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기기초/세줄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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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줄일기 (2019.02.21~25)쓰기기초/세줄일기 2019. 2. 21. 12:57
내가 ㄱㅇ한테 부끄러운 모든걸 얘기할수 있는 이유는 7년에 한번 보는 사이라. 세월이 글케 빨리 가냐ㅠㅠ 외국 사는것도 아니고 1년에 한번은 보자 ㅅㅁ님 내말 다 믿어주신다. 주식투자도, 자기계발 프로그램도, 영양제도. 내 속얘기해도 나를 응원해 주신다. 밥 먹이고 싶어하는 ㅅㅁ님 밥은 늘 힐링이다. 나도 언젠가 그런 밥상을 차리리라. 나는 왜캐 나를 믿어주고 응원하는 사람이 많지ㅠㅠ 그런대로 잘 살았다는거지? 시댁형님 미ㅇ 은ㅇ 은ㅇ 귀ㅇ 순ㅇ님 정ㅇ샘 문ㅇ샘 혜ㅇ샘 예ㅇ샘 희ㅇ샘. 더 많은 우정을 만나러 한국 밖으로 나가려 합니다~♡ ㅡㅡㅡ 작은딸 고3을 맞아 영어공부는 해보겠단다. 학교에 혁신을 요구하려면 뭐좀 있어야되지 않겠냐며. 세상 사는 머리 좋다. 독서동아리 부장이라 학교는 다닌다고. 어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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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줄일기 (2019.02.16~20)쓰기기초/세줄일기 2019. 2. 16. 22:37
큰딸 중졸 검정고시 스스로 신청해서 감사하다. 큰딸 피곤해 하니 내가 오히려 옆에서 짜증냄. 공인인증서 사진 졸업증명서 스스로 해결~ 캬~ 많이 컸다. 독립 만세~ ㅡㅡㅡ 쌍용에서 이사 나올때 3톤은 엄마네 동생네 보내고, 이 작은 집에 6톤이 오다. 헐~ 5톤차가 텅비는 목표로 짐 다이어트. 짐 위해 월세 주는 인생ㅋ ㅡㅡㅡ 요리의 반은 준비작업. 다듬고 씻고 자르고 준비만 되어있으면 일사천리인데~ 그래서 자른 채소 사나마ㅋ나는 손느려서 시간 정말 많이 걸린다 ㅡㅡㅡ (퍼옴) 영어 공부는 조금씩 나의 영역을 확장해가는 일입니다. 문장 암기가 갈수록 수월해진다는 건 이미 실력이 꽤 늘었다는 뜻이기도 하고요. 꾸준함에서 스스로 성취감을 느끼는 순간, 자신감이 더 붙을 거예요. 외국어 하나를 한다는 것은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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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줄일기 (2019.02.12~15)쓰기기초/세줄일기 2019. 2. 12. 11:51
엄마한테 옛날일 하도 듣다 보니 내기억처럼 생생하다. 정말 아버지가 칼 든걸 본걸까? 분위기는 충분히 느꼈겠지. 내불안의 근원? 기억 가지고 싸우지 마란다. 기억은 저 원하는대로 왜곡되어 저장된다고. 여동생은 가족에 좋은 추억이 많다. 난 도대체 무슨 기억 선택?? 기억의 재구성. 아무리 기억하려 짜내도, 조작이라도 하려 해도 좋은 기억이 별로 없다. 찰나였던 아버지의 사랑을 뻥튀기 하는 수밖에 ㅡㅡㅡ 수년째 내 헤어스타일. 아줌마 파마 풀리다 풀리다 직모가 되서 보기 싫으면 다시 파마. 6개월에도 머리하셨냐고. 심지어 미용사도 안하셔도~ 머리카락은 신장의 상태를 나타낸다. 또래보다 빨리 희거나 가늘어 숱이 적거나 훤하거나 너무 많거나~ 신장은 생명력 정력 에너지. 소금이 밥이다 ㅡㅡㅡ 내댓글 스타일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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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 부족 vs 대화력 부족쓰기기초/세줄일기 2019. 2. 10. 10:53
남편의 불만이 무엇인지 아는줄 알았다. 그런데...내가 열등감 가지고 있는 부분들 일거라고만 생각했지, 어이없게도 수년을 갈등으로 허비하고 실제 들어보니 전혀 달랐다. 한잔 먹자는데 내가 술 못먹는다고 잘랐다나~ 남자들은 한잔 먹자가 얘기하고 싶단 뜻인가? 대놓고 말하지 그랬어. 나랑 얘기하고 싶다고. 나 농진담도 구분 못하는거 알잖아. (내가 신입사원때 술 잘먹어서 반했다나. 환영회라 그날만 잘 먹는척 한거라우~ 정말이지 자기 보고싶은 것만 본다더니) (두어달전) 포기하지 말고 진심어린 대화를 해야 한다는걸 깨달았으나, 대화 시도할 때마다 무시당한 기억에 대화를 어찌 시작할지 모르던 중에, 내가 외국 가겠다 하니 발끈하여 자신이 서운했던것 쏟아낸다.(충격요법이 필요 했던거?) 에궁~ 혼자서 얼마나 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