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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줄일기 (2019.12.01~)쓰기기초/세줄일기 2019. 12. 1. 19:17
ㅡㅡㅡ 연말이라 모임이 많다. 남편 가족 동아리 모임 정말 좋아하는 사람들이지만 내 삶이나 남편에 대해 있는대로 말할 수도 없고 거짓을 말할 수도 없다. 그래서 새로운 모임들이 편하나 보다. 사촌모임도 가기 힘든게 내가 어쩔수 없이 비교하고 기죽게 되어 그렇다. 안전망일지도 모르는 사람들을 멀리하고 있는건 아닌지. 미래를 준비하는 걸로 위안을. 운동을 해야 되는디... ㅡㅡㅡ 단식과 영양제를 통한 디톡스는 몸에 아주 좋다. 빠른 시간 안에 증상을 완화시킨다. 단, 인간의 몸은 항상성 즉 원래대로 돌아가려 한다. 사람들 대부분은 의지로 식욕이 절제되지 않고 기아 알람이 울린지라 막 먹게 되고 요요라는 반동이 무섭다. 그래서 함부로 해독을 권할 수가 없다. 영양제 빵빵하게 사서 관리가 될것 아니면. 몸이 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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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줄댓글 (2019년 12월)쓰기기초/세줄댓글 2019. 12. 1. 17:55
. 2019년 12월 09일(월)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건 새로운 우주를 만나는 일이거든요." 금요독서모임에 한 분이 다양한 관심을 가지고 계셔, 볼 때마다 제가 와~~~ 해요. 2019년 12월 07일(토) 글을 못쓴다고 타박줄 때는 뭔가 트집을 잡으려 한 것이니 너무 개의치 마셔요. 그 말 한거 기억도 못하실지도 몰라요. 나랑 배우자랑 사랑의 깊이나 배려심이 다른걸 어쩌겠어요. 오늘의 개똥철학였습니다~ 2019년 12월 06일(금) 저는 나무가 너무 아름다워요~♡ 자식은 어릴 때는 사랑 듬뿍 주고, 청소년기에는 한발 떨어져 있으며 부모가 필요해서 부를 때까지 대기하며, 성인이 되면 싹 독립시키고 부모도 독립하랍니다. 자식은 나와 다른 영혼이니 간섭하지 말고요. 어릴 때 나에게 기쁨 준 걸로 받을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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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어책 한 권 외워봤니? (12과완료/총17과)자기계발/영어공부 2019. 11. 24. 18:24
. [ 2019년 09월 15일 암송 시작 ] 01과 09월 22일 암송 완료 02과 09월 29일 암송 완료 03과 10월 06일 암송 완료 04과 10월 13일 암송 완료 05과 10월 20일 암송 완료 (구간별) 06과 10월 27일 암송 완료 (구간별) 07과 11월 03일 암송 완료 (구간별) 08과 11월 10일 암송 완료 (구간별) 09과 11월 17일 암송 완료 (구간별) 10과 11월 24일 암송 완료 (구간별) 11과 12월 01일 암송 완료 (구간별) 12과 12월 08일 암송 완료 (구간별) 13과 14과 15과 16과 17과 [ 2020년 01월 말 암송 완료 ] [ 2020년 03월 말 삶아먹기 완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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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줄일기 (2019.11.21~30)쓰기기초/세줄일기 2019. 11. 21. 20:37
내가 영화 소설 못보는 거나, 큰딸이 성장소설 못보는 거나 ㅡㅡㅡ 그녀. 자식들이 남편에 달렸으니 참고 산다. 그남. 어마한 빚으로 삶의 여유가 없다 ㅡㅡㅡ 평균임금. 더이상 벌고 살았었지만 지금으로선 좌절. 1인최저생계비. 그 반도 못벌던 때가 있었고... 4인. 또한 좌절 남편 덕 보자는 생각이 애초에 없으니, 삶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나? ㅡㅡㅡ 정의당 주최로 박창진 사무장님 두시간 달려 마녀의뜰 강연 오시다. 내가 행동하지 않는 사람이다 보니 가기가 부끄러운 자리였으나 머릿수나 채워드리자 하는 마음으로 가다. 그일이 있기 전까지 평양에도 다녀올 정도로 회사에서 잘나가던 그였다. 한사람의 용기있는 행동으로... 갑질에 대해 사회가 이야기하기 시작했고, 직장내 갑질에 대한 법이 생겼다. 50년 갑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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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줄일기 (2019.11.16~20)쓰기기초/세줄일기 2019. 11. 17. 18:32
