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육아일기
-
초자매 어록 (21살 23살) VIII개인적인/육아일기 2020. 3. 7. 19:40
ㅡㅡㅡ 큰 : 엄마~ 냉장고에 토마토 재워놨어 작 : 언제 깨우는데? 큰 : 바질도 넣고 ... 나 : 😂 😂😂 큰 : 엄마 웃는 타이밍이 참~~~ ㅡㅡㅡ (작은딸 최애 인형 나한테 던지며) 작 : 네시Nessy 보고 싶었어? 나 : 아니~ 작 : 립서비스 좀 하면 안돼? 나 😂 ㅡㅡㅡ (내가 입술 갈라져 피나 아파 림밥 바르니) 큰 : exterior 만 말고 interior 도 신경 써야지 ㅡㅡㅡ (딸바보 아빠가 딸들 이불 깔아주는데 한장 빼먹으니) 큰 : 아빠 발효주 한잔 했어? (와인) 빠 : 왜? 한잔 따라주려고? 큰 : 샌드위치 만드는데 밑빵을 빼면 안되지? 나 😂😂😂 ㅡㅡㅡ (큰딸이 토마토로 만들 수 있는 요리 그려놓은거 보고 ) 작 : 이거 클릭하면 먹을 수 있는거야 ?? 나 😂 ㅡㅡㅡ (..
-
초자매 어록 (21살 23살) VII개인적인/육아일기 2019. 12. 10. 09:37
ㅡㅡㅡ (애들이 무말랭이무침 안먹길래) 나 : 이거 달달한데 애들이 안먹네 큰 : 물고기가 없어서~ 나 : 왠 물고기? 큰 : 얘가 솔로로 뛰어서 인기가 없지~ 나 : 😂😂😂 (이번엔 황태를 안넣었음) ㅡㅡㅡ (작은딸이 내 마지막 장뇌삼을 뜯어먹길래) 나 : 약은 갈라먹으면 안돼 작 : 백숙에 넣으면 맛있을것 같은데 나 : 그럼 반쪽이 되는거 아냐? (반쪽이 : 잉어 세마리 먹고 아이를 낳는데, 마지막 반은 고양이가 먹어 반쪽이가 태어남. 반쪽이는 무지 힘이 세고 지혜로움) (내가 애를 낳을것도 아닌데 무신 걱정 ㅎ 한달+두달 된 혀갈라짐이 차도가 있음) ㅡㅡㅡ (큰딸 굴국에 국 일렬로 세우더니) 큰 : 얘랑 얘랑 닮았네. 얘는 배가 볼록하네. 얘도. 왜 모양이 다 제각각이야? 왜 어떤거는 갈색이야? ㅡ..
-
초자매 어록 (20살 22살) VI개인적인/육아일기 2019. 10. 4. 12:25
ㅡㅡㅡ (송광사로 템플스테이 다녀와서는) 큰 : 엄마 우리가 남쪽으로 갔다 온거야 나 : ??? 우리가 북쪽에 사니 거의 남쪽이지 큰 : 산으로 간다길래 강원도로 가는줄 알았지. 부산에서 온 사람이 가볍게 왔다길래 뭔말인가 했어 나 : 푸하하핫 ㅡㅡㅡ 큰 : 엄마 절에서 새벽에 북치니 동물들이 시끄럽겠어 나 : 뱃속에 있을때부터 들어서 익숙할 거야. 시끄럽게 치진 않잖아. 자연과 어울리잖아 ㅡㅡㅡ (딸들 해독 중이라 밀가루 고기 안먹는데 아빠가 빵 많이 사와서 옛다 먹으라 하니) 작 : 아빠는 나한테 반만 관심 있나봐 😂 ㅡㅡㅡ (해독하는 큰딸에게 콩나물 익힌거 나눠주니) 큰 나는 남는 걸로 줘 나 왜?? 큰 그래야 바닥에 콩나물 대가리 많거든 (콩나물 한줄한줄 넘 맛나게 먹는다 😂) ㅡㅡㅡ 큰 : 엄마..
-
초자매 어록 (20살 22살) V개인적인/육아일기 2019. 8. 6. 10:41
ㅡㅡㅡ (내가 이불 개다 500원 주워 좋아하며) 나 Gotcha~~ 큰 그렇게 좋아? 나 돈 줍는 꿈 제일 좋더라 큰 (시크) 집에 돈 뿌려 놓아야겠네 나 ㅋㅋㅋ 큰 ㅋㅋㅋ ㅡㅡㅡ (평소 큰딸과 다른 소리) 1. 내가 너무 이쁜거 같아~ 2. 엄마 힐 없어? 차려입고 나갔으면~ ㅡㅡㅡ (큰딸이 밤산책 따라나서며 시컴게 입고는) 큰 잘 안보여 차에 치이겠다. 목걸이로 표시나게 해야지 나 ㅍㅎㅎ 작은 목걸이가 보이기나 해? ㅡㅡㅡ (큰딸 퍼스널스페이스 중요시하는데 넘 가까이 가면) 큰 저리 가~~ (음성지원이 안되네) 나 (잼나 따라하며) 저리 가~~ 흉내를 못내겠어~ 큰 저리 가 주십시요~ ㅡㅡㅡ 나 육아일기 바로 안적었더니 기억이 안나 큰 집착일기지~ 스토커일기~ ㅡㅡㅡ (딸들 둘다 다리 털 많은데, ..
