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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의 700일의 기적 (680일차)
    개인적인/백일기적 2021. 11. 22. 08:52

    680. 2021년 12월 02일 (목)
    ㅡ 날려갈듯한 바람이지만 햇살은 넘나 따뜻해서 고맙습니다.

    ㅡ 작은 글씨를 읽을만큼 눈이 편해져서 고맙습니다.

    ㅡ 시험 끝나니 일상루틴이 즐거울 지경이라 고맙습니다.

    ㅡ 요즘은 뉴스보다 책이 잼나 고맙습니다.

    ※ 30대에 몸 의학에 대해 두루 읽고 10년만에 관심분야 찾아 즐겁습니다. 나의 독서 3갈래 = 영어독서 조금, 마음쪽, 지식쪽

    ㅡ 드라마 영화 소설 두려워서 못보는 나. <신의> 본 덕분에 역사가 좀 잼나져서 왕다행입니다.

    679. 2021년 12월 01일 (수)
    ㅡ 애ㅇㅇ님 덕분에 남편한테 자신있게 옷 따뜻하게 입고 가라고 말할수 있어 고맙습니다. 😄

    ㅡ 밤새 빗소리와 함께 한 아침. 지인한테서 감사카드 받았습니다. '쭉 함께 하고 싶다'는 말에 외로움이 한스푼 덜어지고 입이 귀에 걸립니다.

    ㅡ 코칭받은거 어떤건 전혀 와닿지 않지만 하나라도 실천하려 해서 고맙습니다. 나를 쪼며 살지만 언젠가 봇물 터지듯 평화가 넘치리라 믿을수 있어 고맙습니다.

    ㅡ 잔뜩 흐린 하늘에도 희망과 미소를 찾는 나를 칭찬합니다.

    ㅡ 올한해 처음으로 목표를 가지고 찐하게 산 나를 칭찬합니다. 미쳤~ 다신 그러지마!!!

    ㅡ 야식하는 딸들, 술 마셔야 자는 남편. 건강 망칠까 불안한 마음 많이 줄어 고맙습니다.

    ㅡ 내 패션에 수시로 태클 거는 큰딸 고맙습니다. 나도 우리엄마한테 그럽니다. 거지같이 입는다고. 딸눈에 나도 거지같이 입는? 😳

    ㅡ 귤 한박스 통째로 썩었는데도 별말 없이 쓰레기봉투 사다가 버리는 남편 고맙습니다.

    ㅡ 부엌 전등이 나가 불편하고 형광등이 아니라 내가 어찌해야할지 모르니 뭔지 모를 불안이 올라오는데 즉각 고쳐주는 남편 고맙습니다.

    ㅡ 학생분이 나랑 수업하는게 편해졌다 하니 고맙습니다

    678. 2021년 11월 30일 (화)
    ㅡ 큰딸 다른 가족만 맛난거 준다고 삐졌는데 귀엽고 표현해줘서 고맙습니다.

    ㅡ 비오는날 추운날 안나가도 되서 고맙습니다. 그렇지만 나가야 한다면 기꺼이 나갈 수 있는 마음이니 더 고맙습니다.

    677. 2021년 11월 29일 (월)
    ㅡ 남동생 배민 선물 고맙습니다. 내가 먹고 싶다 노래 부르던 걸로 주문했습니다. 정말 편하네요.

    ㅡ 어제 성장강연 옆방에서 생애 첫코칭 받았습니다. 덕분에 더 든든했습니다. 40+ 분들의 에너지가 로데오 일대를 향기롭게 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676. 2021년 11월 28일 (일)
    ㅡ 수준높은 책이 많은 세상 고맙습니다. 늦게나마 이생에 읽을 수 있어 다행입니다.

    ※ <한국사편지> 잼나게 읽고 있습니다. 시력과 배경지식 때문에 초중등용이 저한테 딱입니다.

    ㅡ 학생분이 맛나고 잘생긴 고구마 2박스 보내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ㅡ 엄마 새집 앞에 탁 트이고 환하고 따뜻하고 넓어 행복해 하십니다. 고맙습니다. 큰시누가 주신 부안김치 드렸더니, 엄마가 맛난 토종콩 많이 주셔서 고맙습니다.

    ※ '나 낳아줘서 고마워~ 나 임신하고 낳고 힘들었지? 나 뱃속에 있을때 반가웠어?' 울까봐 말을 삼켰습니다. 동생 결혼식때 사진 보고 "엄마 예쁘다"고만 하고, 엄마의 일방적인 수다만 듣고 왔습니다. 대신 딸들에게 "엄마딸로 와줘서 고마워~" 하니 "내엄마여서 고마워~" 로 답하네요 ㅜㅜ

    675. 2021년 11월 27일 (토)
    ㅡ 왠만한 책은 도서관에 다 있으니 고맙습니다. 우리동네 도서관에 없으면 타도서관에서 우리동네 도서관에 가져다 주시니 참 좋은 세상입니다 (상호대차)

    674. 2021년 11월 26일 (금)
    ㅡ 우리사회가 잘 돌아가도록 일하시는 분들 고맙습니다. 공무원, 의료진 등등등

    ㅡ 남편 옆에 있어도 눈치 안보고 핸드폰 독서 공부 맘편히 할 수 있게 되어 고맙습니다.

