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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줄일기 (2021년 6월 26일 ~ 6월 30일) 부모의 질투
    쓰기기초/세줄일기 2021. 6. 26. 16:46

    위로가 됩니다ㅜㅜ
    24살 딸을 자신을 사랑하게 만들어야 해서 여러군데 기웃거리다 마침내 푸름이랑 함께 갑니다
    ㅡㅡㅡ
    저도 남편이 애들은 애지중지하고 나만 무시해서 애들이 옆에서 화내고 아빠 미워했어요.

    지금 생각은 남편도 나의 반대 모습일 뿐 나와 같은 상처가 있으리라 생각하니 용서가 되요

    남편의 꼬리내림이 아내를 잃을까 하는 두려움으로 인한 위선이 아니라면, 과거는 없다는 마음으로 지금을 살기로

    남편 지금 모습이 진짜일지도~
    그럼 그렇지~
    내가 눈이 좀 높지~ 그랬어요 😅

    저는 한국을 떠나는 걸로 복수하고 싶었는데
    그건 회피이고

    사과를 요구하는게 용기있고
    진정한 회복일 것 같아요

    이혼해야겠다 마음먹었을 때
    남편의 나쁜짓을 모조리 적어두었습니다

    정말 직일놈이였어요 ㅜㅜ

    훈수를 뒀거나
    이상주의자의 말이라면
    죄송합니다 ...
    ㅡㅡㅡ
    큰딸 왈 "울고 나면 상대 말을 듣게 돼. 보통 때는 다른 생각 하거든" 나 왈 "주의가 자유로워져서 그래. 실컷 울고 나면 문제가 가벼워지니 자기 문제에 매몰되지 않아서 주의가 밖으로 나가지"
    ㅡㅡㅡ
    청출어람청어람. 작은딸 집 비었을 때 십수번 고함 질렀단다. 나는 눈치 보여 세번 정해놓고 고함 치는데
    ㅡㅡㅡ
    큰딸 화났음. 내가 대충 울지 말라 하니 우는 것도 자기 맘대로 못하냐고.
    ㅡㅡㅡ
    엄마의 넋두리를 듣다가 "엄마 안 우울해?" 하니 웃기만 하신다. 자기 감정을 모르시겠지, 인정하기 싫겠지. 어쩜 공감 받아 좋았을지도

    "외할머니가 중학교 안보내줘서 많이 속상했지?" 하고 물어볼 참이다
    ㅡㅡㅡ
    아.. 늦게라도 알아차려야 하는건가요? 어떡해야 울 수 있을까요? 자각하신 분들.. 정말 대단하셔요. 행복한 앞날 이어지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ㆍ ㆍ ㆍ
    소장님 강연 반복해서 많이 들었어요.

    성장강연 + 코칭 받으시면 시간 절약하시리라 봅니다
    ㅡㅡㅡ
    큰애가 동생 괴롭히지는 않았지만 놀아주지 않고 자기 세계에만 갇혀 있었어요.

    요즘은 딸 둘 보고 사람들이
    "둘이 애인 같다" 해요.

    다 푸름이 거울육아 덕분입니다~♡
    ㅡㅡㅡ
    푸름이 회원분들 글 읽으면 내것 같지 않아도 메모해 두고 작업해 봅니다. 절대 옳다고 믿는게 아닐 수도 있다는 걸 알게 되었고, 강한 부정은 강한 긍정일 수 있다 들었어요.

    원네스 깨달음 코스에서는 "무엇을 바꾸고 싶냐 "고 묻는다. 내 가슴을 따라 느껴보면 과거의 현장으로 데려간다. 그때 내가 느꼈던 감정들을 느낀다. 감정이 때론 왜곡되어 틀리지만 때론 맞다. 내가 알던 엄마 아빠와 다른 모습을 보았다. 그렇게 무의식은 기억하고 있었다. 내가 지워버린 기억을.
    ㅡㅡㅡ
    저희 딸이 22살 24살인데
    푸름이는 치맛바람인줄 알고
    책도 많이 못읽어 주고
    아무것도 해준게 없지만
    스스로 원하는대로 놀았더니

    재능으로 용돈벌이도 하는
    다재다능한 무한계 인간이라 늘 감탄해요
    ㅡㅡㅡ
    앨ㅇㅇ님 글 읽으니
    엄마의 투영공격과 질투
    명확히 이해가네요.

