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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줄일기 (2019.05.21~31)
    쓰기기초/세줄일기 2019. 5. 21. 11:31

    내일 큰딸은 퀴어에, 작은딸은 헷세 그림전 보러 간다. 잘 크고 있는거지? 우리와 전혀 다른 시대, 가치관으로 사니 충돌하기 쉬움
    ㅡㅡㅡ
    거의 버리려고 마음 먹은걸 한꺼번에 버리지 않고 내일을 위해 아껴둔다. 오늘 왕창 버리면 다시 정리할 마음 내기 힘들 듯하다.
    ㅡㅡㅡ
    관계에 거리가 필요하다는 말 조금 알듯~ 시어머니 일년 반만에 뵙고 딱 1박만 하니, 가슴 아픈 말 심해지시기 전에 귀가하다. 욕심없다는 말이 무능하다는 말임을 ...
    ㅡㅡㅡ
    걱정 많고 불안한 사람의 증상일게다. 한가지 일을 마치고 다음 일을 시작하지 못하고, 컴처럼 타임쉐어링 하며 동시에 여러가지 일을 한다.
    ㅡㅡㅡ
    모리교수님이 그랬던 것처럼, 무신론자인 나도 마지막 날이면 "아버지 당신께로 돌아갑니다." 라고 말할지도 모른다. 죽음이란 감히 생각지 못할 ...
    ㅡㅡㅡ
    큰딸이 책 읽다가 죽음이 두렵냐고 묻는다. 결론은 언제부터인가 죽음이 두렵지 않았다. 애들에게 코스 해주었으니  고난을 극복하는 방법을 배우는 곳을 아니 애들 걱정 없는 것이 큰 이유일듯.

    두 어머님을 볼때 나이 들면 죽음이 두려운듯. 아님 평생 함께 해온 불안인듯. 혼자 있다 어찌 될까 두려워 하신다. 아마도 빨리 조치 못해 남은 여생 힘겹게 보내실게 두려운지도.

    나도 그건 두렵다. 요양원에서 보내는 여생은 정말 싫다. 100세까지 혼자 힘으로 잘 살아보자구~ 아리아리~~
    ㅡㅡㅡ
    헐~ 태그도 안걸었는데, 내글이 상단에 조회되어 방문하신다. Daum 은 네이버에 비해 데이타 규모가 너무 작아서?
    ㅡㅡㅡ
    불교도인 엄마가 오산 근처 송정까지 가서 교회에서 목사님께 발마사지를 받으셨단다. 감사한 목사님~ 허리가 원인인 다리 발 통증이 평생 최고로 아프셨단다.

    엄마발을 평생 처음으로 만져보다. 놀랍게도 내발처럼 참 부드럽다. 얼음 배달 하시느라 늘 거칠고 성나있는 발이었는데 ㅠ  기뻐해야 하나? 힘없어 일을 못해 가슴 답답해 하는 어머니이신지라
    ㅡㅡㅡ
    그사람의 글이나 강연이 감동적인 이유는 고난과 시련이 있었을지라도 극복했거나, 자신을 끊임없이 단련시켰음~
    ㅡㅡㅡ
    시어머니 요양보호사 주3회 2시간씩 오시니 집이 모델하우스 각~ 이맛에 사람 쓰겠네. 집에 오면 마법처럼 정리되어 있음. 내가 얼마나 애쓰는지 느껴짐
    ㅡㅡㅡ
    나는 흰색 검은색 화사한색 등 거의 어울린다. 그런데 검은색 옷은 입으면 예쁘나 그냥은 예쁘지 않다. 신장 약한 사람이 깊은물 무서워 하는 것과 같은 이유인가?
    ㅡㅡㅡ
    내가 모리교수님 좋아하는 이유? 평화를 추구하고 즐겁게 사는것 외에도 감당하기 힘든 어린 시절을 이겨낸것. 김피디님도 마찬가지리라. 모리교수님께 새엄마가 있었던 것처럼 모두에게 다음 기회가 있길...
    ㅡㅡㅡ
    남편이 며칠 집비운 사이에만 아프고 남편 오니 멀쩡하다니. 엄살 좀 피워야 하는디
    ㅡ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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