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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의 700일의 기적 (620일차)
    개인적인/백일기적 2021. 9. 18. 09:15

    620. 2021년 10월 01일 (금)
    ㅡ 큰딸 맛난 케익 사와서 밤11시에 생일파티 모두모두 고맙습니다.
    ㅡ 큰딸 혼자 밤12시 산책이 가능한 우리나라 고맙습니다.

    ㅡ 울엄마 집문제 기다린 보람있게 엄마 원하는대로 풀려나가 고맙습니다.
    ㅡ 작은딸 아토피 맘에 걸려 울엄마 해독하라고 놋수저 사두셨답니다. 엄마 고마워~~
    ㅡ 늘 형부 생일선물 챙기는 여동생 고맙습니다.

    ㅡ 수업준비가 내공부이니 참 고맙습니다.
    ㅡ 카페 덕분에 강제진도 진짜진짜 다행입니다.

    ㅡ 젖은솜이었다가도 살만한 날도 있으니 고맙습니다. 그런데 그런날 죽으라 일하니 젖은솜이 되는건 아닌가 싶네요. 어디까지가 한계인지 모르니 그냥 이 싸이클대로 사는것도 좋을듯요 😅

    619. 2021년 09월 30일 (목)
    ㅡ 큰딸이 네이버사전에 영어읽기 녹음 올리고 들려주네요. 큰딸이 자기 그림도 숨기고 많은 걸 숨겼는데, 자신을 열고 점점 세상으로 나가는것 같아 넘 좋아요 😄
    ㅡ 큰딸 문탁에서 맛난 수제 반찬 간식 사와서 입맛 살리며 맛나게 먹습니다.

    ㅡ 작은딸 웹툰 마감 빨리 하고 아빠 생일이라고 부엌일 도우고 스스로 준비해 전 만들어 고맙습니다.
    ㅡ 작은딸 자기것 먼저 챙기고 경계 확실히 쳐서 얄밉고도 고맙습니다.

    ㅡ 남편 생일 기념 몇년만에 남편 좋아하는 잡채 했는데 땡갓~ 진짜 맛납니다. 정성 많이 들어갔다고 칭찬 받았어요. "생일 축하해. 이세상에 잘 왔어. 나랑 결혼해서 고마워. 이쁜 딸 낳아줘서 고마워." 딸 앞에서 낯간지런 소리 했슴다. 잘해쪄~~

    ㅡ 시험 준비 막막했는데 네이버 카페에서 강의도 해주시고 정보 많이 나눠주셔 진짜 고맙습니다. 처음엔 무엇을 바라나 의심했지만, 나도 나중에 나누어야겠다 마음을 바꾸었습니다.
    ㅡ 함께 하는 덕분에 지루해서 미루기만 하던 공부가 엄청 가벼워졌습니다.

    618. 2021년 09월 29일 (수)
    ㅡ 해마다 몸살 심하게 하거나 환절기에 기침으로 고생했는데, 언제부터인지 크게 앓는 일 없고, 올해도 이 정도이니 다행이고 고맙습니다. (일 거의 안하니 몸 편하고 사람 안만나니 감기 안하나? ㅋㅋ )
    ㅡ 올해 내도록 무기력하고 뭔일을 해야 할지 머리속이 정돈이 안됩니다만, 언젠가는 나아지리라는 희망 있어 버팁니다. 어제는 낮잠 연달아 세시간 잤어요. 헉~ 자괴감 들고 이렇게는 못산다는 느낌예요 ㅜㅜ

    617. 2021년 09월 28일 (화)
    ㅡ 나는 못하지만 학생들에게는 마음 편히 쉬도록 괜찮다 괜찮다 말하는 나에게 셀프박수~

    ㅡ 아토피 비염 작은딸 과자 라면 이제는 엄마 몰래 숨어서 먹지 않아 고맙습니다 ㅜㅜ

    616. 2021년 09월 27일 (월)
    ㅡ 코치님들 글 덕에 죄잭감 덜고 위로되어 고맙습니다.
    ㅡ 생각해보면 감사할게 넘쳐 고맙습니다. 감사는 더 많은 감사한 일을 불러오게 한다니 더 고맙습니다.

