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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줄일기 (2022년 1월 1일 ~ 1월 15일)
    쓰기기초/세줄일기 2022. 1. 1. 01:00

    동물로 조선이 시간과 공간의 중심임을 나타낸다. 영어로 읽어도 한글로 읽어도 놀랍네요. 거기다 황제국으로의 변화, 자주독립까지 나타내고요.

    이제 겨우 근정전 인정전 익숙해지니 집옥재 등등등 새숙제가 줄줄줄 나옵니다. (헤롱)

    덕수궁보다는 경운궁 쓰는게 더 좋은가요? 도로표지판에 경운궁이라 쓰여있어 조선시대로 돌아간 느낌이 살짝 들었습니다.
    ㅡㅡㅡ
    어떻게든 남편 관심 받아보려 비비적거려 보지만 반응이 시큰둥합니다. 큰딸하고 얘기하다 깨닫습니다. 내가 남편한테서 엄마사랑 바라고 있구나. 엄마사랑 충분히 받았다면 남편한테 그런거 안바랄텐데. 남편도 엄마사랑 못받았으니 줄 사랑이 없다.

    엄마를 놓지 못해 그렇구나. 엄마 치마자락 놓치면 내가 죽기라도 할까봐. 죽음을 경험하는 것은 어떻게든 피하고 싶은거 ㅜㅜ

    내가 나에게 사랑을주는 그날은 언제?
    아무일 안해도 내가 소중한 그날은 언제?
    ㅡㅡㅡ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힘든 시간 보내셨겠어요 ㅜㅜ
    또하나의 상실이
    가슴에 아름다운 꽃으로 피어나길요 🙏
    ㅡㅡㅡ
    절이 저에게 딱 필요한 운동(?)이네요
    복식호흡에 저체온문제까지
    ㅡㅡㅡ
    dont let it get you down as you are already a good tour guide to me. Have a good eve!
    ㆍ ㆍ ㆍ
    만인의 귀인이십니다
    그런데 남자들이 그걸 몰라요 😡

    뒤에서 남편욕 시~원하게 하면 🤬🤬🤬
    기분 싹 풀리고
    남편 데리고 살만해져요
    ㅡㅡㅡ
    하하~ 그렇게 보인다니 좋네요
    저의 컴플렉스입니다 ㅜㅜ
    맘에 여유 생기면
    요리 좀 배우려구요
    ㆍ ㆍ ㆍ
    (웅ㅇ)
    적어도 우리 영한올 멤버들의 맘.. 잘 요리하셔요. 22년엔 면접관 요리만 잘하심 될듯^^
    화이팅하셔요. 면접관 운도 꼭 따르시길
    ㆍ ㆍ ㆍ
    ㅎㅎ 고맙습니다.
    어디 가시면 안됩니다~~

    올해는 목소리 키우는게 목표입니다.
    그리고 배경지식 쌓기!
    아무것도 모르고 시험 본게 부끄럽습니다.
    ㅡㅡㅡ
    백반은 우리 딸들이 제일 싫어하는 외식
    "집에서 매일 먹는걸 왜 밖에서도 먹어?" 😅
    ㅡㅡㅡ
    Push back.
    날짜 미뤄지는건 미래인데
    Back은 꼭 과거일것 같은 😅

    영화 볼 때
    앞으로/뒤로 헷갈리는 것처럼 좀 거시기해요
    ㅡㅡㅡ
    내가 남편을 삐돌이라 부른다면 맞는 말이다. 그런데 듣는 삐돌이 기분 나빠 계속 삐돌이 짓을 한다. 맞는 말해서 득될게 하나도 없음

    남편이 나더러 이기적이라 한다. 맞는 말이지만 내 기분도 더럽다.

    결국 서로 자기 모습을 보고 지적하고는 상대 기분 상하니 되돌려받는 꼴 아닌가? 에궁 그럼 어쩌지? 기대를 버리기도 쉽지 않고. 결국 깔대기네. 내 반응을 일으키는 감정을 해소하는거. 그런데 그거 하기 싫다. 그래서 돈 들여서 해야 하는거네.
    ㅡㅡㅡ
    온돌방의 우풍이 코건강에 좋다 합니다.

    새벽녘에 방이 식는 것도 심장이 깨어나게 해서 좋구요. 그런 점에서 전기장판은 잠들때 꺼는게 좋다고 해서, 저는 자는 중에는 보일러가 돌지 않게 합니다.
    ㅡㅡㅡ
    올려주시는거 읽다 보니
    리딩이 조금씩 편해집니다

    스스로 안하니
    알게 모르게 푸쉬하는 멘토가 필요함 😅
    ㅡㅡㅡ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이걸 왜 하시지 했는데 이제 이해가요
    ㆍ ㆍ ㆍ
    감사합니다 : 더러운 파이프라인 청소 (5만번 목표)
    사랑합니다 : 우주의 응답이 6만배 빨리 옴
    ㅡㅡㅡ
    My father was given a good send-off a few years ago as all of my cousins told the heartfelt stories about him that I had never heard before. And most of all, we all laughed a lot during the send-off ceremony.
    ㆍ ㆍ ㆍ
    great storytelling! in fact, I almost shed tears. 😭
    ㅡㅡㅡ
    의사쌤이 마음의 준비 하래서 장지까지 하루만에 준비했는데 한달 더 사셨어요. 격리실 계시는 의식없는 아버지께 완전무장하고 한달동안 매일 마사지 해드리며 "사랑해요. 고마워요. 미안해요. 용서하세요. 이세상 일 모두 잊고, 빛을 따라가세요." 했더니 나중에 슬픔도 미안함도 없더라구요. 40년 넘게 아버지께 경제적인 의무만 해드리고 미워하고 살았는데 말예요.