    우리 때문에 이혼 안하는줄 죄책감까지 ㅜㅜ

    https://cafe.naver.com/prumilab/41657

    진짜 두드려야할 사람은 아빠가 아니라, 엄마였다.

    대한민국 모임의 시작, 네이버 카페

    cafe.naver.com

    ㆍ ㆍ ㆍ
    (앨ㅇㅇ) 어머 보리랑님 그러셨군요..^^

    저 분노가 기승전 엄마일거라는 이야기 잘 와닿지 않던 사람인데 제가 깨닫고나니 소름돋게 진짜 그런거더라구요.

    보리랑님께 도움되셨다니 다행입니다^^
    ㆍ ㆍ ㆍ
    "나도 빛나고 싶어~"
    이 한마디에 오열하는거 보니
    엄마가 질투한게 맞았어요

    학교 친구 친척 동네에서 무지 칭찬받는 나한테 엄마가 칭찬 한번 안하고 모진 소리해도

    아버지 뒤치닥거리 하느라 사는게 힘들어서 그랬을거라고, 설마 나를 질투했을까 했는데 말예요
    ㆍ ㆍ ㆍ
    (조코치님) 부모의 질투를 알아차리기란 쉽지 않아요. 저 역시 밭일해서 모은돈 나한테 주는 엄마가 저를 질투한다고를 상상도 못했죠

    보리랑님 앨ㅇㅇ님 자각하신거 축복합니다
    ㆍ ㆍ ㆍ
    엄마가 수백번도 얘기했어요 "울엄마가 중학교만 시켜줬어도 선생이 되었을텐데. 그럼 니 아부지 안만났을건데. 형편이 되는데도 안시켜줬어. 우리 아버지만 돌아가지 않았어도."
    질투가 대물림 된거겠죠

    주변에서 칭찬 부러움 많이 받아도 그렇게 대단한 줄 전혀 몰랐어요. 동생들 군대 갔다오고 학교 끝나면 내 할 일 끝났으니 죽어야지 하는 나이가 29 였는데, 29살에 모든걸 그만두고 무기력하게 살았어요

    비가 억수같이 오는날 질질 짜니 좋네요. 비 좋아해서 비 많이 맞았어요. 빗속에서 친구한테 '비오는날의수채화' '새장속의친구' 불러줬어요.

    이렇게 많은 친구 스승들과 만나서 정말 행운 + 행복합니다. 전생에 한 동네를 구했나 봐요
    ㆍ ㆍ ㆍ
    (카ㅇㅇ) 보리랑님 질투 받아 자신을 죽여야 했네요ㅜ 영문도 모르는 모호함으로 얼마나 힘드셨으까요. 빛나도 되요. 빛이 마구 나요~~~ 원래 빛났어요 ㅜㅜ 저도 눈물이ㅜ
    ㆍ ㆍ ㆍ
    공감 받고 빛난다 해주시니
    ㅜㅜㅜㅜㅜㅜ

    울엄마 수준 맞추느라 큰딸 초졸 만들었을까요?
    중1 마치고 중퇴했어요 ㅜㅜ

    엄마랑 '걸어 2분거리' 사는데 '차로 5분거리' 이사 가려니 마음이 무거웠어요. 그런데 계약한 다음날 3~6월 극도로 무기력했던 몸이 보통으로 돌아왔어요.

