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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줄일기 (2021년 5월 6일 ~ 25일)
    쓰기기초/세줄일기 2021. 5. 6. 19:25

    민호씨가 리ㅇㅇ 레몬사탕 좋아한단다. 큰딸이 두통 사서 은아님이랑 나눠먹으라고 내컴 위에 올려놓았다가 다음날 약속취소라 하니 다시 슬쩍 가져갔다 다음주 다시 올려놓았단다. (작은딸이 언니 산타노릇 다 봤다고) 😅
    ㅡㅡㅡ
    큰딸이 돌 전에 양육자 및 집이 여러번 바뀌어 많이 미안하고 속상했는데, 모든 양육자에게 사랑받았다는걸 기억해 내니 참으로 안도가 된다.
    ㅡㅡㅡ
    드라마 여러편 보는 부작용. 오래 앉아있어 담배보다 나쁘다는 의자병. 눈이 빠른 화면에 적응 못한다. 노화란 당연하던 것이 불편해지는것.

    불안 해소용 중독거리는 드라마 간식. 큰딸 왈 요리해도 먹을게 없단다. 내가 많이 먹긴 하지. 에궁 나잇살에 간식살까지
    ㅡㅡㅡ
    큰딸 희소식
    1. 누군가에게 불만 있다고 털어놓음
    2. 시키니 그사람에게 하고 싶은 말을 쏟아냄
    3. 희망이 생긴거 같아 좋다 함

    큰딸 왈 엄마가 산증인이라 함. "자신을 좋아하게 되면 남들도 나를 좋아하게 됨"
    ㅡㅡㅡ
    큰딸이 Love youself 어떻게 하냐고 묻는다. "분노를 빼면 사랑만 남는다" ㅈㄹ대면이 답이라 알려주다
    ㅡㅡㅡ
    매일 드라마 보는거 부끄럽게 여기다. 화장실에서 문득 든 생각. 많이 웃으니 그걸로 됐다. 일본의 한 암병원에서는 많이 웃어야 면역 높아진다고 코미디 보여준다잖아.

    다큰 딸들 덕분에 깔깔깔 웃고 잔다. 어느날은 큰딸이 내뒷담 다 들리게 해서 깔깔 웃다.

    내가 자다가 웃는다고 한다. 나 잘살고 있는거지?! 😅
    ㅡㅡㅡ
    미래를 위해 20대에 해야 할 공부를 50에서야 하고 있다. 재양육 포함하여. 하긴 인생 2모작 시대이니 핑계거리가 된다. 젊어서 먹고 살거 해결한 사람들이 부럽긴 하다.
    ㅡㅡㅡ
    <파친코> 순자의 둘째 아들 모자수. 힘넘치고 밝아보이나 학교 다닐때 일본애들이 괴롭혀서 죽고 싶었단다. 그때는 엄마 생각해서 못죽고. 아내가 아들 구하려다 차사고로 죽었을 때는 아들 생각해서 못죽고. 그게 사랑인가 보다.
    ㅡㅡㅡ
    세 박씨의 글씨도 이뿌다. 아잉 팔불출
    ㅡㅡㅡ
    아버지 가실때 본인한테 폐암 말기임을 숨겼나 걱정했는데, 한달 버티시는 동안 매일 "걱정 마시고 빛을 향해 가시라"는 말로 언질을 준 셈이다. 아버지와는 이래저래 잘 마무리

    엄마 아프시니 귀 주물러 달라고 나 또 찾으신다
    ㅡㅡㅡ
    긴시간 동안 미주알 고주알 내 이야기 판단분별 없이 귀기울여 들어주는 당신이 있어 행복합니다. 며칠간 답답한 마음 털어놓지 못했는데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 안정감이 며칠 가지 못합니다. 내안으로부터 행복이 아니라 외부로부터 행복을 구하기 때문입니다. 그런 일은 절대 없습니다. 아무도 온전한 사랑을 받은 것을 기억해내지 못하는데 누가 나를 지속적으로 사랑을 하겠습니까?

    무조건적으로 사랑을 받던 그 사랑의 원형을 기억해내야 합니다. 내가 내사랑과 평화와 행복의 원천이 되도록.
    ㅡㅡㅡ
    큰딸 인턴 종료 소식에 가슴이 철렁하고 자책이 든다. 능력보다 관계를 못해서일거라 생각하니. 일한다고 좋아했는데.

    또다른 문이 열리길 🙏

    먼저 든 생각은 이기적이게도 시댁한테 뭐라 말하나이다. 겨우 감춘듯한 나의 치부가 또 드러나게 생겼으니. 더구나 작은집 조카가 과톱 하더니 임용고시도 졸업하며 통과했다.
    ㅡㅡㅡ
    캬~~ 제대로 노네요~~♡

    여고 수련회때 지리산 내대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비오는 날 진흙탕에서 우루루 몰려다니며 규칙없는 럭비를 했어요. 그게 인생 최고의 추억 중 하나인 걸 보면, 코치님네 아이들은 추억 벼락부자~ 😄
    ㅡㅡㅡ
    이민호 <파친코> 나오는데
    그덕에 일본시민이 좀 깨어나면 좋겠네

    재일교포의 삶 다룬
    재미교포의 소설,
    미국 애플의 드라마

    한 미 일 배우 다 나오고
    세 언어, 세 나라 촬영

    혐한 블로거 배상 판결 났대
    https://news.v.daum.net/v/20210513104006552?x_trkm=t
    ㅡㅡㅡ
    작은딸 왈
    "엄마 요즘 자면서 웃는다" 😅
    ㅡㅡㅡ
    내가 요즘 살찌는 이유?
    1. 갱년기 증상
    2. 큰딸이 간식 자주 만듬
    3. 대면으로 마음이 편해짐?
    4. 하루에 수시로 여러번 배터지게 먹음
    5. 드라마 연짱 봐서 오래 앉아 있음

    어쨓던 얼굴은 예뻐짐
    ㅡㅡㅡ
    나무에 새잎들은 나를 미치게 한다~~
    계절이 가기 전에 충분히 즐기자
    세상과 하직했음 어쩔
    ㅡㅡㅡ
    <푸른바다의 전설>
    "내사랑은 내생명보다 길어"
    "내가 니옆에 없어도 내가 널 사랑하고 있다는걸"
    ㅡ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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