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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05. 나는 죽을 때까지 재미있게 살고 싶다 (이근후)
    자기계발/독서일기 2019. 7. 23. 23:20

    [ 읽기전 ]
    내가 왜 의사가, 특별히 정신과 의사가 되고 싶었냐 하면 아버지와 연관이 많을 것이다. 아버지는 평생을 정신병원을 드나드셨는데, 계속 약으로 누르는게 좋겠다는 의사의 의견을 따라 중년 이후로는 사회생활을 일절 못하시고 세상을 하직하셨다.

    정신과 의사가 쓴 책에 그닥 끌리지 않았는데, 이근후 선생님은 삶이 모범이 되신 분이기에 기대된다.

    [ 세줄 요약 ]
    1. 부모가 자식에게 남겨 줄 수 있는 최고의 재산은 '내 부모는 정말로 행복하고 즐거운 삶을 살았다'고 느끼는 것이다. P153

    2. 몸은 늙었으나 인격적으로 성숙한 노인이 되자. 표정이 편안해 보인다... 곱게 나이 들자. P180

    3. 예전에 비해 훨씬 젊어서 맞는 환갑과 정년은 제2의 인생의 시작점일 뿐이다.

    [ 실천 ]
    1. 가족의 말을 끝까지 들어주자.그러면 내 말을 들을 가능성이 있다. P8
    2. 사람이 안 찾아온다고 '인생 헛살았나' 생각하지 말고 내가 먼저 찾아가서 추억을 만들것. P30
    3.  앓는 소리 마라. 아픈 걸 남이 알아주길 바라지 마라. 자존심이다. P34

    4. 갑작스런 체중 증가, 체력 저하 받아들일것. P52
    5. 아파서 못볼것을 보여주게 되더라도 웃고 농담할것. P55
    6. 매번 첫수업인듯 할것. 학생에 대한 선입견을 갖지 말고 그 학생에 집중할것. P119

    7. 우울하면 인정하고 벗어나기 위해 책을 읽거나 공부하거나 사람 만날것. P182
    8. 엄마를 무서워 하지 않을것 ㅎㅎ P188
    9. 엄마의 사랑 늦기 전에 깨닫기. P189

    10. 내가 이세상에서 받은걸 갚도록 봉사할것. P199
    11. 배우자 감정을 살짝 건드러 서운한 말을 쏟아내게 해보자. P206
    12. 시어머니 흉은 한마디에서 끝낼것. P222

    13. 손주 키울 체력 만들기. 추억 소환 및 서로 다른 기억, 나의 이면 듣는 재미 있음. P227
    14. 아이가 지금은 내향적이나 변할거라 믿기. P228
    15. 회갑 52주간 52명의 제자와 식사하기. P233

    16. 회갑연. 아름다운 노년의 시작. 내가 기획하고 준비하기. P234
    17. 손자 손녀를 통해 젊은이 문화를 배우고 삶이 풍요로울것. P239
    18. 배우자의 치매 받아들일것. 아침에 일어나 상대에 다가서고 그저 사랑하기. P249

    19. 황망히 세상과 하직하지 말것. P254
    20. 사교성 없다고 열등감 가지지 말것. P260
    21. 잘 보낸 하루 = 행복한 잠 = 마음에 불안이 없다. P319

    22. 야금야금. 지금 할 수 있는 만큼만 하겠다. P321
    23. 수많은 사람이 찾아오고 안부전화 하도록... p322


    [ 한번 해볼것 ]
    내가 가족에게 하는말 녹음해 보기. P45

    [ ... ]
    . 한지붕 열세 명~~
    . 며느리 거절부터 가르치다
    . 정년이 이대로도 좋다.건강할때 새로운 일을 찾을수 있으니.  P191
    .아이들이 어른을 만들어 낸다. P230
    .미소도 봉사임을. P256

    [ 읽은후 ]
    이근후 선생님은 젊은이와 소통하는 한가지만 봐도 반짝반짝 빛나는 이시대의 진정한 스승이시다. 그가 이룬 일들이 그저 놀라울 따름이다. 나는 대기만성형으로 인생 후반부에서는 빛나게 살아가리라 희망을 가지게 해주셨다.

    의사가 100% 낫게 해줄 수는 없기에 죄의식을 느끼기 쉽다. 단지 조금 나아지는게 100% 일 수도 있다.

    삶을 살아가는 좋은 지혜라 본다. 그러나 나는 대체의학 신봉자로서 암, 자가면역질환, 정신병 등 난치병 모두 몸과 마음을 다스리면 상당부분 개선된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내가 죽음을 좀 다르게 보는지도 모르겠다.

    [ 하하하 ]
    P22 얼마나 운이 좋은가. 올해에도 모기에 물리다니

    P226 "아빠, 집합이 뭐야?"  "모여! 하면 모이는거 아냐?"  "아빠 정말 박사야?"

    P280  만담가 장소팔 씨 죽음 직전에  "심심해서 세상을 뜨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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