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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줄일기 (2021년 7월 21일 ~ 7월 25일)
    쓰기기초/세줄일기 2021. 7. 20. 18:41


    80 넘으신 분이라 언제 돌아가실지 모르니 참고 있어요. 모질게 말해도 소용이 없네요. 더 세게 하면 쓰러질까 참는 중예요. 이번에 이사가면 주소 숨기려구요.
    ㅡㅡㅡ
    딸들이 유능해져서 내곁에서 날아가 버릴까 내가 붙잡고 있는게 뭘까? 외국어랑 음악 미술쪽 재능은 충분히 주었다. 대학 안간거? 힘들다고 할 때마다 쉽게 그만두게 한거?
    ㅡㅡㅡ
    요즘 새해님도 <내면아이 치유> 많이 하시네요
    빙산의 안보이는 90% 아주 중요하거던요
    그게 해결안되면 사상누각 같아 자꾸 되돌아가요
    ㅡㅡㅡ
    남편이 애들만 구한다?
    정말 애들만 챙긴다. 나 스스로 구해야 한다.

    애들만 나를 있는 그대로 사랑해주니
    외로운 나는
    애들이 어디 못가도록 붙잡고 있다. ㅜㅜ
    ㆍ ㆍ ㆍ
    (재ㅇ) 그니까요~~^^ 저도 모르게 위에 쳐다보며 밧줄 기다리는 제 모습을 나중에 돌아보니 내가 여전히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구나 그랬어요. 아이만큼 나를 있는 그대로 좋아해주는 존재가 없다는 것도 이번에 알게 되었어요 보리랑님 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ㅡㅡㅡ
    저는 며칠전 처음으로 애도했어요
    우리 아버지의 사랑 덕분에
    활짝 꽃 핍시다
    ㅡㅡㅡ
    남편 빚이 수억이다 했더니 한분이 남편 능력 좋다 하신다. 빌릴 능력 있으니 갚을 능력도 있고 더 많이 벌 능력도 있다고. 부란 내가 생각하는 영적 성장의 기준과 다르게 주어지는지도 모르니 믿어보고 싶다.

    남편에게 다음에 나 여행 보내줄 수 있냐 물으니 다음에 얘기하자 한다. 어찌 해석할고? 그냥 좋은 쪽으로 믿자. 아님 내가 보내주면 되고
    ㅡㅡㅡ
    답글 기다리고 있었어요 😄
    거의 지나가면 불안도 잠재우고
    쉬는것도 돈버는것도 수월할듯요
    ㅡㅡㅡ
    제가 성장 시작하며 "내가 절대적으로 옳다고 믿는 것이 틀릴 수도 있다"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삶이 좀더 수월한 방향으로 흘러가는듯 합니다. 사랑도 인생도 조금은 알듯 합니다.

    김미경 강사님이 양자역학 공부한다 할 때 엥 무슨 뚱딴지 같은 소리 했는데, 독토 덕분에 <와칭> 읽으면서 무슨 말인지 감은 잡았습니다.

    <신나이> 읽기 힘들었던 이유 생각났습니다. 30대 내도록 교회를 다녀도 한마디도 듣지 못한 지독한 무신론자라 저항 때문였습니다. 귀가 좀 순해져서 다행입니다.
    ㅡㅡㅡ
    Q. 아빠랑 사이 좋아졌어?

    A. 싸움은 둘이 똑같아 한다고 할아버지한테 수도 없이 들었어. 겉으로는 아빠가 엄마를 일방적으로 공격하는 듯이 보이겠지만, 엄마가 아빠의 민감한 부분을 표나지 않게 건드는 게 있을거야.

    요즘 아빠가 엄마한테 덜 공격하는 건, 엄마가 미해결된 감정을 많이 풀어내서 가시를 드러내지 않으니 아빠도 엄마한테 가시를 드러낼 이유가 없는 거지. 아빠는 이제사 무조건적인 사랑을 경험하게 되고.

    그래서 둘 중 하나라도 먼저 성장해야 하는 거야. 너도 남자 보는 눈이 생길 거야. 사랑을 구걸하지 않고. 함께 성장할 사람이 보일 거야.
    ㅡㅡㅡ
    캬~ 애가 뒤척여서 내가 깨는 줄 알았는데, 반대였군요. 내가 숙면을 못하니 애도 옆에서 뒤척
    ㅡㅡㅡ
    아이 책
    반복 읽기 바라는건 돈생각
    새책 읽기 바라는건 불안감

    내 책
    반복 읽는건 책삶아먹기
    새책 읽는건 도파민 중독
    ㅡㅡㅡ
    내 몬산다. 더킹 스틸컷 민호씨가 넘 예쁘다. 눈이 꽃사슴 같아. 눈이 이쁘던 우리 남편은 쌍꺼풀도 없어지고 ㅜㅜ

    드라마에서 실실 웃는게 이해 안갔는데 요즘 내가 그렇다. 웃음이 한가득이다. 자다가도 웃는다고

    연예인 걱정 부질없다지만, 거의 3,000만에 가까운 팔로워 있으니 돈은 천문학적으로 벌지만 일상은 거의 없고, 워낙 사진이 많이 돌아서 잊혀질 권리도 없다. 셀럽들은 영혼이 사는 것인가?
    ㅡㅡㅡ
    ㅇ : 남편이 생활비 줘요?
    나 : 말 안하면 안줘요
    ㅇ : 남편이 줘야죠

    내 눈에는 능력있고 생활력 강한 여자가 좋아보인다. 알뜰한 가정주부는 성에 안찬다. 울엄마가 모델인가? 무능한 남편에 성녀 같은 역할 하는 아내?

    아 모르겠다. 불쑥 던져진 화두. 그러나 내가 감당할 수 있을 때 온 화두라 다행. 나 놀고 먹어도 됨? 하긴 여행 보내준대도 못가는 나 ㅜㅜ

    놀고 먹는게 허용이 안된다. 일해야 사람 대접 받을듯. 태아 때부터 시작된 생존 불안 때문?
    ㅡ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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