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기기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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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줄일기 (2020.05.11~06.30)쓰기기초/세줄일기 2020. 5. 10. 23:59
인간은 결국 혼자임을, 고독을 친구로 해야 함을 받아드리려 한다. 고독을 즐길 수 있도록 점점 성장하기를... ㅡㅡㅡ 집에 과자, 빵이 많으면 오히려 안먹는다는 말이 좀 이해간다. 집에 감자 토마토 넘치나 막 먹지 않는다. 풍요롭다는 인상이 식욕을 덜 자극하나 보다. 많이 먹어서 덜 당기기도 할테고 딸들이 이모집이나 다른 집에 가보고 놀랜다. 과자, 빵이 늘려있어도 친구들이 관심이 없고, 오히려 자기가 폭풍흡입해서 친구가 놀래더라는. 애들 몸을 위한다고 돈 아낀다고 과자를 잘 안사주었던게 결핍으로 작용한듯 한다. 나도 나가서 먹는거에 집착하는 편이다. 위로로 삼는 것은 다른 집 아이들은 또 다른 것에 결핍이 있을거다. 인간의 욕구는 끝이 없기 쉬우니 ㅡㅡㅡ 스페인어 공부 슬럼프? 위기? 강력한 동기 없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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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줄댓글 (2020년 5월)쓰기기초/세줄댓글 2020. 5. 1. 09:32
2020년 5월 26일 (화) 학교정규과정에서 우리 아이들에게 자신만의 동화책을 만들 '시간'을 주면 좋겠어요. 만화그림만 보고 옷본을 뜨고 옷을 만들어내는 스무살 작은딸을 보며 기쁨과 안도를 느낍니다. 2020년 5월 25일 (월)독일이 나치라는 혹독한 경험 덕에 다시는 그런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교육을 통해 일상민주주의부터 바로 하고 있다니 와~~입니다. 김누리 교수님의 독일 이야기 들으니 오래전 책이 이제사 조금 이해갑니다. 우리가 서로 친구가 될 때 자원을 더 절약할 수 있다 하니, 요즘 같을 때 더 새겨들어야겠 습니다 2020년 5월 22일 (금)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노동하는 사람을 사람 취급하지 않는 것은 옛날부터 있어왔지만, 근대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바로 잡을 기회가 있었으리라 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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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줄일기 (2020.04.26~05.10)쓰기기초/세줄일기 2020. 4. 25. 23:10
내가 남편에 대한 기대를 접고 좋은 면만 보려 하니 내가 보내는 에너지가 다를거다. 그러니 남편이 나한테 편하게 대하고 나는 청소하고 식욕이 조절되는듯. 모든 키는 내가 쥐고 있다. 관계, 건강, 돈 돈에 대해서는 언제 깨우칠까? 하긴 10원도 투자 안하고 공짜를 바라는 마음만 비워도 훨씬 나을듯. 어려울때 손내미는 것도 용기임을. ㅡㅡㅡ 네이버 다음에서 글을 읽거나 유튜브를 보며 새로운 관점을 얻거나 생각이 정돈되기도 한다. "아파 봐야 다른 사람의 아픔을 공감할수 있고, 회복해 봐야 다른 사람에게 희망을 줄수 있다." by 법륜 ㅡㅡㅡ 가짜 평화. 아버지가 돌아가셨기에 아버지에 대해 좋은 기억만 남듯, 애들이 커버려서 힘이 덜 들기에 나의 나쁜 말들이 줄어든 것이고, 빚에 압도되다가 이제는 감당이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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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줄일기 (2020.04.11~25)쓰기기초/세줄일기 2020. 4. 15. 23:27
마음이 평화로울 때는 글도 잘 쓰지네. 핸펀도 덜하고 ㅡㅡㅡ 좀 떠나있고 싶은데 남편 밥이 걱정이고, 남편과 애들 사이 걱정이다. 순미님이 정말 떠나고 싶다면 핑계대지 마라 한다. 그래 떠나기가 무섭다. 준비도 두렵고. 20년을 살았으니 그래도 되지 하면서도 몇달 있다 오고 싶으니 가서도 일해야 한다. 일본 통신 사정 등 알아보는데, 아뿔사 한일관계 악화로 비자없이 못간단다. 더구나 일본이 코로나를 방치하고 있어 언제 가능할지도 모른다. 일본 사는 한국인이 걱정된다. 일본인이 20년간 이런 정부를 참고 살다니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코로나가 세계 각국의 새로운 모습과 약자를 대하는 모습을 다 드러나게 한다. 공동체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지 않으려는 일반교회에서 보내는 메시지에 코로나에 대해 한마디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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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줄댓글 (2020년 4월)쓰기기초/세줄댓글 2020. 4. 1. 07:58
