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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줄일기 (2023년 06월 21일 ~ 06월 25일)
    쓰기기초/세줄일기 2023. 6. 20. 12:50

    저는 공부 밖에 안해서
    뮤ㅇ님처럼 여러가지 잘하고 싶어요

    암튼
    코치님이 꾹꾹 눌러놓은 그림 욕구에 불을 지피시네요 🙄
    ㅡㅡㅡ
    내가 수박을 씹어먹다니 철들었다
    아니,
    나이 들어서 소화가 잘 안되서 그런다
    ㅡㅡㅡ
    남편의 사랑 부럽습니당

    당연히 코치님 것이지요
    You deserve much more than that.
    ㅡㅡㅡ
    전화라니
    말만 들어도 기쁩니다
    10~11시쯤 자고
    6시쯤 일어납니다

    답사 다니고
    푸름이 코칭 받고
    캘리 배우고
    스페인어 수업 시작했어요
    ㅡㅡㅡ
    You are a precious, unique gift to the world, whether you are successful in a career or not.

    마침 방금 읽은 것과 같아서 올려봅니다.
    ㅡㅡㅡ
    아래에 뜨는 라디오 제목만 봐도 울컥하네

    가버린 낭만과 청춘을 애도함
    ㅡㅡㅡ
    녹턴 저도 넘넘 좋아하는 곡입니다


    친구는 가족과 같기에
    슬픔은 말로 다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실컷 우시면
    도울 힘도 나실 겁니다

    혹시 죄책감 미안함이 있다면 모두 우시면서 날려버리세요
    ㆍ ㆍ ㆍ
    죄책감 미안함이 너무 많이 크요.
    그래서 자꾸 자책하게 돼요
    ㆍ ㆍ ㆍ
    내가 그 타이밍에 함께 해서 내탓 같겠군요 ㅜㅜ

    그분이 계획한 삶의 무대에
    나는 조연일 뿐이랍니다.
    혹시 내가 악역으로 보일지라도요

    큰아픔은 삶을 돌아보는 계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죽음을 직면하면 진실을 보게 된답니다. 다 무의미하고 무엇이 중요한지 알게 되니까요 🙏
    ㅡㅡㅡ
    작은딸이 나더러 요즘 편해보인다는 이유?
    내가 불만이나 부정적인 얘기 하는거 싫어해서
    무지 참는 중
    ㅡㅡㅡ
    물에서 가만 있음
    몸이 떠오르듯이
    거미줄에서도 가만 있음
    훅 떨어지면 좋겠어요 😅
    ㅡㅡㅡ
    (큰딸의 톡)
    역시…

    역시1) 모르는 곡은 띠옹 👻
    역시2) 왜 맨 앞자리 비추하는지 알겠음. 청각적으로 치우친다고 하지만 나는 시각적으로 치우치는 것을 경험했다. 바로 눈 앞에 있으니까 첼로가 곡 주인공인 듯한 기분이 듬.  밸런스 …

    좋은점1) 사람 진짜 코앞. 지휘자님 바스락 소리까지 들리는 가까움!
    좋은점2) 대기실도 스을쩍 보임!
    ㅡㅡㅡ
    인생이 시간이 아깝다

    가족이 잘 지내면
    세상 행복하고 힘날텐데

    우리는 진짜어른 되자
    ㅡㅡㅡ
    아버지는 정신병이라는 핑계로
    어머니는 노인이라는 핑계로
    자녀에게 함부로 한다. 그러면 안된다.

    부모에게 어릴 때 못받은 사랑
    지금이라도 받고자
    다 참으면
    보고 배운 게 그것뿐이라
    내 자식한테 똑같이 하게 된다.

    부모만 나쁜 사람 만들면 안되니
    나도 부모와 똑같이 하게 된다.
    불행의 대물림이라는 슬픈 비극

    내가 부모 때문에 괴로운 만큼
    자식도 나 때문에 괴롭다는 걸 알면
    세상 많은 문제가 사라질 듯하다.
    ㅡ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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