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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줄댓글 (2019년 11월)쓰기기초/세줄댓글 2019. 11. 4. 09:50
. 2019년 11월 29일 (금) 어릴 적을 기억하고 공감하는 작가님는 특별한 영혼이시네요. 나의 독립 위해 몸튼튼 마음튼튼 노력 중입니다. 고아인게 낫겠다 싶었지만 좋은 것만 기억하려 합니다. 소중한 나이니까요. 바르게 자라신 두분 남매님 꼬옥 안아드립니다. ㅡㅡ꼬꼬독ㅡㅡ 그렇게 싫어하던 부모님 행동을 내가 자녀한테 하니, 부모님도 어쩔 수 없었겠구나 생각합니다. 자녀들이 내 가슴을 아프게 하는 걸 보면서, 나도 부모님 가슴을 아프게 했겠구나 돌아봅니다. 미안합니다... 용서하세요...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2019년 11월 28일 (목) 축담 정기 마루 방문 뒤주 맷돌 다듬돌 큰항아리 아궁이 무쇠솥 장작 하얀 그릇 + 쇠죽 무화과 뻘똥 개암 외양간 언 빨래 질척한 마당 처마 살강 누에 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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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깨달음이란쓰기기초/펌글모음 2019. 11. 3. 11:11
2019년 11월 1일 변형수업 1 아난드지 : 변형수업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여러분들이 모두 아시다싶이 이번달에는 에캄 깨달음 축제가 있습니다. 우리가 45일동안 이 페스티벌을 준비해왔고요. 아침마다 일출명상이 있는데 그것 매일 마다 참여하고 계신가요? 인도에서 일출이 있을 때 에캄에서 하는 명상에 참여하고 계신가요? 에캄 깨달음 축제를 위해서 이것은 중요한 과정입니다. 이 번 깨달음 축제는 깨달음의 정신을 축하하는 자리입니다. 깨달음은 모든 인류의 아주 오래된 숙원인데요. 인류는 수세기에 걸쳐서 깨달음을 오랫동안 바라고 추구해왔습니다. 그렇다면 ‘깨달음은 무엇일까요? 깨달음은 다양한 방법으로 설명이 될수 있습니다. 또 어떠한 사례가 있냐면 깨달음이라는 것은 고통의 한면이다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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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9. 낭송의 달인 호모 큐라스 (고미숙)자기계발/독서일기 2019. 11. 2. 17:51
. 오랫동안 동양의학을 배웠다. 사부님이 '선생님들은 건강이 안좋다. 말을 많이 해서 찬공기가 안으로 들어가기 때문이다.' 나는 내 신념으로 선택했고, 영어 암송이 효과는 좋으나 몸에는 안좋다고 생각하게 되었고, 실제 한달간 밤에 누워 자지 못할 정도로 기침이 심했다. 유튜브에서 고미숙샘이 암송은 양생에 좋다 하신다. 언어는 제일 오래된 고전이라 할 수도 있을 터인데, 내가 아팠던 원인은 뭐란 말인가? 돌이켜 보면 빚독촉에 시달리는 엄청난 스트레스와 급한 마음에 빨리 이루고자 하루 종일 앉아 있었던게 원인이 아닌가 생각된다. 영어암송의 정당성을 찾고자 이 책을 읽는다. "모든 고전은 낭송을 염원한다." '낭송'은 책을 소리 내어 읽는 낭독이 아니다. 낭송의 핵심은 외우는 것이다. 하지만 낭송은 암기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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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줄일기 (2019.11.01~10)쓰기기초/세줄일기 2019. 11. 1. 21:53
딸들이 문탁 붓다액팅스쿨에서 송광사 템플스테이 2박 3일 다녀오는길. 비가 온다. 엄마 따라 교회에 10년을 다녔어도 나처럼 마음이 안가는 모양이다. 신에 순종해야 하는것, 기대는 우상(십자가 등)이 있는것 등. 외롭기로 선택한 거지 ㅡㅡㅡ 나이 드신 엄마가 더 이상 하지 않으시는 나의 소울푸드. 소내장탕, 전어무침, 가오리 무침, 호래기 무침, 산초 채소 듬뿍 벌건 장어국, 방아 이파리 전, 입짧은 내가 생일에 두그릇씩 먹던 잡곡 가득 찹쌀밥, 홍합 미역국, 수북히 쌓인 굴, 각종 나물들 (도라지, 미역, 시금치, 무나물, ㅇㅇ) ㅡㅡㅡ 요 한주간 콩 잡곡류를 많이 샀다. 맛을 잘 못느끼니 뭐라도 좋아하는거 찾나 보다. 밥이 맛 없으니 찹쌀밥은 맛있을라나. 다행히 고기는 맛있었다. 불고기 국물의 단맛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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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8. 산티아고 40일간의 위로자기계발/독서일기 2019. 10. 25. 20:41