    요즘 뒤늦게사 아버지의 사랑을 깨닫습니다. 딸들한테 앞으로 뒤로 까여도 딸들 이뻐하는 남편 보면서요. 그리고 딸들 보며 꿀이 뚝뚝 떨어지는 나를 보면서요. "하니 바니~"
    ㅡㅡㅡ
    내가 남편한테 성질을 버럭 냈더니 남편이 살살 긴다. 이걸 뭐 기뻐해야 하나 ???
    ㅡㅡㅡ
    오늘 처음으로 창덕궁 후원 다녀왔습니다.
    머리 속으로 번역기 작동 ㅎㅎㅎ
    ㆍ ㆍ ㆍ
    나의문화답사기 읽고 갔는데 창덕궁은 생각보다 아기자기 했습니다. 오래된 나무들에 많이 감동했습니다. 끝에는 담장 밖으로 동네 보여서 너무 낯설었는데 무슨 의미일까요? 😅
    ㆍ ㆍ ㆍ
    코시국이라 100명 아니고 50명 한대요.
    겨울은 한산한데, 어제는 낮에 따뜻해져 47명.
    1시 투어였는데 2시 되니 이미 서늘했어요.

    6일 전부터 미리 예약하고 가세요
    ㆍ ㆍ ㆍ
    춘하추동 나름의 멋이 있을 거예요. 겨울은 나뭇잎 없어 훤히 다 보이는 장점 있어요.

    해설사님들 대단하심.
    더운여름 추운겨울에도 다 하심 ㅜㅜ
    ㆍ ㆍ ㆍ
    다행히 날씨가 좋았습니다. 백문이불여일견 확실히 느꼈습니다. 공부는 그렇게 몸으로 해야 하는건디. 한번도 안보고 줄줄 외우려니 참 양심없는 느낌였어요. 1만원짜리 프리패스 끊어서 5대궁+종묘까지 가능하네요.
    ㅡㅡㅡ
    연말휴가에 늘어지게 드라마 보다가 남주 공연에 예능까지 보느라 밤잠 부족, 낮잠 부족. 또 유튜브 폰에서 퇴출 당함. 일탈은 용서할 수 있으나 환경설정이 중요함
    ㅡㅡㅡ
    이준호 자신감 넘치는 이유? 스스로 노력해서 실력을 올리고 많은 것을 이룸.

    이민호 덜 자신있어 보이고 착해 보이는 이유? 스스로 노력했다기보다 타고난 운 때문에 성공한 케이스.

    이ㅇㅇ 나는 타고 나지도 못했고 노력도 하다 지쳤음.
    ㅡㅡㅡ
    언제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존재만으로도 귀하다는 걸 깨닫게 될까? 가슴은 커녕 머리로도 이해 못함. 그러니 딸들도 쉬지 못하는 엄마만 봐왔으니 자신을 덜덜 볶는다. 딸들이 농사만 짓고 산다 해도 나는 만족이다.

    어쨓던 올해 화두 하나 만났으니 신나는 올해로다. 40대 동안 많이 화두에 답을 얻었다.

    실패와 같은 고리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쉬지 못하고 달린 것이 화근이었으니 말이다. 실수를 하는게 싫어서 똥을 싸도록 노력하니 실전에서 이미 지쳐있다.

    내가 나를 있는대로 용서하고 수용할 때 다른 사람도 이뻐 보이리라. 누가 맑은 물에서 놀고 싶어 하겠는가? 소주 2병 마신듯이 나사 풀고 사라는 조언이 참 맞다. 술 못마신다는 핑계를 대지만, 이것 또한 불안이다. 모든 것이 무너져 내릴까봐 ㅜㅜ

    글쓰기는 참 좋다. 간단한 통찰에서 시작해서 내 내면 깊이 파진다. 나참~~

    나 잘하고 있다고, 잘할 거라고 믿어주던 말의 힘으로 산다. 눈물나게 고마운 사람...
    ㅡㅡㅡ
    남편이 나를 막 대하는게 내가 남편한테 상처주는 말을 하기 때문이라 생각했는데 아니다. 그냥 남편은 그런 사람이다. 남의 감정 상관 없고, 내가 어떤 반응을 보여도 자신을 돌아보지 않는 사람이다. 호의를 권리로 안다. 애들도 그렇게 생각한다. 아~~ 개시원하다.
    ㅡㅡㅡ
    정조 이야기를 읽다 사도세자 이야기를 보니 우리 아버지 모습이다. 그걸 다 지켜보는 혜경궁 홍씨의 마음은 어떠했겠으며 정조는 또 ...
    ㅡ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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