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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줄일기 (2019.02.16~20)
    쓰기기초/세줄일기 2019. 2. 16. 22:37

    큰딸 중졸 검정고시 스스로 신청해서 감사하다. 큰딸 피곤해 하니 내가 오히려 옆에서 짜증냄. 공인인증서 사진 졸업증명서 스스로 해결~ 캬~ 많이 컸다. 독립 만세~
    ㅡㅡㅡ
    쌍용에서 이사 나올때 3톤은 엄마네 동생네 보내고, 이 작은 집에 6톤이 오다. 헐~ 5톤차가 텅비는 목표로 짐 다이어트. 짐 위해 월세 주는 인생ㅋ
    ㅡㅡㅡ
    요리의 반은 준비작업. 다듬고 씻고 자르고 준비만 되어있으면 일사천리인데~ 그래서 자른 채소 사나마ㅋ나는 손느려서 시간 정말 많이 걸린다
    ㅡㅡㅡ
    (퍼옴) 영어 공부는 조금씩 나의 영역을 확장해가는 일입니다. 문장 암기가 갈수록 수월해진다는 건 이미 실력이 꽤 늘었다는 뜻이기도 하고요. 꾸준함에서 스스로 성취감을 느끼는 순간, 자신감이 더 붙을 거예요. 

    외국어 하나를 한다는 것은 또다른 인격을 가진다나. 언어에 문화도 표현되니. 영어할 때는 뭔말이라도 하려다 보니, 조절 못하고 솔직해한다.
    ㅡㅡㅡ
    쏟아내다 쏟아내다 보면 생각 줄어 여기가 한산해질까? 안그럴듯~ 이미 한 푸념들 또 하겠지? 기억은 가물할테고. "모든 것이 괜찮다~"

    하루 방문자 50분이라니. 넘나 유명한 김피디님 블로그에서 노출했었나? 내속에 감추고 싶은거 다 쏟아내고 있는데ㅠ 그래야 나를 좀 사랑할수 있을듯
    ㅡㅡㅡ
    29살의 내가 본 40살은 중년이었다. 수능 치고 한의대 졸업하면 얼추 40이 될듯하여 신의직장 5년 채우고 그만두다. 인내심도 생활력도 부족
    ㅡㅡㅡ
    내가 빌려준걸로 모자라 남한테 빌려달라 햇리, 더이상 남 힘들게 하지말라고 모진 소리 하고, 맘아파 울다. 얘기 못하니 여기라도 위로. 작디 작은 돈보다 내가 작다 ㅠ
    ㅡㅡㅡ
    딸들 애기때 다리가 미쉐린타이어 캐릭터, 소라빵 모양~ 크면서 늘씬해짐. 큰딸은 스트레스로 설탕 퍼먹어서 55사이즈 넘어섬ㅠ 해독 지독하게 하더라.

    임파선 결핵으로 1년반 약 먹은지라 임신은 될까, 애를 잘 낳을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내가 20대라 별 탈없이 낳은듯~

    소라빵 없었던 조카 맹장수술 or 장 큰문제 ㅠ 둘째 임신중 부인과 질환으로 고생ㅠ 유산균 부족이라고 얘기해주는 사람이 있었더라면 좋았을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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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에게 단 하루가 남았다면? 나의 어둠을 이해해주고, 잘하고 있다고 응원해준, 더 나은 내가 되게 해준, 당신께 다음생을 미리 청혼하려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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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시까지 녹음 편집 마치려 어제 밤늦게 녹음 준비하고 잤는데, 아침에 여유나니 두시간이나 댓글 등 글쓰기. 어제 밤에도 준비하며 댓글 대잔치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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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전 따라해서 1~2주 만에 내 영어소리가 바뀌었고, 쉐도잉 50여회 해서 영어책 반권을 하루에 외움. 다들 안하셔서 내가 녹음 올리는중 ㅎ

    사전 하라는 원장님 말을 1년이나 무시. 어느날 '당신들 참 말 안듣는다' 언성 높히셔서 시작하다. 확증편향. 내 신념을 뒷받침할것만 골라 듣는다ㅋ

    학생들이 그동안은 샘 발음 따라했으나, 귀뚫리면 샘 발음 아니고 원음 따라갈 것이니, 마음 놓고 녹음 올린다.

    내불찰로 유배한데다, 내버릇 못고쳐 또 광고하다 신고 들어갔는지, 1년 되어도 유튜브 구독자 1000명 못되지만, 팟티 1위도 했었고, 팟티 10만 조회 또는 다운로드~

    신기하게 한국인들 P F 발음이 같다ㅎ 샘때문? 내가 과장되게 카피하면 빨리 알아듣고 고치신다. 몇번 지적하면 자가교정 일어난다. 나중엔 하자마자 알아차린다.

