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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줄일기 (2020.04.26~05.10)
    쓰기기초/세줄일기 2020. 4. 25. 23:10

    내가 남편에 대한 기대를 접고 좋은 면만 보려 하니 내가 보내는 에너지가 다를거다. 그러니 남편이 나한테 편하게 대하고 나는 청소하고 식욕이 조절되는듯.

    모든 키는 내가 쥐고 있다. 관계, 건강, 돈

    돈에 대해서는 언제 깨우칠까? 하긴 10원도 투자 안하고 공짜를 바라는 마음만 비워도 훨씬 나을듯. 어려울때 손내미는 것도 용기임을.
    ㅡㅡㅡ
    네이버 다음에서 글을 읽거나 유튜브를 보며 새로운 관점을 얻거나 생각이 정돈되기도 한다.

    "아파 봐야 다른 사람의 아픔을 공감할수 있고, 회복해 봐야 다른 사람에게 희망을 줄수 있다." by 법륜
    ㅡㅡㅡ
    가짜 평화. 아버지가 돌아가셨기에 아버지에 대해 좋은 기억만 남듯, 애들이 커버려서 힘이 덜 들기에 나의 나쁜 말들이 줄어든 것이고, 빚에 압도되다가 이제는 감당이 되니 평화로운 것이다.

    지금 마음이 편하다고 해서 내가 그만큼 성장했다 말할수 있을까? 법륜스님 말씀 많이 들어 바뀐 것도 있겠지만, 그렇게 믿어야 한다고 '생각'하는걸 그렇게 '믿고 있다'고 착각하는지도
    ㅡㅡㅡ
    내 목소리 예쁘대서 진짜 그런줄 알고 살았다. 요즘 목이 잠겨 녹음하면 속상했는데, 2년전 것 들어보니
    그땐 더 안좋았다. 원래 좀 잠긴 목소리였다.
    ㅡㅡㅡ
    도파민형 인간. 자연을 제외한 늘 보는 한국의 풍경에 흥이 안남. 그래서 외국에 가고 싶어함.

    외국에 나가본 적이 없을 때는 관심이 하나도 없었음. 그런데 한번 다녀오니 자꾸 가고 싶음. 낯선 풍경에 도파민 대방출
    ㅡㅡㅡ
    나이 들어 친구 사귀기 어려운 이유? 어릴 때는 신념이라는게 없어서 서로 격의없이 지내는데, 나이 들수록 신념이 생기고 신념이 다른 사람은 보기도 싫음.

    그래서 친구의 범위가 줄어듬. 그럼 어떠하리. 맘 맞는 친구만 만나도 바쁜디
    ㅡㅡㅡ
    엄마가 근육 빠져 고생이면서 두부 생선 하나 못사먹고 돈 모으는 이유? 절에 시주해서 자기몸 편하고 자식들 잘되게 하시려고?

    어쩌면, 아버지가 사업하다 맨날 재산 날리니 뭔가 준비하지 않으면 또 나락으로 떨어질까 두려우심?
    ㅡㅡㅡ
    가장 자주 보는 남편과 원만하면 공부에 집중할 수 있고, 그후에 독서나 집안일도 해낸다. 뭔가 삐거덕하면 공부 겨우 하고 독서나 집안일보다는 뉴스나 보고 있다.

    법륜스님이 도망 가더라도 또 그런 상황이 닥친다고, 지금이 수양의 기회라 한다. 아봐타 입장에서는 어림도 없는 소리다. 그래서인지 이혼이 많다. 피해자 코스프레 하지 마라 하고 벗어나라 한다.

    나쁜 사람과 있을때 1) 반응한다 2) 그자리를 벗어난다 3) 아무 영향을 받지 않는다 4) 나와 인해 나쁜 사람이 교화된다.

    4)는 어림도 없고 1)과 3) 사이 왔다갔다 하며 2)를 꿈꾸는중
    ㅡㅡㅡ
    비유에 저항이 많았다. 되지도 않는 소리일 때 더 그랬다. 너무 집중해서 들었거나 머리가 좀 좋거나.

    어떤 제품 설명할 때나 데모 보여줄 때도 비교대상이 다른걸 가지고 비교를 한다. 나 참~
    ㅡㅡㅡ
    유머는 쉬운 일이 아니란다. 아버지한테 물려받았나? 친가사촌들은 상가집에서도 왁자지껄 재밌다. 명절때 시골에서 방이 비좁아 칼잠 자던게 생각난다.

    친구들이 나더러 '너는 웃기려고 안하는데 웃기다' 한다. 뭘 잘 꿰뚫어본다는 뜻으로 받아들이겠음
    (책을 보니, 어린이들이 순수함(동심)으로 인해 의도치 않게 어른들이 웃게 된단다. 나도 좀 그런 걸로~ 유머감각은 기르는게 아니라 회복하는 거라네)

    대학때 작문 보고도 자뻑하는 나
    ㅡㅡㅡ
    신혼초에 남편이 일찍 일어나 테니스 하러 가면 싫었듯이, 지금 내가 새벽에 일어나 공부하는게 조금 싫을 터이다. 김ㅇ태님네 아내가 남편이 너무 공부해서 싫다는 말 들으니 아차 싶다.
    ㅡㅡㅡ
    ㅇㅇ에 큰 의미를 두지 않고자 한다. 여자는 사랑을 받고파 몸을 주지만, 남자에게 ㅇㅇ란 밥 먹는것과 같은 기본욕구이니 이제는 기대를 안하기로. 나랑 같이 자고 싶으면서 나한테 그것밖에 못하냐고 따지지 않기로. 사람이 쉽게 바뀌는게 아니다. 자기 내면과 마주하기로 용기내지 않으면

    남편이 드라마 보기 시작한 이후로 좀 남자 같지가 않게 느껴진다 ㅎㅎ
    ㅡ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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