    시아버지 아버지 엄마 다 우리집 근처로 모셨네요. 어릴때 못받은 사랑 환자된 부모님한테라도 받아 볼라고요
    ㆍ ㆍ ㆍ
    (조코치님) 사랑을 가장 못받은 자식이 부모의 노후를 책임지려 합니다. 그렇게라도 받고 싶은게 부모사랑이라니. 그토록 부모의 사랑이 큰거구나 이생각을 하면 내 아이들에게 주어야 할 것이 무엇인지 정신이 바짝 차려지곤 했어요
    ㆍ ㆍ ㆍ
    (쓰ㅇ) 엄마의 질투 아빠의 질투…
    이중메세지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했던 아이…

    코칭중에 조코치님이 그랬어요.
    니가 대통령이 되도 니네 아빠는 너 인정안해…

    어떻게하면
    내가 어떻게 하면 인정해줄까…
    내가 어떻게 하면 같이 기뻐하며 자랑스러워 해줄까…
    아무리 해도 안됐어요.
    그건 불가능했어요.
    이제 그만 하렵니다.

    내가 인정해주며
    내가 사랑해주며
    그렇게 탯줄 끊고 내인생 살랍니다..


    앨ㅇㅇ님, 보리랑님, 카ㅇㅇ님 글에
    아파서 같이 울어요…ㅠㅠ
    ㆍ ㆍ ㆍ
    대통령이 되도 인정 안해!
    맞네요

    제가 의사가 꿈이였던지라
    건강 공부 많이 해서
    강의도 했고
    엄마 많이 알려드렸는데

    하나도 안 듣더니
    TV에서 봤다고
    저한테 얘기하시는데
    아놔~ 하며 알아차렸어요.

    내 말은 하나도 안듣는구나.

    얼마전 야밤에 너무 아프다 전화하셔서 다른 때와 달리 기쁜 마음으로 가서 체기 해결해 드렸더니 평생 처음으로 "고마워" 문자 하셨어요.
    (내가 병원비 내드리고, 동생들 학비 내고, 집 사드려도 아무말 없으셨던. 공사 3년 다니며 의식주 돈 거의 안썼는데 결혼할 때 빈털털이여서 다 빚내서 했음)

    질질 짜니 진짜로 머리 아프네요. 펑펑 울 때는 엄청 울고도 힘나서 청소하고 그랬는데 말예요
    ㆍ ㆍ ㆍ
    (앨ㅇㅇ) 대통령이 돼도 인정 안해.. 팩트네요... 이 글귀 보는데 맘 아프고 슬퍼요.

    전 신랑 질투도 엄청 받았거든요...

    진짜 어떻게 해도 칭찬, 인정은 커녕 저에게 완벽과 다음 단계를 요구했었어요..

    남들 다 저 이쁘다, 잘한다, 유능하다 해도 신랑은 끝까지 저 못생겼다, 못한다, 무능하다는 메시지를 11년동안 던졌거든요.

    얼마 전까지도 정말 발악하듯이 저를 대놓고 밟아대던 사람이었어요.

    정말 아무리 발버둥쳐도 신랑의 인정, 칭찬 불가능하더군요..

    그만두고 신기하게 제가 저에게 인정하고 사랑해주려 하니 그런 신랑이 변해가더군요.

    전 신랑의 질투를 먼저 자각하고 엄마의 질투를 자각하게 됐어요.
    +++
    저희 신랑은 누가 저 칭찬하거나 제 유능함이 드러나면 가만히 있지 못하고 꼭 저를 까대곤 했거든요. 제 앞에서도 양가어른들 앞에서도 회사동료들 앞에서도요.

    제가 신혼 때 하도 속터져서 점보러 갔을 때 그 점쟁이가 저에게 "니 신랑은 너 사회생활하는거 싫어해. 니가 사회 나가서 자기보다 잘난 남자 많은거 알게 될까봐"

    그 때는 그 말이 뭔말인가 이해 안됐는데 이제 알거 같아요.

    저의 경우에는 신랑이 저를 질투하며 밟은 것도 있고, 제가 아빠투사하며 제가 밟히기도 했어요.

