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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도 욕하는 꿈 꾸고 싶다
    쓰기기초/세줄일기 2021. 6. 6. 12:43


    경기남부방 식구들에게 칭찬 많이 받아서 신나서 글 써봅니다.

    대표님 6개월간 <줌토크> 저에게 너무너무 소중했습니다.
    그전에 소장님 <거울육아>는 제 눈을 뜨게 해주었고요.

    ※ 제가 손들자 두번다 바로 시켜주셔서 운이 트이는 징조처럼 느껴져서 너무 좋았습니다.
    (학생들에게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대면하고 하루 세번씩 낮잠을 잔다... 질문 드렸습니다.)

    아래는 소소하고 유쾌한 20대 딸래미들의 성장일기입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10~12시까지 실컷 자고도 아침(?)에는 말도 붙이지 마라는 작은딸인지라 아침마다 딸눈치  보는데요. 오늘은 아침부터 부엌에 와서 저한테 막 부비며 스킨쉽 어마합니다

    나 : 웬일이냐 아침에?
    작 : 어제밤 꿈에 초등학교 때 나 괴롭히던 애한테 시원하게 욕했어. "니는 성인이 됐는데도 나 괴롭히냐? 내가 어릴때 소심했다고 지금도 그런줄 아냐?"고 한마디 하니까 더이상 안그러더라.  ㅆㅂ하니까 진짜 시원했어.
    나 : 대면하고 마음에 힘이 생기니 꿈도 달라지네.  나는 언제 욕 실컷하는 꿈 꾸냐?
    작 : 😂😂😂

    작은딸 학교 다닐때 욕 안해서 친구들이 "너는 왜 가벼운 욕도 안하냐?" 물어봤다는데, 지금은 제가 잠깐 슈퍼 다녀오는 사이에도 한바탕 할 정도로 일상이 되었습니다. 🤪

    작은딸은 무슨 프로그램을 해도 참 빠릅니다. 언니가 차별 받는거 옆에서 보기 힘들었다 하지만, 저의 편애를 받은 덕분일까요?

    ㅡㅡㅡ

    욕도 싫다 하고 소리도 못지르는 큰딸을 위해, 야밤에 작은딸과 둘이서 어시스트 들어갑니다. 이웃집 무시하고 "잠깐인데 어때? 누구 집인지 어떻게 알겠어? 잠깐 미친줄 알겄지~ 하나! 둘! 셋! 아~~~~~~ "  셋이서 고함 시원하게 지르고 목아파하며 깔깔깔 한바탕 웃고 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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