    ㅡ 딸들 몸의 증상 완화 위해 작게라도 뭔가 해줄수 있어 고맙습니다.
    ㅡ 작은딸과 산책 나가면 나한테 찰싹 달라붙어 기분 좋아 고맙습니다.

    ㅡ 큰딸 용기내 헌혈 후유증 상담받고 처방받아 고맙습니다.
    ㅡ 개코 큰딸 밤12시에 와서는 "엄마 옆집에 맛난거 먹나봐~ 배고파~" 나 왈 "달걀 후라이라도 해먹어~" "오예~~~" ㅋㅋㅋ 넘나 귀여운 딸들입니다.

    ㅡ 과하게 예의바른 학생들 고맙습니다.
    ㅡ 극성실한 학생들, 언어교환 친구들 고맙습니다

    615. 2021년 09월 26일 (일)
    ㅡ 남편 아침에 늘 "더 자~ 알아서 먹고 갈께~" 말해줘서 고맙습니다.
    ㅡ 이번주 토욜 일욜도 빡시게 일하는 남편 고맙습니다.
    ㅡ 어제밤 11시에 라면 끓여주고, 백만년만에 10시까지 늘어지게 잤어요.

    ㅡ 큰딸 "엄마 나 토스트 가게에서 하루 일하고 잘렸을때 충격이 컸어" 자신의 감정을 느끼고 말로 표현하는 큰딸 고맙습니다. 아주 큰 변화입니다. 기분이 어떠냐고 물으면 늘 모르겠다 했거든요. 왜 자기 기분을 모른다는건지 이해 안가고 '저게 나를 엿먹이려 한다'고 무지 화났거든요.

    ㅡ 돈을 쓴다는 부담감과 여러 두려움을 뚫고 시험대비 수업 신청했어요. 셀프토닥~~ "이ㅇㅇ 아~주 잘했어~ 두달동안 잘 달려보자~"

    614. 2021년 09월 25일 (토)
    ㅡ 남편 왈
    "요즘에 애들이 내 말 잘 들어. 예전에는 들은 척도 안하더니~"
    나 왈
    "자기도 애들 말 잘 들어주잖아~"
    남편 왈
    "당신 왠일이야? 나한테 좋은 말을 다하고"
    헐~~ 내가 그리 말을 거시기하게 했었나?? 하긴 남편이 애들에게 날세우니 늘 애들 편이긴 했지. 가족들의 작게 보이지만 큰 변화 고맙습니다.

    ㅡ 산책보다는 낮잠을 선택합니다. 남부방 어떤 님이 운동보다는 휴식이라 말씀하신게 생각나서 실천중입니다. 종일 무기력하고 졸린데 쉴 수 있어 고맙습니다. 세모녀가 낮에 겔겔(골골)댑니다. 딸들은 밤낮이 바뀌어서 그렇고, 저는 밤에 실컷 자고도 낮에 흐느적. 낮잠 몇번씩 자고도 밤에 잘 자는게 신기합니다.

    613. 2021년 09월 24일 (금)
    ㅡ 감트 자리 났는데 평소와 달리 공지 안하시고 대기자 연락주셔 진짜 고맙습니다. 감트 한번 했는데 중독되었어요 😅

    ※ 조코치님도 감트 열어주세요. 제발 플리즈~~~ 또 튕겨서 대기자 ㅜㅜ

    ㅡ 남편 추석다욧 한다고 아침 안먹는다 하네요. 고마워잉~

    ㅡ 작은딸 나더러 좋은 엄마라 거듭 얘기해줘서 고맙습니다. 내가 무안해서 말을 돌렸네요
    ㅡ 작은딸 언니한테 기대면서도, 엄마가 세상으로 나가지 못하는 언니 보호하니 언니를 돌봐야 할것 같은 부담감 느낀답니다. ㅜㅜ

    612. 2021년 09월 23일 (목)
    ㅡ 큰딸 옛날 살던 집 가보자 하면서 자기가 중1 마치고 학교 그만둔 이유와 무슨 일이 있었는지 물으며 학교 다닐 때의 느낌을 얘기하네요. 마치 과거를 잘 정돈하려는듯 보여 마음이 편안했어요. 엄마가 무슨 노력을 했는지 얘기해주니 "엄마 날 위해 정말 많이 했네~" 합니다. ㅜㅜ
    ㅡ 작은딸 엄마아빠 없는 동안 케이크와 한판 했답니다. 새케이크 망가뜨려도 되나, 집 어질면 어떡하지 하는 등 여러 두려움이 앞섰지만 케이크를 박살내고는 웃고 울었답니다. '해방케이크'라 이름 지었답니다 😅

