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기기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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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줄일기 (2019.12.26~31)쓰기기초/세줄일기 2019. 12. 26. 19:22
primary. "내 학생은 친절하다." no secondary. primary : 아봐타코스 용어로 내가 이루고자 하는 현실 또는 신념 secondary : primary 를 선언할 때 자동적으로 나오는 생각, 행동 등. 과장을 통해 지운다. primary 가 내것이 된다. 한의사 학생분 계시니 왠지 든든한 느낌. 몸에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잘 몰라 답답하니까요. ㅡㅡㅡ 박씨 삼형제가 부인에게 좀 무례했다. 두 박씨는 세월 따라 덜해졌는데, 한 박씨는 그럴 기미가 없다. 나이차가 너무 나서인가? 내가 이해와 공감은 너무 잘하고 갈등 싫어해서겠지. 형님과 동서는 생활력도 강하고 주장도 강하다. 애들 어릴 때는 친정에서 신세를 져서 많이 참았는데, 갈수록 더하는 듯하다. 나이듦을 조심해야 하는 부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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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줄일기 (2019.12.21~25)쓰기기초/세줄일기 2019. 12. 21. 12:07
(펌) 애초에 불안에 취약한 사람일수록, 나의 불안을 더 자극하는 사람을 선택하곤 하지요. ㅡ곽정은 (한겨레 ESC) ㅡㅡㅡ 하늘이 가까운 노인 체험중. 요양원에서 입을 못 다물고 누워 있으면 젖은 거즈를 물려주신다. 그렇게라도 해야 입이 타들어가는 고통이 덜하겠지만 불편한 몸에 거즈도 성가실테다. 아픈 몸에는 거즈는 성가신 축에도 들지 못하리라. 입 찢어지고 입술 따갑고 잇몸 아프고 혓바닥 갈라지고 혓바늘 돋아 양치 식사 아프고 힘들다. 식탁에 침을 무지 튀겨 침이 많은 듯하나, 물 마셔도 바로 입이 무지 마른다. 배운대로라면 입이 아픈건 소화 말고 몸이 회복하는데 에너지 쓰도록 먹지마라는 뜻인데 하던대로 무지 먹는다. 스페인어까지 하는넉달간 벅찬 느낌이였고 벌써 두번째 신호인데 그냥 살 만 하니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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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줄댓글 (2019년 12월) II쓰기기초/세줄댓글 2019. 12. 10. 13:19
2019년 12월 30일(월)고향 진주에 책나눔사랑나눔(나눔터)이라는 사설도서관이 있었습니다. 학교 집 외에 갈 곳 없는 우리들은 그곳에서 함께 책읽고 토론하고 풍물도 배웠습니다. 30년을 넘어 한친구의 변호사비도 같이 내주는 우정으로 남아있습니다. 나눔터를 만들고 운영해주신 분들, 후원해주신 진주시민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2019년 12월 27일(금)쇼핑몰 초입에서 구입한 사람이, 둘러보고 구입한 사람보다 만족도가 높다는 것과 같네요. 고민하느라 기대가 더 높아져서인가 봐요. 이거할까 저거할까 수년을 고민했는데 누구 한마디에 바로 시작한 스페인어. 넘 좋아요. 수십개로 변하는 동사만 빼면요 ㅜㅜ 2019년 12월 26일(목)자신이 버틸 만큼의 고통만 주어진다 하니, 하나님이 선교사와 순교자에게는 버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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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줄일기 (2019.12.11~20)쓰기기초/세줄일기 2019. 12. 10. 07:40
"최고의 기도는 감사입니다." 내가 감사하면 그것이 우주로 보내져 다시 나에게 돌아온다로 해석됨 ㅡㅡㅡ 어리광 부려도, 사춘기적 패악을 부려도 괜찮다. 그때 충분히 못하였으니 ㅡㅡㅡ 일도 없고 가족도 없는 주말에만 한 번 당신을 그리워 하기로 ㅡㅡㅡ 피곤하면 혀가 이상하고 미각을 잃고 가슴이 답답하다. 나이듦은 몸의 불편함이 하나씩 추가. 두부맛 느낄 수 있어 살겠다 한지 하루만에 혀가 ㅜㅜ 혹시 목감기 와서 녹음 못할까 산책 주저하게 된다. 중급 학생들 진도가 무지 빠른고로 ㅡㅡㅡ 바람이 달콤한 이유? 화학물질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권태와 비교되므로 이번에는 정말 진짜일 것 같은 느낌. 도파민형 인간은 새로운 걸 좇는다. 영어공부에서도 충분히 소화하고 진행하면 뒤에서 속도 팍 나는데, 뒤가 궁금해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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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줄일기 (2019.12.01~)쓰기기초/세줄일기 2019. 12. 1. 19:17
