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700일의 기적 (690일차)

690. 2021년 12월 12일 (일)
ㅡ 영어친구들한테서도 위로 공감 잔뜩 받아서 고맙습니다. 화가 덜 나고 쾌활해지니 고맙습니다.

689. 2021년 12월 11일 (토)
ㅡ 은아님 보경님 딸들과 수다 떠니 기분 훨씬 좋아져 고맙습니다. 아직은 시간이 얼마 안 지난지라 슬픔 분노가 불쑥불쑥 올라옵니다만, 삶이 늘 그랬겠지요

688. 2021년 12월 10일 (금)
ㅡ 한 사건이 가라앉은 감정을 불러일으켜 다시 경험하게 함을 봅니다. 모든 일어나는 일은 이유가 있음을 느낍니다. 고맙습니다.

※ 남편이 애들만 다른 여자만 예뻐함, 엄마가 동생들만 예뻐함 (이건 기억도 느낌도 안남아있음 ㅜㅜ) 그런데 꿈에 남편한테 부당하다고 따지고 뺨을 후려치는데 목소리가 안나옴 ㅜㅜ 새벽에 연달아 같은 꿈을 꿈.

면접 전날 불안해서 밤까지 외웠더니 면접날 목이 잠김 ㅜㅜ 빌쌤이 외우는 것보다 컨디션 하고 마음 다스리기 중요하댔는데, 왜 평소 안하던 짓을 했을꼬?

쉬운 문제가 독임을 ㅜㅜ 다다다 답해버리니 ㅜㅜ
말수가 적은 것도 독임을 ㅜㅜ 얌전 뜨느라 말이 짧음

687. 2021년 12월 09일 (목)
ㅡ 충격적인 일에도 일어나는 일과 내 감정을 바라볼 수 있어 고맙습니다.

686. 2021년 12월 08일 (수)
ㅡ 욕실 안추워서 고맙습니다.

ㅡ 두ㅇ님 아침에 나 생각났대서 고맙습니다. 매일 남부방에 감사일기 올리다 보니

ㅡ 큰딸 눈물 지으며 자신을 비난하는 내면의 감시자 얘기해줘서 고맙습니다.

685. 2021년 12월 07일 (화)
ㅡ 소리로 영어 스페인어 익히는게 더 편해져 고맙습니다.

ㅡ 큰딸 디자인 수정 요청 들어와 일요일 저녁 작업한거 다시 해야 하니 분노 올라와 때리고 화내고 표현합니다. 이제 살았다 싶어 안도되고 웃깁니다.

ㅡ 큰딸 일리치약국 뉴스레터 편집일 한다니 고맙습니다.

ㅡ 작은딸 해마다 간지나는 단순심플한 수첩 고맙습니다.

684. 2021년 12월 06일 (월)
ㅡ Korea 책 스터디 중 영어 모르면 알렉스쌤께 물어보니 넘 고맙습니다. 쌤도 모르면 아마 남편한테 묻고 해결해주심. 땡갓.

ㅡ 주말은 녹음 쉬는 나를 칭찬합니다.

ㅡ 큰딸이 요청하니 고맙습니다. 부르면 즉각 가서 tuck in 해주고 이야기할 수 있어 고맙습니다. 이불로 턱 감싸줄 때마다 자동인형처럼 백만불짜리 미소 발사합니다. 😄

ㅡ 큰딸 아침에 일어나 우울하지 않고 할 일을 해서 좋답니다. 코칭 효과가 벌써 나는가 해서 신납니다.🙏

683. 2021년 12월 05일 (일)
ㅡ 김피디님 1년만에 블로그 글 올리셔 고맙습니다.

ㅡ 상실 인스타에서라도 공유하니 고맙습니다. 하나의 문이 열리면 다른 문이 열린다더니 단톡방과는 다르게 댓글로 1:1 교류하는 것도 좋습니다.

ㅡ 남편 알아서 화장실 청소 고맙습니다.

ㅡ 치맥하자 하니 남편 바로 치킨 사오고 다시 가서 맥주 사오고 고맙습니다.

682. 2021년 12월 04일 (토)
ㅡ 관통실 영어수업에 대해 내의견 말할 수 있어 고맙습니다. 수업중 질문하시면 스트레스 받으니 영작 등 어려운 질문은 하지말아 달라 + 수업은 듣기만 하는 것보다 학생들이 스스로 발표하는게 잼나다.

ㅡ 영어왕초보 승환군 열심히 해서 빨리 발전하니 고맙습니다.

ㅡ 큰딸 자기방에서 나 부르는데 바로 달려갈 수 있어 고맙습니다. 일찍 잔다고 턱인 해달라는 거였음. 😋 이불 덮어주면 백만불 미소가 자꾸 나옴. 본인도 부끄러워 함.😂

ㅡ 엄마 건진문제 즉각 해결해주는 에너지 고맙습니다.

ㅡ 병원서 남동생한테 설명했는데도, 나한테 또 설명해주어 고맙습니다.

※ 푸름이 경기남부방 없어져서 모두 상실을 경험할테다. 누구는 심하고 누구는 덜하고. 매일 감사일기 올리다 보니 더 느끼게 되네 😭

681. 2021년 12월 03일 (금)
하나의 문이 닫히면 하나의 문이 열린다더니, 푸름이 경기남부방이 닫히니 조코치님 치맛자락 잡으려 인스타를 시작한다. 어떤 것이 펼쳐질지 기대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