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줄일기 (2020.04.11~25)쓰기기초/세줄일기 2020. 4. 15. 23:27
마음이 평화로울 때는 글도 잘 쓰지네. 핸펀도 덜하고 ㅡㅡㅡ 좀 떠나있고 싶은데 남편 밥이 걱정이고, 남편과 애들 사이 걱정이다. 순미님이 정말 떠나고 싶다면 핑계대지 마라 한다. 그래 떠나기가 무섭다. 준비도 두렵고. 20년을 살았으니 그래도 되지 하면서도 몇달 있다 오고 싶으니 가서도 일해야 한다. 일본 통신 사정 등 알아보는데, 아뿔사 한일관계 악화로 비자없이 못간단다. 더구나 일본이 코로나를 방치하고 있어 언제 가능할지도 모른다. 일본 사는 한국인이 걱정된다. 일본인이 20년간 이런 정부를 참고 살다니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코로나가 세계 각국의 새로운 모습과 약자를 대하는 모습을 다 드러나게 한다. 공동체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지 않으려는 일반교회에서 보내는 메시지에 코로나에 대해 한마디도 없다..
-
세줄댓글 (2020년 4월)쓰기기초/세줄댓글 2020. 4. 1. 07:58
2020년 4월 28일 (화)스킨쉽 속에서 몸과 마음의 평화가 오기도 하는데, 외출하고 온 가족조차도 의심해야 하는 상황이니 말로 표정으로 하는 스킨쉽에 더 주의를 쏟아야겠습니다. 2020년 4월 27일 (월)저는 꼬부랑할머니 될 때까지 일하고 싶어요. 기본소득이 주어진다면 다른 나라에 살아보고 싶어요.경제력 때매 참고 사는 커플의 이혼이 늘지도 모른다는 걱정이 살짝 되기도 합니다. 2020년 4월 24일 (금)"어쩌면 지금은, 나 때문에 아내가 힘들겠구나." 현명하십니다 ; 터널 같은 시간을 현재에 집중하며 버텨온 피디님과 저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2020년 4월 20일 (월)알랭 드 보통이 우리가 불안해서 여행이나 사랑을 꿈꾸지만 그게 해결책은 아니라고. 늘 도망을 꿈꾸지만 용기 없으니 뉴스중독으로 ..
-
세줄일기 (2020.04.01~10)쓰기기초/세줄일기 2020. 3. 31. 21:59
긍정적 ? 앞으로 잘될거라 무조건 낙관적으로 보는게 아님. 현실을 받아들이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 ㅡㅡㅡ 맛의 기준은 참으로 다르다. 맛있는걸 많이 못먹는 우리는 급식용 김치도 맛있게 먹는다. 학교 온라인개강으로 준비한 김치를 못쓰게 되셔서 맘카페에 소개했는데 공구하기엔 부족한 맛이란다.때론 맘껏 먹을수 없는 상황이 긍적적인 면도 있다 ㅎ ㅡㅡㅡ 나를 닮은 지도자 테스트에서 아베 나온다. 나를 닮아서 글케 미워했나 보다 ㅎㅎ ㅡㅡㅡ 가화만사성. 가정이 화목해야 모든 일이 잘된다. 함부로 하기 쉬운 가족에게 친절할수 있다면 못할 인간관계가 없을듯. 내가 부의식이 없고 부를 끌어당기지 못함의 원인으로 나를 의심해 본다. 나는 겉으로만 마지못해 친절하고 속은 불친절하다. 원망 판단분별이 많다. 남..
-
나의 500일의 기적 (425일차)개인적인/백일기적 2020. 3. 20. 22:25
425. 04월 15일 (수) 1. 일본작가 윗도리 2. 호수공원 3. 남동생 엄마 챙기고 울딸들 챙겨 감사~ 셋다 원래 집순이들이라 잘 지내니 감사~ 일기 쓰기로 정돈되고 치유 감사~ + 남편 근면성실 감사~ 424. 04월 14일 (화) 1. 빡공한 영어탈피 4권 2. 먼동네 3. 꾸준하신 스페인어 영어 파트너 감사~노년과 죽음에 대해 생각하니 감사~ 뱃살 왕창 대신 얼굴 주름 펴져 감사~ 😅+ 남편 마님이라며 굽신 감사~ + 남편 내가 필요한거 챙겨주니 감사~ 423. 04월 13일 (월) 1. 속옷 5장 2. ㅜㅜ 3. 이 시국에 한국에 있는 것에 감사~ 장보기 싫은데 냉파 가능해 감사~딸들 서로 속얘기 하고 친구 같아 감사~ + 남편 좀 친절해져 감사~ 422. 04월 12일 (일) 1. ㅜㅜ ..
