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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줄일기 (2021년 4월 26일 ~ 5월 5일)
    쓰기기초/세줄일기 2021. 4. 25. 10:17

    우리는 모두 연결되어 있다. 우리는 눈에 보이는 셀프1만이 아닌 투명풍선처럼 우리를 둘러싼 셀프2가 있기에 서로서로 중첩되고 연결되어 있다.

    예1) 십여년 만에 어떤 친구가 생각났는데, 자주 보는 친구가 그 친구랑 같이 만날래 한다. 이런 일이 종종 있다. 어떤 친구 생각하면 며칠 안있어 그친구한테 연락옴

    예2) 내가 몸이 안좋은 날은 수업 취소가 많다. 가설1. 내가 피곤하다 신호를 보내니 취소문자 온다. 가설2. 학생들이 많이 취소할 걸 알고 내몸이 긴장이 풀어져 맘껏 아프게 된다.

    <왓칭2> 궁금증도 많이 풀어주고 내 관점도 유연하게 해준 책.
    ㅡㅡㅡ
    착붙는 스페인어 10~11과 쉐도잉~
    소리가 점점 잘 들리니 넘넘 좋아요~
    ㅡㅡㅡ
    우리 사이에 할 말이 별로 없는 이유? 우리가 하고 싶은 말은 금지되어 있고, 허락된 말은 성장한게 없어서 말할게 없다.
    ㅡㅡㅡ
    말많은 사람에 대한 저항이 많다. 그사람이 바라는 것은 나를 알아달라는 것이니, 내가 그를 경청하고 수용했다면, 그자리에 앉은 모두가 그를 수용했다면, 그사람은 수용의 에너지를 느끼고 욕구가 충족되었으니 말수를 줄이고 남의 말을 들을 준비가 될 것이다.

    반대로 나는 저사람 말이 끝나길 기다리며 내가 무슨 말 할지만 생각하고 마음으로 듣지 못하니 상대가 답답해서 나 알아들으라고 계속 말한다.

    최강수다의 우리 엄마에게 나는 무슨 짓을 하는가? 듣어주는 척은 하는데, 내가 우월하다는 생각으로 듣나?
    ㅡㅡㅡ
    <파친코> 순자 한수의 아들 노아는 처자식을 두고 자살로 생을 마감한다. 비극은 엄마 뱃속에서 이미 ㅜㅜ 엄마가 아이가 태어나지 말았으면 했을 터이니, 아빠 백이삭이 아무리 잘해줬어도 ㅜㅜ
    ㅡㅡㅡ
    피곤할 때나 시력 문제로 독서나 영어읽기 안될때 듣기는 가능하니 다행이다. 노년이 덜 두려운 이유. 잘 듣도록 귀를 보살피려면 신장을 튼튼히. 신장은 검은색이니 쥐눈이콩 잘 챙겨먹어야지~
    ㅡㅡㅡ
    예전에는 길에서 아이에게 못하는 엄마가 보였다면, 요즘은 아이에게 잘하는 엄마가 보인다. 내마음도 따스해진다.

    조코치님이 하루 1끼 드신다 하니 나도 좀 조절되는 듯하다. 자주 먹는걸 참는건 아니고, 배터지게 먹는걸 참고, 공복을 느낄 시간도 준다. 잠에 대해서도 신념을 바꿔야할 때~
    ㅡㅡㅡ
    애들이 원하는 것은 엄마랑 노는거. 그걸 못하고 어마한 돈을 들여 상담이며 프로그램이며 끌고 다닌다. 니가 번 돈으로 코칭 받으라고까지 말한다. 잔인한 엄마. 머리형 엄마. 한달에 한번은 딸들이랑 데이트해야겠다.
    ㅡㅡㅡ
    드라마에서 남주가 직진에 순정파인걸 비현실적이라 하지만, 여주도 참 씩씩하다. 몸도 마음도 힘이 세다. 그런 여자라면 나도 놓치고 싶지 않다. 여주 자체도 비현실적이다. 그렇지만 평범한 사람 얘기를 누가 좋아하겠는가. 농사 짓거나 열심히 사업하는 친구들이 존경스럽다.

    상대에게 해가 될까 떠나는 쪽을 택하는 장면은 너무 슬프다. 그게 진정한 사랑인가...
    ㅡㅡㅡ
    남편한테 화난걸 차마 남편한테 표현 못하고 애들을 잡았는데, 시작은 큰애를 낳던 날부터 ㅜㅜ 진통이 너무 고통스러운데 삼성서울병원에서 남편 못들어온다 한다. 병원에 화났어야 하는데 남편한테 화났는지 애 낳고 얼굴 보라는데 외면했다. 자정 지나 낳고 미만한 마음에 한숨도 못자고 해뜨자 수유하러 갔지만, 그것이 원인인가 하고 죄책감 ㅜㅜ 5세까지는 행복했다 하니 잊어버리고 내려놓을까? 푸름이 줌미팅때 대표님께 물어봐야겠다.

    그누구도 아닌 나한테 화났는지도 모른다. 무능한 나를 탓하는 마음에 그랬는지도 모른다.
    ㅡ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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