편분이 투사를 하신건지?

2.남편이 더러운 거에 과민반응하는 모습이 부모님 모습이 겹쳐서 내가 두려움을 느끼는게 투사인지?

3.둘다 맞는 말인가요?? 둘이 같은 말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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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치유시 명현반응이 올 때 너무 힘들 수 있고 영구적인 상처를 남길 수 있으니 완급을 조절한다. 마음 치유시도 그래야 할듯.

열심히 살았기에 이것도 빨리 해치우고 싶은 급한 맘에 무슨 숙제하듯 열심히 대면한다. 저항하지 않기, 내려놓기 참으로 효과있는 것이다.

다들 나더러 목사사모 같다느니, 고생 모르고 자랐을거 같다느니, 남편이 잘할것 같다느니, 형편이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아 다행이라는데. 푸름이 대표님은 줌으로만 보시고도 내가 너무 애쓰고 있다고 아신다. 신기가 있으신가? ㅎㅎ 하긴 귀신도 떼주시고 전생을 경험하게 해주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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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예쁜 것에 대한 투사가 심한 나. 이유를 모르겠다. 아버지가 맨날 음식은 보기 예뻐야 한대서?? 아버지가 안경쟁이, 코쟁이, 개살쟁이(성격)라고 맨날 놀려서?

엄마와 관련되는건 기억나는게 없다. 무의식으로 다 가라앉았나 보다. 수면으로 떠오르면 엄청 통곡하겠지 ㅜㅜ 운동회때 고전무용 하는데 한복이 없어 속옷용 천으로 만든 한복 입었던거? 운동화가 참으로 창피했던거? 어른시계 해서 창피했던거? 이건 다 가난하고 연관있는데. 엄마가 내 외모에 대해 뭔가 부정한게 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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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사에 관한 까봉님 글 시원하니 좋네요

https://cafe.naver.com/prumilab/41423

투사로 나를본다.

투사한 관한 치유치유님 글도 좋았습니다

https://cafe.naver.com/prumilab/40495

세상이라는 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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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뭉님 성장과 함께 하는 결혼 넘나 부럽고 축복합니다~

유행가 가사처럼 이쁘게 사실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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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모임 넘나 기다려요.
만사 제치고 가고파요.

다들 손꼽아 기다리시니 8명 안에 들려면 불공이라도 들여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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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딸 왈 "요즘 엄마의 새로운 모습을 알았어. 생각보다 어른이 아니라는거" 칭찬으로 접수하련다. 어른인 척하느라 애쓰지 않는다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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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도 버겁고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태가 오래 되니 마음도 좋지 않네요 ㅜㅜ 이러다 사회적으로 사망할듯. 깊은 수렁을 지나가야 한다 하니
버티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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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남편 밖에 없네. 힘들어 하면 발마사지 해주고, 내 투정 들어주고, 의지되고, 집이 덜 조용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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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은 화두를 던지고는 내가 지독히 외로운 성장을 길을 가도 보고만 계신다. 스스로 해결하지 않으면 어떤 문제를 덮어둔 것이기에. 그러나 옆에서 나를 믿고 지켜보며 응원하고 계신다.

https://cafe.naver.com/prumilab/120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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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살 큰딸이 자기 감정을 얘기하려 하면 제가 "어떤 기분인지 나도 알아. 나도 느껴봤거든." 그러면 큰딸이 화를 내요. "사람들은 내말은 듣지도 않고 추측해 ㅜㅜ 그냥 들어주면 안되나? 나는 잘 모르니 니 기분이 어떠냐고, 알고 싶고 이해하고 싶다고 하고 그냥 들어주면 좋겠어." 아이에게 늘 한수 배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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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집보러 다니느라 몸도 마음도 지치는데 오늘 아침 가뿐하다. 시어머니 보내주신 약콩양파즙 때문? 딸들이 함께 해준 때문? 이사 가면 집에서 수업할 수 있을거란 희망 때문? 쓰담님 글 때문? 아님 민호씨 생일이라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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