잘 나가던 여성이 회사를 그만 두고 산티아고를 갔다길래 궁금했다. 그런데 나도 가고 싶을까 두려워 선뜻 읽지 못하고 미루다 스페인어 공부 계기로 남미 스페인 책 하나씩 고르다. 한국 엄마나 네덜란드 엄마나, 사람 엄마나 당나귀 엄마나 에미의 역할은 걱정하는 거고 아이들 역할은 떠나는 거야. 세상에서 가장 슬픈 영원한 짝사랑. P57 늘 우리 걱정이 많으시던 아버지가 치매로 걱정을 전혀 하지 않게 되시다. 그때 한편으론 기뻤다. 엄마도 자식 걱정 거의 안하시고 예전의 음식을 거의 하지 않으신다. 박스를 집에 한번 들이면 나가는 일이 없게 집이 짐으로 가득찬다. 좀 버리라 하면 버럭하신다. 내가 그럴 정신이 없다. 버리면 필요할때 어쩌냐 하시며. 무거운 얼음을 들던 억순이 엄마는 간데 없다. 이제 70 이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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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단풍 햇살 바람에 시름을 잃고자 (021~023)자기계발/여행일기 2019. 10. 21. 22:09
. 023. 11월 03일 (일) '단골손님' 독서모임 오늘 모임에서 많이 듣고자 하는 결심였는데, 말할 일이 없으니 또 기회다 하고 혼자 떠든듯. 실내 어두워 조금 적응 안되고 안먹던 커피까지 마셔 덜뜨고 경청도 잘 못하다. 문닫으려 했던 학원이 잘된다는 아리님 소식은 감동~ 꿈트리님 빨리 쾌차하시길 __()__ 멤버 선정 과정 ㅋㅋ https://free2world.tistory.com/m/2231 김피디님의 모임 후기 https://free2world.tistory.com/m/2278 022. 10월 28일 (월) 남산숲길 왕복 (4시간) 시청에서 동국대 쪽으로 숲길을 걸어 요가하러 가시는 분을 만나다. 내가 보통 멈추지 않는 곳에서 멈춰서 다시 만나기까지 하다. 여행보다는 주로 산으로 다니셨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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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줄일기 (2019.10.21~10.31)쓰기기초/세줄일기 2019. 10. 21. 08:27
감기 기운 있거나 힘 없다가도 ㅇㅇ 가능한 이유? 말과 몸의 스킨쉽으로 인한 옥시토신 다량 방출로 힘이 생김. 말 되징? ㅡㅡㅡ 이런 생각은 처음이다. 주희샘이 트레이너 코스 하셨다 하니, 나도 그럴 사람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문득 든다. 내가 다른 사람을 잘 품는다는 교만 ㅎ 판단분별이 가득하면서 ㅎ 글치만 내 깊은 두려움과 저항과 닿아 있어서리. ㅡㅡㅡ 딸들이 몸이나 마음이 아파 중고등시절에 공부를 못하고 집에만 있거나 학교에 왔다갔다 했다고 해서, 공부 열심히 하고 대학에도 가고 공사에도 입사한 우리 부부의 삶이 더 낫다고 말할 수 있나 ?? 애들은 책도 읽고 글도 쓰고 그림도 그리고 옷도 만들고 디자인도 한다. 소소하게라도 밥 먹고 살 수 있다. 외국으로 간다 해도. ㅡㅡㅡ 나도 누군가를 카톡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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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300일의 기적 (275일차)개인적인/백일기적 2019. 10. 19. 22:50
1. 집안일 2. 1일 1버리기 3. 걷기, 외출 4. 1일 1감사 275. 11월 13일 (수) 1. 장보기 2. 소책자 3권 3. 시장 서점 4. 비즈니스영어 수업 시작 감사~ 급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니 감사~ 친구 미혜의 학생 소개 감사~ 274. 11월 12일 (화) 1. ㅠㅠ 2. 5년치 가계부 1차 3. 도서관 4. 비즈니스영어 수업 준비 감사~ 어린이영어 수업 다시 준비 감사~ 광고문자에 답장 주신 옛 학생분들 감사~ 273. 11월 11일 (월) 1. ㅠㅠ 2. 플 보석함 3. 호수공원 4. 아직 괜찮은 날씨 감사~ 공부할 수 있게 빡빡하지 않은 수업 감사~ 비오는 날 가족 우산 마중 가능해 감사~ 272. 11월 10일 (일) 1. (실컷 잠) 2. 유리항아리 3. 호수공원 4. 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