    ㅡ 퇴직하신 아주버님 시댁에 길게 계셔 맘편히 귀가할 수 있어 억수로 고맙습니다.
    ㅡ 그동안 못오신 형님 와서 나는 설겆이만 하면 되니 땡갓X100 천만다행입니다.
    ㅡ 시어머니 해가 갈수록 음식 덜하셔 고맙습니다.
    또 안간다 소리 못하고 사랑 받으려 울애들 버리고 우리만 시댁 다녀왔네요. 이것들이 이틀간 케잌만 먹고 살았음. 그래도 안죽는다 !!!

    ㅡ 애교 철철 넘치는 조카며느리 덕에 사랑이 무엇인가 느껴 고맙습니다. 시부모는 엄마아빠라 부르고 나더러 작은엄마라며 쌈도 입에 넣어주고 꼭 안아줍니다. 조카부부 덕분에 바베큐 불멍 군고구마 불꽃놀이 어색하지만 다 해봅니다.
    ㅡ 엄근진 남편이 네살 아기 앞에서 놀아주는 모습이 낯설지만 좋습니다.

    ㅡ 서로 고마워 하는 시댁 형제들 고맙습니다.
    ㅡ 시댁에 유산이 있다니 땡갓입니다. 시어머니 사후에 형제들 싸우면 안되니 미리 논의하자네요. 우리집이 형편 어려우니 많이 주자는 의견이 다수이고 그건 안된다고 할 분이 있어 생전에 험한 꼴 보실 수도 있겠네요. 친정은 유산이 없어 분란이 없습니다. 😅 내꿈은 공돈이지만, 남편한테 유산 받지 말고 우리힘으로 서자 했다가 쿠사리 먹었어요. 남편이 유산 받으면 투자로 다 공중분해 할것 같은 불안에 공돈이 반갑지 않아요. 빨리 성장해서 그게 우리돈이라면 지켜내야겠어요.

    ㅡ 잠에 취한 몸이 연휴 끝나자 바로 일상 복귀하며 공부 가능하니 진짜 고맙습니다. 하악~ 공부 진짜 힘들다 😵

    611. 2021년 09월 19일 (일)
    ㅡ 와~ 탄성을 자아내는 구름 예술입니다.
    ㅡ 센터까지 지하철 한번에 가네요. 땡갓. 분당선 청량리 인천까지 갈수 있다니 막 떠나고 싶은 마음입니다.

    ㅡ 저의 약에 대한 저항으로 큰딸이 생리통을 수년간 그냥 쉬면서 견뎌왔는데, 일해야 하니 처음으로 진통제 먹었어요. 몸이 무거워도 오랜 저항 내려놓고 바로 먼길 걸어 약 사다준 나에게 칭찬~

    ㅡ 큰딸 손님에게 주의 잘 주고 손 빨라졌다고 칭찬 받았어요. 마감일 시간 안에 마치고요. 뽑은 이유가 검정고시 출신이라 신뢰가서였답니다 😄 목욜에는 점장한테 들은 얘기 또 듣고 해서 잘릴까봐 풀이 죽었어요. 금욜은 집에서 할일 그림 그려가며 엄청 정리하더니 토욜은 칭찬받고 의기양양 귀가했습니다. 정류장 마중 나가고 근무복 빨아주고 족욕물 대령할까 물어봤어요 😅 풀죽은 딸이 이것저것 얘기하고 함박 웃으며 풀어지게 만든 나에게 박수~

    ㅡ 작은딸 주말에도 세미나 준비 열심입니다.
    ㅡ 작은딸 연극워크샵 만족해서 다행 고맙습니다

    ㅡ 수업 일주일 만에도 좋다 하는 학생들 고맙습니다.
    ㅡ 예의 넘치는 학생들 고맙습니다
    ㅡ 나의 시행착오에도 불구하고 나를 믿고 내가 시키는 대로 하며 오랜시간 함께 한 학생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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