    충청도 s 발음~ 진주 남자 셋다 발음 같다 ㅋ

    어떤건 카피가 어려워 도움 안됨. 어떤건 이상하나 딱 못 집어냄. 그런건 본인이 알기도. 심히 굴리는 분은 어찌 도와드려야 하나? 그냥 기본 다시 하랄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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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초를 탄탄히 한다는 기본진리를 무시해서 학생들도 좌절시키고 많이 돌아왔지만, 제가 여러 시행착오 끝에 있을때 여러님들 만난게, 그냥 지금이 제 때인가 봅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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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연함(detachment)과 무관심(indifference)을 구별하는 법을 배우세요"  방목 vs 방치  자율 vs 방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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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허약한걸 놓지 않는 이유는? 엄마의 걱정으로 충분치 않았음? 아버지는 본인 아픔도 감당이 안되셨고, 남편은 너무 건강해 공감을 못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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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년 칩거 큰딸. 어느날은 "엄마 나 오늘 집에 안와." 헐~ 오늘은 목공일 도와줬다고. 내일은 지신밟기. 문탁 가서 별걸 다 경험하네~^^

    상쇠만 하고 장구를 했었는지 기억 안났는데, 장구를 치는 순간 가락은 기억 안나도 청아한 소리가 나서 알았단다ㅎ 상모도 돌릴줄 알어~ 쉿 하란다.

    사과 킬러. 사과 한박스 직접 사놓고 먹을새 없어, 아빠 운전하며 거의 드심. 목공하다 물집난 모양. 집에 파스 있냐고? 파스 밴드도 모름.

    베스킨라빈스 던킨 모르는걸 5학년때쯤 친구가 알게 됨. 우리집은 베라에서 제일 가까운 동이었음ㅋ 친구가 지우개가루 머리에 부었다고ㅠ

    중1때 샘이 전학왔다고 붙여준 친구가 오히려 큰딸을 괴롭힘. 화장실 같이 가자고 억지부리거나, 등짝을 아프게 때림. 자신은 아무렇지 않았다는데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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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몸살기운 있을때 각탕하면 신기하게 컨디션이 좋아진다. 비타민C 덕에 목이 좀 버티는듯~ 45세때 영어탈피 하루종일 하다, 한달내 기침에 잠못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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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동생 처가 살고, 여동생 아래층 ㅈㄹ, 엄마집은 창고수준. 우리집은 좁으나, 앞 인라인공원에 아래층은 태권도장. 어쩌다 보니 우리집이 모이기 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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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은딸 유치원때 꼭 볼에 사탕 있는듯. 없는건 확실한데 꼭 확인하고 싶었음ㅋ. 동생이 보내준 사진에 그게 남아있네. 한잔 했는지 조카 사진 대방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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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유튜브로 공부하신 분이 나를 발견하고 확인후 학생으로~ 한분은 한달간 다른분 발전하는거 지켜보고 동기부여 되심~ 쉐도잉수업 찾고 있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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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던 피터슨. 절망 좌절 고통의 순간에도 내가 할수 있는 작은것부터 하기. 이불개기 하고 있음. 전단작업 해야지. 목아플땐 영어책 읽기. 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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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전에 두려움이 커지다. 혹시 누구를 다치게 할까봐. 간이 콩낱 만해졌나? 하긴 내장의 거울인 피부를 보면, 간이 온전하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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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피디님 주거에 관한 글을 읽으며) 결혼전 한번도 평균 가까운 주거를 해본적이 없다. 그래서 더 빨리 나이차 많은 안정돼 보이는 사람이랑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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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쓰기 집착병이거나 생각병 환자이거나. 생각을 안 옮기고 자니 밤새 글을 쓰고 있다. 야단 맞은것도 머리서 늘 재생되듯, 집착도 늘 재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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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40 되며 책을 끊은 이유? 트라우마 때문에 육아 망칠까 무지하게 책을 읽었지만, 나 때문에 애도 나 못지않은 고통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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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왼쪽이 문제 많다. 왼발 쥐, 왼엉치, 왼쪽에 땀, 왼쪽귀뒤 시림, 왼쪽눈 시력, 눈도 작음, 왼쪽 주름. 우뇌 상관? 그래서 영화 드라마 잘 못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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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생님이세요? 목사님 사모님 같기도 하고. 고생 하나도 안하셨을것 같아요... 호구 같아 보인다는 뜻? 인생 그런대로 잘 살았다 칠래