생일 조용히 넘어가도 아무렇지 않은 척하는 나는 정상일까? 애들이 자기도 그렇게 대우받는걸 당연하게 여길까 걱정된다. 생일 축하한다고 말하는 박씨가 없네. 셋다 방전 상태라 봐야지. 동생들한테 축하받은 걸로 만족. 나는 나인 것이 좋다. 나를 데리고 사는 내 껍데기도 좋다.😂 ㅡㅡㅡ 내가 수년전 위저드 복습 다녀와서 그만 두기로 했을 때는 양심에 더 가까운 행동이라 믿었고, 지금은 홀로서기 위함. 원네스에서 뭐든 괜찮다는 말에 7개월 만에 다시 시작했지만, 부부가 맺어지는데는 좀더 복잡한 인연의 계획 같은 것이 있다. 갚아야 할 업이라든지. 에궁~ 감도 없는 천국을 위해 살라거나, 기억도 못하는 전생의 업을 소멸시켜야 한다거나... ㅡㅡㅡ 복지사각지대. 세상을 몰라서인 사람도 있지만, 중산층에서 추락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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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300일의 기적 (300일차)개인적인/백일기적 2019. 11. 14. 23:15
300. 12월 08일 (일) 1. 손빨래 2.카톡명단 300개 3. ㅠㅠ 4. 300일간 버리고 감사한 나에게 감사~ 광고문자에 몇분 긍정반응 감사~ 작은딸 연극 주연 감사~ 299. 12월 07일 (토) 1. ㅠㅠ 2. 튼튼영어교사용4권 3. 마트 4. 사촌들이 사랑하는 막내고모 살아계셔 감사~ 35명 사촌들 서로 깔깔깔 잘 지내 감사~ 남편 군말없이 청소기 돌려 감사~ 298. 12월 06일 (금) 1. ㅠㅠ 2. 매실 두병 3. 독서 스페 4. 거실 따뜻해서 감사~ 남편 자면서 딸래미 더운가 추운가 살피니 감사~ 해뜨기 전에 눈 뜨이니 감사~ 297. 12월 05일 (목) 1. 빨래삶기 2. 양말2켤레 3. 도서관2곳 4. 스페인인어 초중급자와 수다 감사~ 크몽 새학생 감사~ 학생 1주일만에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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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줄일기 (2019.11.11~15)쓰기기초/세줄일기 2019. 11. 11. 13:40
. 잘 못버리시던 외할머니, 우리 네식구보다 더 짐이 많은 듯한 친정엄마, 살기 위해서 이제 버리기 시작한 나. 그림을 못버리는 딸들. 4대가 다 별로 사교적이지 않다. 피해의식 또는 트라우마가 있으리라. 20대에 과부가 된, 평생 알콜중독자 뒤치닥거리 하고 아픈 몸만 남은, 늘 사랑이 고픈, 그리고 곧 21살 23살 딸들. 외할머니는 요양원 계시고, 큰딸인 우리엄마는 본인도 70이라 일년에 한번 뵈러 가지도 못한다. 나는 딸들 없이 내가 살 수 있을까 걱정중 ㅎㅎ 내가 어린 시절을 보낸 외가는 사람의 온기가 없어 그렇게 허물어져 갈거다. 재건축이 쉽도록... 외할머니가 나무 하러 가셨다 가져오신 개암 열매, 매일 살강이랑 찬장에서 야금야금 꺼내먹던 곶감, 고구마 말랭이, 대문에 커다란 무화과 나무 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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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9. 낭송의 달인 호모 큐라스 (고미숙) II자기계발/독서일기 2019. 11. 4. 21:57
. 소리 내어 읽는 순간 몸 전체가 그 소리의 파동 속으로 들어가게 된다. 내용을 이해하고 못하고는 부차적인 문제다. 중요한 건 그 파동과 기를 몸이 기억하게 된다는 것. 그래서 쿵푸다. P91 영어문장을 암송할 때도 마찬가지다. 소리부터 익혀 놓으면 반복하면서 자연스레 뜻이 들어온다. 낭독은 힘은 들지만 기혈 순환에는 아주 그만이다. 묵독은 힘은 들지 않지만 전신의 기혈이 막히기 십상이다. 몸을 쓰지 않으면 마음이 번다해지고, 몸을 활발하게 움직이면 마음이 가벼워진다. P94 묵독으로 책은 지혜나 진리의 보고가 아니라 지식과 정보의 집합체. 뇌가 특권화되면서 시각이 중요하게 되면 다른 감각들은 침묵하게 된다. 자신이 읽는 소리를 들어야 제대로 전달할 수 있다. 읽기와 말하기 능력 사이에 커다란 간극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