    ㅡ 큰딸 알바 실수하면 야단 쎄게 맞아도 잘 버텨내니 고맙습니다. 나중에 자신이 심했다고 꼭 사과하신다 하니 또한 고맙습니다. 컨디션 안좋은 날은 일이 꼬이지만 자신을 자책하거나 괴롭히지 않고 그럭저럭 잘 넘어가는 듯합니다.

    ㅡ 작은딸 달리기 한달차. 식사량이 늘어나서 고맙습니다.

    ㅡ 책 읽을 수 있고 낮잠 잘 수 있어 고맙습니다. 내가 이러고 있어도 되나? 뭘 안한건 없나? 계속 불안해 하는 나를 봅니다 ㅜㅜ

    ㅡ 애들한테 빌린 돈 갚는 나를 칭찬합니다.

    673. 2021년 11월 25일 (목)
    ㅡ 도서관 가까워 온가족이 서재처럼 이용하니 고맙습니다.

    ㅡ 애들 키울때도 안읽은 <한국사편지> 빌렸습니다. 시력 및 배경지식 때문에 초등용이 편합니다. 우리나라에 대해 공부하게 되어 기쁩니다. 더불어 세계사 그리스로마신화 성경도 공부할 참입니다.

    672. 2021년 11월 24일 (수)
    ㅡ '다정다감' '사람들 웃기는 탁월한 센스' '분위기 메이커' '우리팀 에이스' 라고 칭찬받았어요. 야호~~

    ㅡ 동지애 넘치는 동기들 20명 넘게 생겨 기쁩니다. 20대~69세까지 있어요. 부산 울산 광주 조지아까지 친구를 만들수 있는 인터넷 세상 고맙습니다.

    ※ 대학은 내가 원하는 과가 아니라서 동기들과 친하지 못했고, 입사동기들은 다 그만뒀고, 이래저래 외로웠네요

    ㅡ 공부 부족해 포기하고 싶어하는 사람 다 끌고가 준 멘토님들 고맙습니다 😭 잔뜩 겁먹은 우리에게 시험정보 여기저기서 다 물어다 주셔서 맘이 정말 편안하게 해주셨습니다. 1차 2차 모의면접 때 하도 까여서 진짜 면접에서는 편했다고들 하네요 😅

    ㅡ 멘토님들이 우리를 VIP 대상하는 고급가이드로 만들어 주시기 위해 수업 준비하고 계십니다. 집안에만 있다가 나가려니 두렵지만 한번 해볼 참입니다.

    ㅡ 내년 후배들을 위한 관통사 강의 중에 '유네스코 유산' 분야 자원했습니다. 강의를 즐기는 나 고맙습니다.

    ㅡ 급한 시험 끝나니 새교재 작업 시작합니다. 이번에는 학생보다는 나를 먼저 돌보는 즐거운 작업이 되길 🙏 그동안 작업한 분량을 보니 정말 너무나 열심히 살았습니다 ㅜㅜ

    ㅡ 몸이 무거워 하루내 혼자 늘어져 있다가 가족이 오니 벌떡 일어나 밥하는데 아무렇지도 않으니 신기하네요

    ㅡ 큰딸 헌혈후 생긴 멍 거의 없어져 고맙습니다.

    ㅡ 큰딸 떨어져 있으면 (내가 외출하거나 본인이 외출) 늘 연락주어 고맙습니다.

    ㅡ 큰딸 2주째 스스로 영어공부 고맙습니다. 영화를 많이 봐서 한바닥 가득 영어만 있는 중급책 금방 외웁니다. 귀가중 버스 안에서 심심해서 mp3 듣고요. 엄마의 권유를 1년여 만에 따르는 건데요. 엄마를 좀 신뢰하게 된듯하여 기뻐요. 좀더 유능해져서 자신감을 높히고 싶대요.

    ㅡ 우리나라 영어책 모두 mp3 무료라니 정말 고맙습니다 (EBS 무료 아닐 수도 있음) 일본엔 교과서라도 mp3 수십만원 줘야 한다네요 헐

    ※ 시험 끝나자마자 예정일 10일 지나 생리를 합니다. 예상문제 150개 답변 준비했는데, 다들 영어면접 스트레스가 어마했다고 합니다. 한국 영어교육이 얼마나 사람을 주눅들게 하나 깨닫습니다. 덕분에 어마한 동지애를 느꼈구요.

    ※ 잠수타는 동안에도 감사일기 썼어요. 늘 감사한 일 있고 오만가지 생각이 나는지라. 단톡방에 안올리니 참 편하더만요. 이렇게 드러내는게 피하고 싶은 큰 대면인가 봅니다.

    671. 2021년 11월 23일 (화)
    ※ 현원님 두실님 칭찬 고맙습니당~~

    ㅡ 면접 전날밤 연습 많이 해서 목소리 잠겨 소리 작았는데, 실제 할 때는 목이 풀려 고맙습니다.

    ㅡ 일욜 무리해서 월욜 힘들었는데 일정 다 소화하고 푹 자니 개운해져서 고맙습니다.

    ※ 일상으로 돌아온게 왜 기쁜가 보니, 할 일만 하면 됨. 더 할까말까 고민 안해도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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