ㅡㅡㅡ 연말이라 모임이 많다. 남편 가족 동아리 모임 정말 좋아하는 사람들이지만 내 삶이나 남편에 대해 있는대로 말할 수도 없고 거짓을 말할 수도 없다. 그래서 새로운 모임들이 편하나 보다. 사촌모임도 가기 힘든게 내가 어쩔수 없이 비교하고 기죽게 되어 그렇다. 안전망일지도 모르는 사람들을 멀리하고 있는건 아닌지. 미래를 준비하는 걸로 위안을. 운동을 해야 되는디... ㅡㅡㅡ 단식과 영양제를 통한 디톡스는 몸에 아주 좋다. 빠른 시간 안에 증상을 완화시킨다. 단, 인간의 몸은 항상성 즉 원래대로 돌아가려 한다. 사람들 대부분은 의지로 식욕이 절제되지 않고 기아 알람이 울린지라 막 먹게 되고 요요라는 반동이 무섭다. 그래서 함부로 해독을 권할 수가 없다. 영양제 빵빵하게 사서 관리가 될것 아니면. 몸이 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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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줄댓글 (2019년 12월)쓰기기초/세줄댓글 2019. 12. 1. 17:55
. 2019년 12월 09일(월)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건 새로운 우주를 만나는 일이거든요." 금요독서모임에 한 분이 다양한 관심을 가지고 계셔, 볼 때마다 제가 와~~~ 해요. 2019년 12월 07일(토) 글을 못쓴다고 타박줄 때는 뭔가 트집을 잡으려 한 것이니 너무 개의치 마셔요. 그 말 한거 기억도 못하실지도 몰라요. 나랑 배우자랑 사랑의 깊이나 배려심이 다른걸 어쩌겠어요. 오늘의 개똥철학였습니다~ 2019년 12월 06일(금) 저는 나무가 너무 아름다워요~♡ 자식은 어릴 때는 사랑 듬뿍 주고, 청소년기에는 한발 떨어져 있으며 부모가 필요해서 부를 때까지 대기하며, 성인이 되면 싹 독립시키고 부모도 독립하랍니다. 자식은 나와 다른 영혼이니 간섭하지 말고요. 어릴 때 나에게 기쁨 준 걸로 받을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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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줄일기 (2019.11.21~30)쓰기기초/세줄일기 2019. 11. 21. 20:37
내가 영화 소설 못보는 거나, 큰딸이 성장소설 못보는 거나 ㅡㅡㅡ 그녀. 자식들이 남편에 달렸으니 참고 산다. 그남. 어마한 빚으로 삶의 여유가 없다 ㅡㅡㅡ 평균임금. 더이상 벌고 살았었지만 지금으로선 좌절. 1인최저생계비. 그 반도 못벌던 때가 있었고... 4인. 또한 좌절 남편 덕 보자는 생각이 애초에 없으니, 삶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나? ㅡㅡㅡ 정의당 주최로 박창진 사무장님 두시간 달려 마녀의뜰 강연 오시다. 내가 행동하지 않는 사람이다 보니 가기가 부끄러운 자리였으나 머릿수나 채워드리자 하는 마음으로 가다. 그일이 있기 전까지 평양에도 다녀올 정도로 회사에서 잘나가던 그였다. 한사람의 용기있는 행동으로... 갑질에 대해 사회가 이야기하기 시작했고, 직장내 갑질에 대한 법이 생겼다. 50년 갑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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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줄일기 (2019.11.16~20)쓰기기초/세줄일기 2019. 11. 17. 18:32
생일 조용히 넘어가도 아무렇지 않은 척하는 나는 정상일까? 애들이 자기도 그렇게 대우받는걸 당연하게 여길까 걱정된다. 생일 축하한다고 말하는 박씨가 없네. 셋다 방전 상태라 봐야지. 동생들한테 축하받은 걸로 만족. 나는 나인 것이 좋다. 나를 데리고 사는 내 껍데기도 좋다.😂 ㅡㅡㅡ 내가 수년전 위저드 복습 다녀와서 그만 두기로 했을 때는 양심에 더 가까운 행동이라 믿었고, 지금은 홀로서기 위함. 원네스에서 뭐든 괜찮다는 말에 7개월 만에 다시 시작했지만, 부부가 맺어지는데는 좀더 복잡한 인연의 계획 같은 것이 있다. 갚아야 할 업이라든지. 에궁~ 감도 없는 천국을 위해 살라거나, 기억도 못하는 전생의 업을 소멸시켜야 한다거나... ㅡㅡㅡ 복지사각지대. 세상을 몰라서인 사람도 있지만, 중산층에서 추락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