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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줄일기 (2023년 07월 06일 ~ 07월 10일)쓰기기초/세줄일기 2023. 7. 6. 06:01
(진주 나누미 모임 후기 by 경란)
기꺼이 공간과 맛난 커피 내준 기식이, 피곤한 몸 이끌고 제주도에서 날아와서 하얗고 예쁜 얼굴 보여준 현숙이, 새 친구와 함께 와서 흐뭇하게 해준 영임이(경만씨^^), 모인 친구들 떠들고 웃는게 예쁘다고 사진찍고 영상찍는 점숙이와 현석이, 생각없이 잘 산다고 큰소리 빵빵 쳐서 빵 터지게 한 기영이, 소리없이 강하게 많이 먹고 많이 웃고 잠안올까봐 루왁커피까지 양보한 미경이, 늦게라도 와서 묵직한 존재감 빛내는 귀영이, 3개월씩이나 이혼 못하게 고민시키는 더러운 대한민국이라고 말해서 놀라게 하는 현우, 마눌님 대신 집안 일 즐겁게 하는 태규, 노래 들으니까 맥주땡긴다는 잘생긴 희택이, 우리 모임에서 보기드문 얼평 논쟁을 일으킨 더 잘 생긴 정형이, 우연한 한 수로 에어컨을 켜지게 한 금손 소인이♡ 모두모두 평온한 일욜 보내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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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한가할때 갈께 ㅋㅋㅋ
여동생네 애들은 친정엄마를 좋아하는데
우리딸들은 별로인 이유는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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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님)
집착 놓고 나니 당한 만큼 유능해졌다. 코치님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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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방학마다 별로 좋아하지도 않는 외가에 간 이유는? 집은 최악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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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남자들과 잘 지내고 여자들과 잘 못지내는 이유? 아버지랑 그럭저럭 사이가 좋고 어머니랑은 영 교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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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입니다~
오늘은
손님맞이 대청소 하려구요
나를 위해서도 청소해야 하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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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학대 속에서 자랄수록 성장이 어렵다. 어린아이가 살아남고자 선택했던 방어기제가 어른이 되면 오히려 방해가 되는데 죽음이 두려워 놓지 못한다. 부모의 사랑 없음은 죽음이었기에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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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아버지의 임종을 지키지 못했다. 아버지의 선택이라 위로한다. 대신 아버지 손을 다른 가족이 올 때까지 잡아드리고 충분히 슬퍼하다. 남동생 아버지 손이 따뜻하다며 운다. 사촌들 아버지 얘기하며 행복했던 장례식. 5년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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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 저장합니다
쉬운 일은
(지속적인) 즐거움이 없다 ㅡ 반고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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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
큰딸의 깨진 도자기 작품 유물처럼 테잎으로 대충 복구
수
잼보리 투어 안가본 곳이 훨씬 더 많아 걱정하니, 큰딸이 "미리 가보자. 버스 6대이니 따라가면 되지 않아?" 해서 갑자기 안도감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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