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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줄일기 (2019.04.01~05)쓰기기초/세줄일기 2019. 4. 2. 22:26
판단분별은 내성장의 적~ 자비심 연습 많이 하다~~ "나와 똑같이 이사람도 자신의 삶에서 행복을 찾고 있다." "Just like me, this person is seeking some happiness for her/his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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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빠와 달리 두딸은 가수다. 작은딸 Imagine 가사 맘에 든다며 흥얼흥얼~ 넘 좋으다. 큰딸 피아노 소리도 힐링힐링~ 작은딸 그림으로 뮤비 만듬. 노래유튜버 해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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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라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점점 통통한 꽃이 되어갑니다 ㅎ
다음 생에도 꼭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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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딸 성인되어 독립하는거에 두려움 많았으나, 지금은 두렵지 않단다. 그런데 최고로 학교가 힘든 하루하루다. 내가 눈치 봐야함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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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입에 불편해 안먹는 작은딸 위해 배 귤류는 남겨두게 한다. 큰딸에게는 차별로 여겨지려나? 편식하는 작은딸이 안스럽듯 울엄마도 내가 그랬을까?
아예 굶거나 과일만 먹었지. 떡 먹어도 밥 꼭 먹어야 했고, 우동도 못먹고, 밥에 채소 다 골라내고 그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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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시댁에 잘해야 하나, 왜 큰며느리 잘해야 하나 무지 따지면서, 남편은 이래야 한다고 이상형을 고수한다. 그러니 서로 피곤ㅠㅠ 친구에게 바라지 않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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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증날때 할수 있는 연습
1. 감사한것 표현 + 행복할 때까지 미소
2. 내공간을 내몸에서부터 대우주로 확산
3. 나를 수용하면 에너지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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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님 '남편을 니가 거두지, 누가 거두냐'는 말씀이 참으로 부담된다. 나는 21주년 지났으니 날개를 달고 날고 싶은데... 철없는 20대에 기댈 곳을 찾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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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딸 생후 두달 만에 젖떼다. 사래가 들 정도로 펑펑 나와 다리가 소라빵이었는데 정말 아깝다. 엿기름을 먹으라는데, 건더기를 안먹고 우린 물을 먹어, 젖이 더 퉁퉁 불어 젖소부인 되다 ㅋㅋㅋ 흘러 넘치고 넘 아팠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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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동화책 500여권. 어려워서 수업에도 활용이 안되고 이제 미련 버리니, 큰딸 동화작가 되겠다고 남주지 마란다. 내가 늘 희망하던 딸들의 미래~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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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딸 친구 동거하려 공동주거 나간단다. 남편한테 동거 어찌 생각해 하니 안된단다. 큰딸 작은 소리로 항변. 중요한 일을 살아보지도 않고 결정하냐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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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딸 자기 힘으로 블라디보스톡 간다. 여권사진 17,000원 아끼려 흰천 치고 반사경과 조명 들고 작은딸이 직접 찍고 포토샵중~ 참으로 신인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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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체가 정신에 영향을 미치고 정신이 육체에 영향을 미치기는 하나, 몸과 영혼은 어느정도는 무관한듯~ 아픈 몸이 영혼을 가두지 못하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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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주는 모임 vs 힘빠지는 모임
열심히 사는 사람 vs 휩쓸려 사는 사람
속을 나누는 사이 vs 겉으로만 만나는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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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고난 없기를 바라다니 참으로 어리석다. 남편에게 연애의 달콤함을 기대하다니 참으로 어리석다. 머리로는 아는데 미궁이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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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아버님이 두 딸들 생일 즈음에 떠나시다. 딸 생일 겸 기일 하니 모인 김에 모두 축하해주나, 딸 입장에서는 자기 생일이 없는듯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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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빠이셨던 울아버지의 선견지명~ 전쟁 전에 태어난 세대는 다 죽어야 한다고 늘 그러시다. 그들의 두려움에 레드컴플렉스 붙어 정말이지 답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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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 만나자마자 아픈 얘기 계속 하신다. 나이 들어 외롭다는 뜻이다. 외로우니 나 봐달라고~ 외로우니 더 아프게 된다는ㅠㅠ
나이 들어 어떻게 살것인지 책도 많이 읽고 깊이 고민해야 하는 이유~~
ㅡㅡㅡ'쓰기기초 > 세줄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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