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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줄일기 (2019.03.21~25)쓰기기초/세줄일기 2019. 3. 21. 03:09
별로 효과없는 수업으로도 확신에 차 광고 많이 했는데, 수년간의 좌절 때문인지 이제 제대로 된걸 갖고도 침묵한다.
만나게 되어있는 사람은 애쓰지 않아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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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어리석음 : 먹을거 챙겨주고, 몸도 주고, 이제 돈도 주고 싶어한다ㅠ
너는 남자가 사랑해주지 않아도 너 존재만으로도 소중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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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암송할때 작은딸이 민감해 하는 부분은 작게 하는데 들은 모양~ 엄마! 그책에 문제되는 표현이 많아~ 그래! 엄마가 안쓰는 말이 많아 처음엔 싫었어~
지금 아무렇지도 않은건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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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딸 샤프가 내마음에 쏙 드는데 안빌려준다. 하나 사야지 맘 먹었는데, 큰딸이 버스에서 샤프를 주워왔다. 딱 그 브랜드에 똑같은 흰색이다. 허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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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음식이 맛이 없어진 이유를 알겠다. 늘 설탕을 썼는데, 요즘은 거의 안쓴다. 설탕 들어간 반찬은 빨리 사라지는데, 안넣으면 나혼자 먹고 있을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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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깐 쪽파는 깐 쪽파의 3배 분량. 돈은 굳었는데 시간과 노동은 많이 들다. 수고 생각하면 깐파가 싼거다.
시간을 벌라는 논리가 글쎄다. 그렇게까지 살아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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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happy21 나는 행복하다 > 나는 만족한다
I am happy to be me 나는 나인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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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간 만원도 없어 냉파한 시간이 있기에, 5만원이 있다면 많다ㅎ 어쩌다가? 22년차 입사동기는 연봉 8천에 퇴직금 2억이란다. 나는 20대와 50대에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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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아버지 미남이시고, 울동생들 미남 미녀이고, 울딸들 미녀들이니, 나도 이뿔껄~ 내가 젤 안 이뿌당~ 맘은 젤 이뿐걸로 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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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2때 전교조 해직교사 복직해달라고 운동장에 2,3학년이 모이다. 조ㅇㅇ만 선생이고 우리는 아니냐는 말에 그만둔듯
작은딸 스러져가는 혁신학교 분위기 살리고자, 교복단속에 반대하는 대토론회 준비중. 내가 뭐라 해줄 말이 없다. 아픈것 먹고싶은것 하나도 해결해주지 못하고 있다.
방법이 나타날거다. 내가 책임지기로 한다면. 남편에게 미루거나 바라지 않는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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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신이나 상징물에 기대는것 싫어하듯이, 아프다고 힘들다고 자꾸 징징대는게 싫다. 동굴 잠수를 택하는편. 수다떨면 빨리 좋아질까?
아니다~ 스스로 좋아지기로 결정하지 않으면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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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 우울증 (정신과 의사 하지현님. 공부중독 저자) : 내가 몸쓰지 않는걸 우울 핑계대면 편하지ㅠ 그런데 몸에 기운이 하나도 없다. 고민하느라 에너지 다써서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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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에 대한 저항이 큰 나에게, 인간의 몸에 대한 공부는 신을 알아가는 우회로인지도 모른다. 진짜 흥미롭고 너무 신비롭다.
당장 천벌을 받는다면 나쁜 짓을 안하듯, 당장 몸이 아프다면 나쁜 음식 안먹을듯~ 몸은 끈질기게 버틴다. 아름다운 영혼이 담긴 그릇이라서??
현대의학의 무지와 오만 탐욕 때문에 방법이 있는데도 병원에서 고통받는 아이들에게 그부모들에게, 혜안이 열리길 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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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난게 없으면 배부르면 숟가락 놓는 작은딸 엄마키를 추월 못하다. "마이 무라~ 그래야 큰다" 내가 늘 하는 말. 오늘 보니 아버지가 늘 하시던 말 ㅠ
딸들이 "왜 아빠랑 결혼해서 우리 키가 ..." "글쎄~~ 아빠 키가 안보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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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이가 아파서 장시간 차를 타지 못했다. 혈행 안되서일텐데 그때부터 의자병 sitting desease? 의자병 알고부터 오래 앉아있는게 고역. 30분마다 일어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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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비유를 썼는데 적절하지 못하면 짜증 났었다. 내가 조금 성장해서일까? 인간관계가 없어서일까? 요즘은 거의 반응한 기억이 없네. 비유만한게 없으니 내가 쓸때 조심조심. 심지어 사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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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전화 대신 받는데 부인이 참 어리시다네. 8살 차이이긴 한데... 칭찬인지 뭔지 묘한 느낌... 실제 보면 워낙 동안이시라 별차이 없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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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자매 어록 쓴다 하니 작은딸이 자기 얘기 보자 한다. 야~ 글쓰기가 얼마나 힘든줄 알아? 하니 힘들지~하며 물러선다. 귀염 떨며 엄마를 영어숙제에 활용~ 으으 저 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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