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기기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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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줄일기 (2021년 7월 06일 ~ 7월 10일)쓰기기초/세줄일기 2021. 7. 6. 15:50
어린이 치유 by 헤일로쌤 머리 쓰다듬어 주고 좋은 말 반복적으로 하고 팔꿈치 안쪽에 에너지손, 빛의손(?) 8분간 감정 오가는 quality time ㅡㅡㅡ 에궁 저도 똑같았어요 ㅜㅜ 이젠 다 커버려 현실이 아니기도 하고 분노를 셋이서 각자 빼다 보니 둘다 넘나 예뻐요 우린 부처가 아니예요 부처님도 한순간에 해탈하지 않았어요 좀 기다려 봅시다 분노가 빠진 화는 괜찮다 하니 죄책감 내려놓고 가봅시다 오히려 죄책감 때문에 나쁜짓 계속 한대요 "큰딸 이뻐했는데 작은딸 낳고 큰딸 엄청 미워했다. 어쩌라고~~~" ㅡㅡㅡ 돈이 생기면 푸름이 코칭 받으리라 생각했는데, 막상 생각지 못한 돈이 입금되었는데, 남편한테 내맘대로 써도 되냐 묻는다. 책임 전가 중. 내 저항에 현실이 맞춰준다. 코ㅇㅇ 4단계 격상으로 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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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줄일기 (2021년 7월 01일 ~ 7월 05일)쓰기기초/세줄일기 2021. 6. 30. 21:58
엄마가 여자라서 공부 기회 없었기에 내가 뱃속에 있을 때부터 남아를 바랬겠구나. 태어나서는 남동생 보도록 하고 ㅡㅡㅡ 우리딸도 님과 같은 심정이겠군요 ㅜㅜ 엄마 많이 패고 인간관계 많이 편해지시길요 🙏 님 일 못하지 않습니다. 엄마로 인해 나 자신과 세상에 대한 신뢰가 없어 자신감 없어 보일 뿐입니다 ㅡㅡㅡ 부의식으로 가는 길에 일시적 과소비(?)는 내가 좋아하는 것을 알아가고, 돈쓰는 감각을 알아가는 과정 https://cafe.naver.com/prumilab/41995 돈 써도 괜찮아 (?!) 돈이 없는 현실창조(?!) 대한민국 모임의 시작, 네이버 카페 cafe.naver.com ㅡㅡㅡ 저도 님과 같은 이유로 평생 아버지 미워하고 살았습니다. 다행히 제가 분노를 좀 풀어내 아버지 폐암으로 돌아가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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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줄일기 (2021년 6월 26일 ~ 6월 30일) 부모의 질투쓰기기초/세줄일기 2021. 6. 26. 16:46
위로가 됩니다ㅜㅜ 24살 딸을 자신을 사랑하게 만들어야 해서 여러군데 기웃거리다 마침내 푸름이랑 함께 갑니다 ㅡㅡㅡ 저도 남편이 애들은 애지중지하고 나만 무시해서 애들이 옆에서 화내고 아빠 미워했어요. 지금 생각은 남편도 나의 반대 모습일 뿐 나와 같은 상처가 있으리라 생각하니 용서가 되요 남편의 꼬리내림이 아내를 잃을까 하는 두려움으로 인한 위선이 아니라면, 과거는 없다는 마음으로 지금을 살기로 남편 지금 모습이 진짜일지도~ 그럼 그렇지~ 내가 눈이 좀 높지~ 그랬어요 😅 저는 한국을 떠나는 걸로 복수하고 싶었는데 그건 회피이고 사과를 요구하는게 용기있고 진정한 회복일 것 같아요 이혼해야겠다 마음먹었을 때 남편의 나쁜짓을 모조리 적어두었습니다 정말 직일놈이였어요 ㅜㅜ 훈수를 뒀거나 이상주의자의 말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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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줄일기 (2021년 6월 21일 ~ 6월 25일)쓰기기초/세줄일기 2021. 6. 22. 06:33
당연히 필기 덕이죠~ 안그럼 느낌만 남는~ 책 읽기 힘드니 엑기스 놓치면 안되서리 여유있는 날은 워드 합니다 ㅡㅡㅡ 일요일 오전 5~8시 수업하고파요 스페인어는 초급이지만 교재 내용 및 수업용 스페인어는 미리 스페인어로 숙지할께요. '활발'에서 좀 걸립니다만 아주 밝은 얼굴입니다 혹시 3시간 부담스러운 분 계시면, 제가 5시에 1시간 그분이 뒤에 2시간 수업해도 좋습니다 한국어 모르는 일본 중학생과 일본어 몇마디로 영어수업 2년 정도 했었어요 ㅡㅡㅡ 집 계약하려는데 큰딸이 운다. 지금 집이 좋다고. 창가에 나무도 많고 아침에 새도 지저귄다. 동네에도 나무 있는 공원이 많다. 이사 안간다 하니 작은딸이 운다. 깨끗한 집 가고 싶다고. 그래서 세모녀가 운다.애들 우는게 마음 아파서리. 계약하고 돌아가는 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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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줄일기 (2021년 6월 16일 ~ 6월 20일)쓰기기초/세줄일기 2021. 6. 17. 08:02