-
영어듣기 100세트의기적 (D-48)자기계발/영어공부 2020. 3. 19. 23:05
048. 2020년 06월 22일 (월) ~ 1. 2. 3. 4. 5. 049. 2020년 03월 23일 (월) ~1. Would you eat pond scum? Eating Microalgae! 2. Air pollution takes three years off life 3. Coronavirus : Oktoberfest cancelled 4. Can you sleep during lockdown? 5. Is being thrifty a virtue? 050. 2020년 03월 19일 (목) ~ 1. Coronavirus : Italy takes action 2. Meditation and your brain 3. Will humans become extinct? 4. Air pollution ta..
-
초자매 어록 (21살 23살) VIII개인적인/육아일기 2020. 3. 7. 19:40
ㅡㅡㅡ 큰 : 엄마~ 냉장고에 토마토 재워놨어 작 : 언제 깨우는데? 큰 : 바질도 넣고 ... 나 : 😂 😂😂 큰 : 엄마 웃는 타이밍이 참~~~ ㅡㅡㅡ (작은딸 최애 인형 나한테 던지며) 작 : 네시Nessy 보고 싶었어? 나 : 아니~ 작 : 립서비스 좀 하면 안돼? 나 😂 ㅡㅡㅡ (내가 입술 갈라져 피나 아파 림밥 바르니) 큰 : exterior 만 말고 interior 도 신경 써야지 ㅡㅡㅡ (딸바보 아빠가 딸들 이불 깔아주는데 한장 빼먹으니) 큰 : 아빠 발효주 한잔 했어? (와인) 빠 : 왜? 한잔 따라주려고? 큰 : 샌드위치 만드는데 밑빵을 빼면 안되지? 나 😂😂😂 ㅡㅡㅡ (큰딸이 토마토로 만들 수 있는 요리 그려놓은거 보고 ) 작 : 이거 클릭하면 먹을 수 있는거야 ?? 나 😂 ㅡㅡㅡ (..
-
세줄일기 (2020.03.01~03.31)쓰기기초/세줄일기 2020. 3. 5. 13:39
코로나 블루. 눈에 보이지도 않는 것에 전세계가 벌벌 떨고 위축되는 생애 첫경험. 뉴스 가까이, 좋은 글 책 멀리, 내 내면의 소리도 안 들리고, 글로벌 경제위기 미리 걱정에 몸만 시름시름. 그래서 이번달엔 세줄일기 하나뿐 ㅡㅡㅡ 남편이 휘두를 돈도 없지만, 딸들이 돈에 휘둘리지 않는 삶을 사니 더욱 아빠에 안 휘둘릴. 돈에 관심 없는게 좋은건 아닌디 ㅡㅡㅡ 내가 40년간 우울하고 자존감 낮은 사람이 된데에는 그동안 내가 인지하고 있던 것 외에, 늘 아버지 욕을 하시던 엄마도 한몫 하셨겠다. 여동생과 달리 나는 내 욕구를 죽이고 살았음. 때론 화내는 것도 잊어버린... 내가 큰딸에게 하고픈 말, 내가 나에게 하고픈 말 ㅡㅡㅡ 남편에게 생활비인데도 돈을 빌려줬는데, 애들 데리고 패스트푸드점을 간다. 어이가..
-
세줄댓글 (2020년 03월)쓰기기초/세줄댓글 2020. 3. 2. 07:37
2020년 3월 31일 (화)저는 덕업일치 누리는 행운아입니다. 몇년을 돌아보니 녹음자료가 어마하네요. 그중에 버릴 자료도 많고요. 어떡하면 떠먹여줄까 고민하는 저를 칭찬합니다. 선물에 감사를 보내는 피디님을 칭찬합니다 ♡ 2020년 3월 30일 (월)독서에 서평까지 쓰는 고딩이라니 멋집니다. 질 때라도 이기는 것은 자기를 사랑하는 사람이 할 수 있는 경지이군요. 도서관 드라이브쓰루 대출 시작하니 따분하고 당연하던 일상이 너무 감사합니다 2020년 3월 27일 (금)맞아요~ 암 걱정하면서 담배 피면 암 걸린다잖아요. 감사하며 맛을 음미하면 최고의 음식이죠. 유기농 가게 하는 사람도 건강식품 파는 사람도 아프더라구요. 우리집 가성비 갑+갓은 입니다. 애들이랑 얼마나 많이 보고 깔깔댔던지 너덜너덜~ 이제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