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름이 덕분에 용기 나서
자격증 공부 중입니다.
(필 오는건 뭐든 저질러서 고민입니다만)
자신있게 + 고상하게 3번을 골랐습니다.
'나는 돈을 많이 벌고 못벌고를 따지는 사람이 아니야~' 하면서요.
ㅠㅠㅠㅠㅠ
정답은
ㆍ
ㆍ
ㆍ
ㆍ
1번입니다.
"돈 억수로 중요합니다"
근데
내 내면을 반영하는 현실은
"나는 돈이 붙는 적이 별로 없다.
어쩌라고~
나는 오는 돈도 고상떠느라 걷어찼다.
어쩌라고~
수업료 비싸지도 않은데
수업료 깍아주거나 수업을 더 많이 해준다.
어쩌라고~
고상떠느라 수업료 10년째 그대로 받는다.
어쩌라고~
나는 있는 돈도 훨훨 날아가게
'인생공부 제대로 하겠군~'
하며 쳐다만 봤다.
어쩌라고~
통장잔고가 있으면 언제 날아갈지 몰라
불안해서 써버려야 된다.
어쩌라고~
나는 돈 억수로 벌고 싶다.
근데 일하다 무능 들통날까봐, 아플까봐
일하기 싫다.
어쩌라고~
난데 없는 돈이 통장에 들어왔는데
내 1순위가 코칭 받는거였는데
남편한테 내가 써도 되냐고 묻는
무능 찌질 의존쟁이다.
어쩌라고~
난 마스크 쓰면 두통 때매 아무것도 못하고
안전한 곳에서 꼭 대면코칭 받고픈데
4단계라 마스크 쓰고 코칭해야 한다 하니
미룰 핑계거리 생겨 좋다.
어쩌라고~"
[내가 푸름이 바지가랑이 붙잡고 있는 저의]
돈 (물묻은 바가지에 깨 달라붙듯)
+ 학생들이 줄을 선다
+ 울딸들 '빛나는' 독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