학생들이 줄을 서는 쓰담님 어마무시 부럽부럽입니당~♡ 반짝반짝 더 많이 빛나세욤~~ 희망이 되어주셔 고맙습니다. 대면거리 주셔 고맙습니다. ㆍ ㆍ ㆍ 쓰담님의 빛남과 질투 통과하신 이야기 넘나 감동예요. ㆍ ㆍ ㆍ 엄마한테 받아야 할 무조건적인 사랑과 보살핌 대신 질투만 잔뜩 받고 + 엄마가 심어놓은 죄책감에 = 엄마에게 분노할 수도 없고, 맘껏 웃을 수도 없고 행복을 누릴 수도 없었네요. 무엇보다도 세상을 사람을 신뢰할 수 없어 끝없는 자기검열에 빠져 카페에 글도 쓸 수 없었네요 ㅜㅜ (푸름이연구소 카페글입니다) https://cafe.naver.com/prumilab/41322 상실도 수십번, 엄마뱃속 감옥 탈출도 수십번. 코치님이 코칭 50번 받으셨다더니 정말이구나. 갈길이 멀어보이지만 가기만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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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를 용서 vs 나를 용서쓰기기초/세줄일기 2021. 6. 9. 10:51
혜정님 덕분에 저도 배웁니다. 아래는 제 오랜 화두가 푸름이연구소 와서 풀렸기에 적어봅니다. 는 아직 안 읽었습니다. 부모를 용서하기 쉽지 않은 것은 "내 안에 없는 것은 나를 자극하지 않는다"와 비슷한 맥락으로 보입니다. 내 안에 그런 모습이 없다면, 부모님의 그런 모습이 전혀 신경쓰이지 않겠지요. 더군다나 우리가 평생 그걸 지겹도록 보고 자랐으니 아무리 해도 지워지지 않는 얼룩처럼 나한테 깊이 각인되었겠지요. 내가 부모님을 용서하지 않는다면 나는 더러운 피라는 생각 + 적의를 계속 품고 사니 나에게 독소가 되겠군요. 반대로 부모님의 어린시절을 이해하고 그게 최선이었음을 인정한다면, 나는 그렇게 나쁜 피를 물러받은건 아니고 + 나도 내 자식에게 최선이었으니 나를 용서하게 되고, 보기싫은 얼룩같은 그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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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줄일기 (2021년 6월 6일 ~ 6월 15일)쓰기기초/세줄일기 2021. 6. 6. 16:22
큰딸 왈 "나는 엄마 냄새가 좋아. 그런데 엄마는 냄새가 별로 안나" 엥~ 개코의 말이니 어느 쪽이든 칭찬인거지 ㅡㅡㅡ 큰딸이 엄마가 한숨 쉴 때 힘들었다 한다. 자기 감정을 기억해내고 얘기해주어 고맙다. 엄마로서 아이 키우기 힘들기도 하고 내기분을 풀 곳도 필요하니 만만한 아이들을 조정하려 했을 터이다 ㅡㅡㅡ 큰딸 왈 "룸메가 돈 벌어오고 나는 주부하면 좋겠다" 나 왈 "시집 가야겄네. 아님 동생을 포섭" 큰딸 왈 "이제는 엄마가 나를 사랑하는거 같아" 늘 "엄마 나 사랑해?" 묻던 그녀였음 흑흑 "엄마 나 떠나지마" 큰딸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니 감사. 출산후 외면 고백해야겠다. 변명 밖에 하지 못했었다 ㅡㅡㅡ 아침부터 더위에 지친 날. 기운 내고자 정오 다되어 밥하며 노래 부르는데 "돌아와요 부산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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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욕하는 꿈 꾸고 싶다쓰기기초/세줄일기 2021. 6. 6. 12:43
경기남부방 식구들에게 칭찬 많이 받아서 신나서 글 써봅니다. 대표님 6개월간 저에게 너무너무 소중했습니다. 그전에 소장님 는 제 눈을 뜨게 해주었고요. ※ 제가 손들자 두번다 바로 시켜주셔서 운이 트이는 징조처럼 느껴져서 너무 좋았습니다. (학생들에게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대면하고 하루 세번씩 낮잠을 잔다... 질문 드렸습니다.) 아래는 소소하고 유쾌한 20대 딸래미들의 성장일기입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10~12시까지 실컷 자고도 아침(?)에는 말도 붙이지 마라는 작은딸인지라 아침마다 딸눈치 보는데요. 오늘은 아침부터 부엌에 와서 저한테 막 부비며 스킨쉽 어마합니다 나 : 웬일이냐 아침에? 작 : 어제밤 꿈에 초등학교 때 나 괴롭히던 애한테 시원하게 욕했어. "니는 성인이 됐는데도 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