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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줄일기 (2019.06.21~25)
    쓰기기초/세줄일기 2019. 6. 22. 10:37

    울엄마 음식이 그립다. 각종나물, 내장탕, 장어국, 호래기무침, 가오리무침 ... 시어머니는 택시기사, 가게주인, 요양보호사를 부려서라도 그렇게 차려내시니, 남편이 부럽다.
    ㅡㅡㅡ
    아빠 거실에 있는데, 한놈은 목욕하고 그대로 들어가고, 한놈은 끈런닝 차림으로 바닥에서 작업중. 다 보고 배운 것일텐데, 내가 부끄럽네.
    ㅡㅡㅡ
    내가 심장 건강 의심하는 이유  1) 아버지 그러시니 유전 조심하랬음  2) 우울한 기질  3) 엎드리면 잠이 잘 듬  4) 여름 되니 가슴이 답답함  5) 갑자기 숨이 멈추는걸 느낀 시기가 있음

    셀레늄은 심장마비를 예방합니다. 종합 비타민 미네랄 꼭 드세요~
    ㅡㅡㅡ
    기가 죽어 있으면 분위기 파악이 안된단다. 내가 잘 못 어울리는 이유 오늘 답을 얻었네
    ㅡㅡㅡ
    법륜스님 읽으니 동성애가 명쾌해진다. 애완동물에게서 위로 받는다는 관점도 그렇고. 헤어지면 안타까워 할 배우자여야 인생 잘 살은 ...

    결혼유지조건을 100권의 서평으로 하고 싶다.
    ㅡㅡㅡ
    혜민스님이 10명의 친구가 있어야 한단다. 친구를 만들어야 하나? 아니다. 다양한 형태의 친구가 있으니 지금으로도 충분하다는 결론이 나오네
    ㅡㅡㅡ
    대학 졸업하고 서울로 올라오며 사진 일기장 편지 다 진주집에 두고 오다. 한번 이사했을 때는 빨간가방이 베란다에 있었다. 그뒤로 버리셨나 보다. 꽤 많은 연애편지는 몰라도, 친구 편지나 일기, 사진은 아깝다. 내가 쓴 편지 사본도 남겼었는데
    ㅡㅡㅡ
    40 이 되어 영어를 수월하게 할 소리영어 만나 소리는 잘 들리나, 내용을 채울 공부나 영화나 책읽기를 하지 않다. 그러고서 누구를 탓하는가
    ㅡㅡㅡ
    애들이 왜 아이돌에 열광하나 이해하기 쉽지 않으나, 내가 싸이나 인순이 공연에서 어마한 에너지를 느낀걸 생각하면, 그 희열과 지극한 행복감을 알 것도 같다
    ㅡㅡㅡ
    우리 뇌 어디에 이 많은 것들이 다 저장되어 있는걸까 ?? 헐~~ 보조장치가 허공에 있나?
    ㅡㅡㅡ
    작은딸이 왜 아토피가 있나 생각하면, 내가 건강한 음식을 안지는 얼마 안되고, 어릴때 산업화와 맛물려 많은 가공품들을 모르고 먹어온 탓이리라. 질병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이 빨리 낫기를  __()__
    ㅡㅡㅡ
    연락이 안되는거에 불안해 하는 이유는? 먼저 떠오르는게 야밤에 집안에 난리 났을때 엄마는 피신하시고, 나는 동네를 떠돌다. 아버지가 애들을 어찌 하지 않으시니 집에 가서 살피고 엄마에게 상황 보고 하는 역할을 하다. 연기까지 해야 하니 참으로 무서웠다.

    동생들은 어디 있었나 궁금하다. 그냥 잤는지? 엄마랑 있었는지? 길에 있었는지? 차마 물어보기가 ... 동생들이 겉은 멀쩡해 보이나, 엄마나 배우자에게 날카로움을 드러내는걸 보면 ...

    과거를 드러내고 바라보고 흘려보내기... 인류의 80%가 평화롭지 못하게 자랐다 하네
    ㅡㅡㅡ
    페르소나 가면. 예전엔 밖에선 천사인데 집에 오면 호랑이라 나의 안팎이 너무 달라 자괴감 심하다. 아봐타 하고 나서 밖에선 덜 천사, 집에선 덜 호랑이 하니 자괴감 줄다.
    ㅡㅡㅡ
    내가 가족이 책 안읽고 핸펀 많이 보는거 싫어한다. 그게 내모습이다.

    "내안에 없는 것은 나를 자극하지 않는다." (헤르만 헤세)
    ㅡㅡㅡ
    나는 뜻하지 않게 두번이나 집주인이었다. 한번은 부모님께 진주에 집을 사드렸으나 ... 두번째는 살던 전세집이 경매로 넘어가게 생겨 한두달 소유주로 있었다.

    남편 명의의 용인 구시가지 집과 죽전 신혼집은 IMF를 못 견디고 팔다.

    돈과 경제에 무지한 댓가는 무지 크고 고통스러운 지경이다. 지금이라도 공부하시길
    ㅡ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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