    제 경험이 다른 분들 자각과 대면에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ㆍ ㆍ ㆍ
    남편의 질투라...
    뭔지 감은 안오지만 작업해 봐야겠어요. 생활비 충분히 안주는거나 뭔가 실타래 풀릴 것도 같아요

    회원님들 글 읽으면 내꺼 아닌것 같아도 일단 메모해 두고 작업해 봅니다. 강한 부정은 강한 긍정일 수 있으니까요. 내가 못보는 내가 있으니까요
    ㆍ ㆍ ㆍ
    (조코치님) 내가 영향 안받을때 상대가 멈춰요

    칭찬 인정 신경쓰면
    뭐하기도 전에 그게 힘들어요

    성장 전엔 지나친 칭찬이 짜증나
    (해줘도 내가 모른다고 느끼나?)

    성장 후엔 칭찬 인정 안해줘도
    내가 대단하거 알아요

    그래서 칭찬 인정 받을것도 없어요 ^^
    ㆍ ㆍ ㆍ
    (조코치님) 나이가 들어도
    부모님이 돌아가셔도
    무의식은 시공간을 초월하지요

    아이를 잘 기른다는건
    건강히 독립하여
    훨훨 날아가게 지켜봐 주는건데

    여전히 부모님 주변을 서성이죠

    그것을 도리라며 합리화하기도 하고
    고생한 부모에 대한 당연한 책임이라고도 하죠

    하지만 정작 자신과
    새로 꾸린 가정에서 탈이 나고 말아요

    자신의 삶을 살아요

    그리고 부모님에게도 자신의 선택에 책임질수 있는 자유를 주어요

    내 아이들도 엄마 돌보지 않아도 되니
    지 삶을 살지요 ❤
    ㅡㅡㅡ
    오늘 독토 <화의 심리학> 후기 자발적으로 썼는데 여기저기 칭찬 많이 받다. 친구 10명에게 보냈는데 친구 우리한테서 전화오다. 아이들 좋아해서 논술학원 너무 잘되고 권지단 회사도 만들다.

    남편이 AI 한다고 관심 있냐 했더니 지금 찾고 있었다나. 헐~ 정말 촉있는 친구~ 나랑 통화하면 아이디어 생긴다고 좋아하는 친구다. 누구나 귀하게 보겠지. 그친구의 밝은 에너지로 많은 사람의 삶이 바뀌고 있을거다. 웬 친구복~~
    ㅡㅡㅡ
    딸과의 대화를 다시 재구성해서 딸에게 보냅니다. 복습 효과를 노리고~~
    ㆍ ㆍ ㆍ
    큰 : 엄마~ 나 화날때 화를 낼 수가 없어.

    나 : 너가 화낼때 엄마가 화 못내게 해서 그래. 그때는 나도 화가 많아서 참을 수가 없었거든. 화내도 괜찮아. 화는 우리의 경계를 지켜주는 건강한 감정이야. 엄마 분노 많이 빼서 욕이나 화 들어도 아무렇지도 않아. 너가 욕하니까 넘 좋아. 이제 언니 살았다고 동생이랑 둘이서 Yeah~~ 했어. 우리 있을 때도 맘껏 해. 그래야 니가 살아.

    미리 분노를 빼야 화나는 일 있을 때 감정없이 팩트만 전달되어 니가 원하는 것을 얻어. 화로 가득찬 무의식이 내보내는 스토리 쓰지 않으니 진실을 보게 되는거지. 안그럼 화를 못내 속상하거나 감정 실린 화를 내서 상대를 자극하게 돼.

    에궁 우리 딸래미 화가 눌려서 기쁨도 못느끼니 감사하기 어려웠구나 ㅜㅜ

    ※ 댓글 칭찬 감사드립니다. 칭찬 담뿍 받은 덕분에 기운 나서 집이 비자마자 한지랄 했습니다. 조코치님이 아버지 작업하신대서 저도 지난주부터 이미 끝난줄 알았던 아버지 작업하니 꺼이꺼이 눈물이 30분 꽉꽉 채우네요. 이빨을 딱딱거리며 울 때는 홈런 같은 느낌입니다. 지난 1년간 셀프대면 42회 했고 글도 어마무시 썼네요.
    ㅡㅡㅡ
    푸름이 모든 분들의 사랑과 헌신 덕분입니다~♡

    코치님 빨리 뵙도록
    돈💲이 자석처럼 들러붙기를요 🙏
    ㅡ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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