    진주알을 품은 조개 같다. 내속이 너무 쓰라려서 노력한 것이 진주를 품게 하는 듯하다. 내생애 첫, 빛나는 50대를 위해 마지막 스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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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무 많은 책을 읽으려니 설렁설렁. 너무 많은 문장 익히려니 설렁설렁. 영혼에 남는 독서, 공부 하길... 책에서 세가지만 얻으면 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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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은딸이 친구들이랑 얘기해 보면 우리가 부모라서 다행인 모양. 공부 안시키고 원하는것 하게 두니. 코스플레 옷까지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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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은딸 왈 "학교에서 욕 안쓰는거 잘 하는거 같다고. 욕을 써야 좀더 잘 전달되지만" 분노의 사춘기 때는 좀 썼었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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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끝나고 집에 와 애랑 노는것도 힘든 체력에, (대진고속도로 없었음) 진주까지 애보러 다니니 귀가길은 절망 좌절 슬픔~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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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마토 까치소리 내며 놀아주면 넘어지게 웃던 큰딸, 백만불짜리 황금미소이다. 22살 되어도 화장안함. 하긴 나도 23살 말에 면접볼때 처음 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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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마 하고부터 빗질을 안했으니 15년은 족히~ 큰딸은 무섭게 숱 많더니 적당해지고, 작은딸은 풍성해지고, 나는 점점 줄어듬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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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타도 아니고 내생각과 다르게 타이핑해서 내가 화들짝 놀란다. 늙어서? 다들 그래? 생각 많아? 천재는 악필 그런건가?ㅋ

    노트북보다는 노트필기가 기억에 좋단다. 어디 어떻게 썼는지 잘 기억나므로. 그거나 저거나 반복해서 봐야 효과 있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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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생 처음으로 셋이 빨래 개다. 작은딸 왈 "귀신들이 어떤 양말이 이쁜지 신어보고 벗어 놓았을꺼야" ㅋㅋㅋ 마법지팡이를 갖고 싶었던 아이

    작은딸 중딩때 신발 빨다가 "애기 양치하는것 같아~ 아 해봐~" ㅋㅋㅋ 애교덩어리. 내무릎 앉을때는 내가 정말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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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들이 옥상 좋아해서 의자 노래 불러, 삼촌이 캠핑의자 보냈는데 둘다 너무 바빠짐. 가게도 많고 우리 마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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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몇년전 여름 독일 일주일 갔다오니 욕실 곰팡이ㅠ 계속 심해지니 청소 의욕 안남. 드뎌 Scraper로 제거. 곰팡이가 다 실리콘이었음. 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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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편 험담하면 내얼굴에 침 뱉기. 남자 보는 눈이 없었으며, 상남자로 만드는 능력도 없음. 침 너무 많이 뱉어 얼굴을 들수 없는 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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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입밤콩 700g에 만원. 살까말까 고민. 20번도 더 먹을테니 겨우 500원에 소확행 할텐데 왠 고민? 돈새는 구멍 막아야. 큰돈 새는 남편을 못막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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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내글 내일기가 좋다. 쓰면서 읽으면서 치유되는 느낌. 자뻑? 그래서 나는 신이 들어오기 힘든가? 눈딱감고 의존하면 편할것을. 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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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혼전부터 반말 했을까? 나한테 높임말 안쓰니 반발로? 시댁에서는 높임말 쓰다가 언제부터 어색해서 반말. 어르신들 별말 없으심

    딸들 어릴때 친구한테 높임말 쓰다. 그러니 친구에게 괴롭힘 ㅠㅠ 서울 어느 초등학교에서 전교생이 높임말 쓰니 학교폭력 줄고 좋다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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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댁 명절 문화. 전북 부안. 아침 먹고 술상, 점심 먹고 술상, 저녁 먹고 술상. 인사 갔을때 채석강 가고, 결혼 10년만에 내소사를 가보다

    인사 갔을때 아버님이 참 이뻐하셨다. 잘 안웃으시는 분이 활짝 웃으시고. 좋은 혼처 마다하는 노총각 구해줘서. 그 사랑 덕에 버텨온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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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분거리에 에버랜드 호암미술관. 장승업의 말 그림을 보고 혼이 빠진 느낌이었다. 살아 뛸듯한 느낌에 광기조차 느껴지다. 언제 다시 볼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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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말에 쉰다고 생각하면 수면이나 생활이 흐트러져서 주말에는 부담 덜한 100일의기적 올리려. 1년전 100일기도 초심으로 돌아갈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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