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대화 부족 vs 대화력 부족
    쓰기기초/세줄일기 2019. 2. 10. 10:53
    남편의 불만이 무엇인지 아는줄 알았다. 그런데...내가 열등감 가지고 있는 부분들 일거라고만 생각했지, 어이없게도 수년을 갈등으로 허비하고 실제 들어보니 전혀 달랐다. 한잔 먹자는데 내가 술 못먹는다고 잘랐다나~

    남자들은 한잔 먹자가 얘기하고 싶단 뜻인가? 대놓고 말하지 그랬어. 나랑 얘기하고 싶다고. 나 농진담도 구분 못하는거 알잖아. (내가 신입사원때 술 잘먹어서 반했다나. 환영회라 그날만 잘 먹는척 한거라우~ 정말이지 자기 보고싶은 것만 본다더니)

    (두어달전)
    포기하지 말고 진심어린 대화를 해야 한다는걸 깨달았으나, 대화 시도할 때마다 무시당한 기억에 대화를 어찌 시작할지 모르던 중에, 내가 외국 가겠다 하니 발끈하여 자신이 서운했던것 쏟아낸다.(충격요법이 필요 했던거?)

    에궁~ 혼자서 얼마나 힘들었을까~ 글게 연세가 좀 있으셔도 맨날 괜찮다 하지 말고 좀 힘들다 하지 그랬성. 지리산 다녀와서 진짜 괜찮은줄 알았지. 서로 대화 안될때 전문가 손 빌리자 할때 내말 좀 듣지 그랬어. 씩!씩!   썩어 문드러져서야 ㅠ   아~ 인생~

    자신이 미웠다고. 그러니 남한테 글케 하지. 방탄의 Love Yourself 메시지 맘에 드시는 모양. 그렇게라도 치유받으시길 __()__

    김민식피디님 왕팬분들과 커피 한잔 마시고 와서 밤을 꼬박 샜는데,  백만년 만의 마사지 감사~ 덕분에 잘잤어~ (대체 8살이나 많은 남편한테 반말하는 나는 뭔가?? )

    큰딸(22)은 나와 대화를 시도하다 자주 발끈한다. "엄마는 예상된 답만 해. 내가 지찔한게 내가 괜찮지 않은데, 신경쓰지 말라니, 그게 안되는데 그런 답만 해." 나에게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시점이다.

    두딸은 청출어람, 내복덩이들이다.
    아궁~ 이뿐것들~♡♡♡

    ※ 틱낫한 스님의 <화>를 읽으며
    법륜스님의 유튜브 들으며
    화날때 많은 도움 받았습니다~♡

    '쓰기기초 > 세줄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줄일기 (2019.03.01~05)  (6) 2019.03.01
    세줄일기 (2019.02.26~28)  (0) 2019.02.26
    세줄일기 (2019.02.21~25)  (0) 2019.02.21
    세줄일기 (2019.02.16~20)  (0) 2019.02.16
    세줄일기 (2019.02.12~15)  (4) 2019.02.12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