-
초자매 어록 (20살 22살) IV개인적인/육아일기 2019. 7. 14. 22:35
(작은딸 늘씬한 핫팬츠 차림 넋을 잃고 보니) 작 뭘 그렇게 보셩 나 이뻐서~ 작 닳아요 닳아~~ 나 ㅋㅋㅋㅋㅋ ㅡㅡㅡ 나 쌀 곰팡이 나서 버려야 되는데 닭 주래. 새들한테 줄까? 큰 새가 먹겠어? 닭 살까? 나 ... ㅡㅡㅡ (생일상은 커녕 식사도 더워 대충인지라) 나 다음 생엔 안 더울때 태어나렴 큰 지구에 안 태어날지도 모르는데. 우주는 대부분 추워요 (큰애 임신중 너무 더워 사무실서 바람부는곳 찾다 화장실까지 간 ㅎ ) ㅡㅡㅡ (닭뼈 치우며) 나 치워도 되지? 빠 ... 나 한번 더 발라먹게? 큰 고아 먹게? ㅡㅡㅡ 작 우리반에서 네이버에 이름 검색하기 유행했거든. 내 이름은 흔하지 않잖아. 소리영어에서 스피치한게 나온거야. 바로 다른 반에 다 소문 났었어ㅠ 작 (대안학교) 중1때 같은 초등학교 ..
-
초자매 어록 (20살 22살) III개인적인/육아일기 2019. 6. 19. 20:44
나 '설득의 심리학' 버린다 큰 엄마한테 용돈 받아내려고 읽다가 말았어. 진짜야~~ ㅡㅡㅡ 큰 엄마 컵에 벌레 있어 나 봤어 큰 얼마나 눈을 부릅뜨고 봐서 그게 보여? 나 물 마시는데 있더라고 큰 엄마가 일부러 빠뜨린거 아니고? 나 @%#*%#@% ㅡㅡㅡ 작 현관 앞에 참새 죽은거 많이 봤어. 고양이의 선물인가? 큰 고양이가 선물 줄 만한 사람이 없을거 같은데 작 전에 살던 사람일지도 나 ... ㅡㅡㅡ (작은딸 나한테 자꾸 너구리 인형 키스시킨다) 나 나 까만애 싫어해~~ 작 내가 하얘지면 받아줄거우? 분이 어딨지? 나 푸하핫 ㅡㅡㅡ (누워있는 나에게 온갖 말을 하며 너구리 안긴다) 나 까만거 싫어 작 눈감고 있음 다 까매 나 ... ㅡㅡㅡ 큰 마네 알아? 나 만해 한용운? 큰 ... 나 마네 모네 드가..
-
초자매 어록 (20살 22살) II개인적인/육아일기 2019. 6. 4. 18:31
(미소 지으며 얼굴 들이미고 쳐다보는 내게) 큰 : 둘 중 하나만 해~ 나 : (미소만 짓는건 가능, 미소없이 얼굴 들이미는건 불가능~) 이쁜걸 어떡해~ ㅡㅡㅡ (오디오테잎 버리려 정리하는데) 큰 : 와~ 도이치 그라폰이다~ 나 : 뭐라고? 그런거 없어~ (아주 조그맣게 쓰여있다. 헐~ 나는 엄청 들었어도 모르는데, 딸은 어떻게 알았지?) ㅡㅡㅡ (빨래를 안펴서 널은 아빠를 이르며) 큰 : 혼자 살수 있게 잘 가르쳐야지~ 나 : 맞아 맞아~ 자기 앞가림 해야지~ (독립을 배우는 큰따님~ 넘 바빠서 예전 하던 집안일을 거의 못하시네~ 자기방 청소하니 다행~ ) ㅡㅡㅡ 작 : 사서쌤이 이반일리치 아셔~(흥분) 나 : ? 작: '학교없는사회' 읽고 있는데 아시더라. 학교에서 '학교없는사회' 읽으니 좀 이상했어..
-
우리집 전용사전~ 별명개인적인/육아일기 2019. 4. 20. 12:58
[터키 서쪽 에게해.지중해 어디겠징~] 퍼묵퍼묵 : 맛난 반찬은 많이 먹고 싶다는 뜻 야스 야스 : 작은딸의 예스 힐렁방탱이 : 머리 감고 그대로이거나 테이블등 정리 안되었거나 또 언제 쓰더라?? 요즘도 자주 쓰는 말. 작은딸 예상대로 글로 적으니 웃기다. 붕어 1 : 목욜할때 장난감 물고기 세마리 있었는데 외할머니가 '붕에'라 부르심 붕어 2 : 작은딸 물 잘 안마시는데 한번 마시면 한컵 다 마셔버려 침 : 딸이 나에게, 내가 딸에게 뽀뽀하면 침이 발려 서로 싫어한다. 내가 미리 주의 주거나, 침 안바를께 하고 선수친다. 장뚱이 라면 : 추억을 그린 만화를 보고 라면에 국수 섞어줌 보리소쿠리 쥐눈깔 : 애들 눈이 초롱초롱하다고 외할머니가 비유 초똥가리 : 큰딸 세수 안해도 넘나 뽀애서 외할머니가 곰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