2020년 4월 28일 (화)스킨쉽 속에서 몸과 마음의 평화가 오기도 하는데, 외출하고 온 가족조차도 의심해야 하는 상황이니 말로 표정으로 하는 스킨쉽에 더 주의를 쏟아야겠습니다. 2020년 4월 27일 (월)저는 꼬부랑할머니 될 때까지 일하고 싶어요. 기본소득이 주어진다면 다른 나라에 살아보고 싶어요.경제력 때매 참고 사는 커플의 이혼이 늘지도 모른다는 걱정이 살짝 되기도 합니다. 2020년 4월 24일 (금)"어쩌면 지금은, 나 때문에 아내가 힘들겠구나." 현명하십니다 ; 터널 같은 시간을 현재에 집중하며 버텨온 피디님과 저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2020년 4월 20일 (월)알랭 드 보통이 우리가 불안해서 여행이나 사랑을 꿈꾸지만 그게 해결책은 아니라고. 늘 도망을 꿈꾸지만 용기 없으니 뉴스중독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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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줄일기 (2020.04.01~10)쓰기기초/세줄일기 2020. 3. 31. 21:59
긍정적 ? 앞으로 잘될거라 무조건 낙관적으로 보는게 아님. 현실을 받아들이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 ㅡㅡㅡ 맛의 기준은 참으로 다르다. 맛있는걸 많이 못먹는 우리는 급식용 김치도 맛있게 먹는다. 학교 온라인개강으로 준비한 김치를 못쓰게 되셔서 맘카페에 소개했는데 공구하기엔 부족한 맛이란다.때론 맘껏 먹을수 없는 상황이 긍적적인 면도 있다 ㅎ ㅡㅡㅡ 나를 닮은 지도자 테스트에서 아베 나온다. 나를 닮아서 글케 미워했나 보다 ㅎㅎ ㅡㅡㅡ 가화만사성. 가정이 화목해야 모든 일이 잘된다. 함부로 하기 쉬운 가족에게 친절할수 있다면 못할 인간관계가 없을듯. 내가 부의식이 없고 부를 끌어당기지 못함의 원인으로 나를 의심해 본다. 나는 겉으로만 마지못해 친절하고 속은 불친절하다. 원망 판단분별이 많다.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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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줄일기 (2020.03.01~03.31)쓰기기초/세줄일기 2020. 3. 5. 13:39
코로나 블루. 눈에 보이지도 않는 것에 전세계가 벌벌 떨고 위축되는 생애 첫경험. 뉴스 가까이, 좋은 글 책 멀리, 내 내면의 소리도 안 들리고, 글로벌 경제위기 미리 걱정에 몸만 시름시름. 그래서 이번달엔 세줄일기 하나뿐 ㅡㅡㅡ 남편이 휘두를 돈도 없지만, 딸들이 돈에 휘둘리지 않는 삶을 사니 더욱 아빠에 안 휘둘릴. 돈에 관심 없는게 좋은건 아닌디 ㅡㅡㅡ 내가 40년간 우울하고 자존감 낮은 사람이 된데에는 그동안 내가 인지하고 있던 것 외에, 늘 아버지 욕을 하시던 엄마도 한몫 하셨겠다. 여동생과 달리 나는 내 욕구를 죽이고 살았음. 때론 화내는 것도 잊어버린... 내가 큰딸에게 하고픈 말, 내가 나에게 하고픈 말 ㅡㅡㅡ 남편에게 생활비인데도 돈을 빌려줬는데, 애들 데리고 패스트푸드점을 간다. 어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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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줄댓글 (2020년 03월)쓰기기초/세줄댓글 2020. 3. 2. 07:37
2020년 3월 31일 (화)저는 덕업일치 누리는 행운아입니다. 몇년을 돌아보니 녹음자료가 어마하네요. 그중에 버릴 자료도 많고요. 어떡하면 떠먹여줄까 고민하는 저를 칭찬합니다. 선물에 감사를 보내는 피디님을 칭찬합니다 ♡ 2020년 3월 30일 (월)독서에 서평까지 쓰는 고딩이라니 멋집니다. 질 때라도 이기는 것은 자기를 사랑하는 사람이 할 수 있는 경지이군요. 도서관 드라이브쓰루 대출 시작하니 따분하고 당연하던 일상이 너무 감사합니다 2020년 3월 27일 (금)맞아요~ 암 걱정하면서 담배 피면 암 걸린다잖아요. 감사하며 맛을 음미하면 최고의 음식이죠. 유기농 가게 하는 사람도 건강식품 파는 사람도 아프더라구요. 우리집 가성비 갑+갓은 입니다. 애들이랑 얼마나 많이 보고 깔깔댔던지 너덜너덜~ 이제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