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기기초/세줄일기
-
세줄일기 (2019.04.01~05)쓰기기초/세줄일기 2019. 4. 2. 22:26
판단분별은 내성장의 적~ 자비심 연습 많이 하다~~ "나와 똑같이 이사람도 자신의 삶에서 행복을 찾고 있다." "Just like me, this person is seeking some happiness for her/his life." ㅡㅡㅡ 엄마 아빠와 달리 두딸은 가수다. 작은딸 Imagine 가사 맘에 든다며 흥얼흥얼~ 넘 좋으다. 큰딸 피아노 소리도 힐링힐링~ 작은딸 그림으로 뮤비 만듬. 노래유튜버 해야해~ ㅡㅡㅡ 꽃이라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점점 통통한 꽃이 되어갑니다 ㅎ 다음 생에도 꼭 만나요~~ ㅡㅡㅡ 작은딸 성인되어 독립하는거에 두려움 많았으나, 지금은 두렵지 않단다. 그런데 최고로 학교가 힘든 하루하루다. 내가 눈치 봐야함 ㅠㅠ ㅡㅡㅡ 사과 입에 불편해 안먹는 작은딸 위해 배 귤류는 남..
-
세줄일기 (2019.03.26~31)쓰기기초/세줄일기 2019. 3. 26. 13:13
응급환자가 병원에 도착하여 의사 얼굴을 보면 살 확률이 높단다. 새벽에 굳이 일어나 남편을 배웅하는 이유 ; 나쁜일을 끌어당기지 말자~~ ㅡㅡㅡ 내가 남의 시선을 많이 신경쓰는건, 내가 스캔하듯 남들을 외모로 판단하기 때문ㅠㅠ. 문탁 가니 나만 화장한듯 하다. 왜 여자들은 화장 안하면 아파보이지? ㅡㅡㅡ 글쓰기 두려운 이유 : 나의 무지나 글솜씨가 드러나는 것은 괜찮다. 내 무의식에 가라앉은 또는 내가 쥐고 놓지 않으려는 속좁음이 드러나는 것이 싫다. 자기계발 책은 실천하는 않는 나를 싫어하게 했고, 마음공부는 어딘가 써먹으려고 희생자 코스플레 하는 나를 혐오하게 한다. 모든것이 괜찮다~~ ㅡㅡㅡ 세 박씨가 얼마나 쿨한지 내가 뭐 보내도 무반응ㅠ 남들을 축하한다 난리인데... 같이 살아 나를 너무 잘 알..
-
세줄일기 (2019.03.21~25)쓰기기초/세줄일기 2019. 3. 21. 03:09
별로 효과없는 수업으로도 확신에 차 광고 많이 했는데, 수년간의 좌절 때문인지 이제 제대로 된걸 갖고도 침묵한다. 만나게 되어있는 사람은 애쓰지 않아도 만난다~ ㅡㅡㅡ 여자의 어리석음 : 먹을거 챙겨주고, 몸도 주고, 이제 돈도 주고 싶어한다ㅠ 너는 남자가 사랑해주지 않아도 너 존재만으로도 소중한거야~~~ ㅡㅡㅡ 영어암송할때 작은딸이 민감해 하는 부분은 작게 하는데 들은 모양~ 엄마! 그책에 문제되는 표현이 많아~ 그래! 엄마가 안쓰는 말이 많아 처음엔 싫었어~ 지금 아무렇지도 않은건 뭐지~~ ㅡㅡㅡ 작은딸 샤프가 내마음에 쏙 드는데 안빌려준다. 하나 사야지 맘 먹었는데, 큰딸이 버스에서 샤프를 주워왔다. 딱 그 브랜드에 똑같은 흰색이다. 허얼~~~ ㅡㅡㅡ 내음식이 맛이 없어진 이유를 알겠다. 늘 설탕을..
-
세줄일기 (2019.03.16~20)쓰기기초/세줄일기 2019. 3. 16. 08:29
첫사랑이 내 사주를 봤다나. 남자로 태어났어야 했다고. 헐 그분이 어찌 알았을까? 자유롭고 여행 다니고 싶어 남자이길 너무나 바래서 숏컷으로 다니니 사람들이 많이 헷갈려 했다. 그래도 천상 여자다 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ㅎ 몸도 마음도 허약하기 그지 없다. 체력을 기를것~ 몸쓰기 싫으당~ ㅡㅡㅡ 7년만에 처음으로 학생이 50명이 넘고, 7년만에 처음으로 오프라인 학생이 없을 예정이다. 집에 오는 사람 없으니 청소루틴이 무너지게 생겼네~^^ 당근도 채찍도 어려운 나지만, 나는 나인것이 좋다 ㅡㅡㅡ 친정엄마가 집에서 허름한 옷 입는다고 싫어하듯, 큰딸도 내옷 싫어한다. 에궁 솜바지 하나 더 사야 하나? 따뜻하게 입으니 덜 추웠다. 추위 약한 내가 그걸 이제사 깨닫다 ㅡㅡㅡ 자뻑스토리. 엄마가 주신 그릇 포장지..
-
세줄일기 (2019.03.11~15)쓰기기초/세줄일기 2019. 3. 11. 08:08
자기계발서 잔뜩 읽어도 내가 그닥 안바뀌었듯, 자기계발 영상 잔뜩 먹어치워도 글쎄~ 다 지워버리다. ㅡㅡㅡ 큰딸 활총생 후 피곤해 저녁 먹고와 늦고, 작은딸 불금? 남편은 차막혀? 수업 없는 금욜 하늘은 흐리고 몸도 처져 공부도 못하니 독서중이나 어디다 쓸고? 영화도 관심 없는걸 보면 우울? 울며 감정 소모하고 싶지 않아 가벼운 것만 찾아. 남과 다르지만 뭔가 이유가 있을거야 ㅡㅡㅡ 유머가 뛰어난 사람은 남의 마음을 잘 읽어내는 사람이다 (김정운) 잘 웃지도 가족을 웃기지도 못하는 남편을 어찌할꼬? 나이 들수록 깨어있기~ ㅡㅡㅡ 둘째 낳고 힘들어, 남편 늦게 들어와도 잘자고 첫사랑도 잊혀지다. 토요일 마실 다녀오면 기분전환도 되고 피곤해서, 남편이 나랑 안놀아줘도 됨 ㅡㅡㅡ 달달구리 사탕 주심. 나도 초..
-
세줄일기 (2019.03.06~10)쓰기기초/세줄일기 2019. 3. 6. 09:04
아버지께 사랑한다고는 말했지만 미안하다 용서해 달라고는 말하지 못했다. 원네스 후 아버지께 가려다 미뤘는데 곧 의식불명ㅠ 그래도 한달간 기다려주시는 동안 미안합니다 용서합니다 하다. 반찬 하며 엄마 갖다 드려야지 하다가도 밥먹으면 늘어져 내일로 미룬다 ㅠ ㅡㅡㅡ 아 충격~ "자신의 얘기를 털어놓을때, 도파민 팍팍 나와 음악, 맛난 음식, 성관계와 비슷한 쾌감을 느낀다" 내가 그래서 내얘기 하는데 꺼리낌이 없나? 아프다 못잤다는 얘기도 자주 하는편이다. 나도 듣기 싫은 말들이니 주의하자. '나는 나한테 일어나는 일이 내 책임임을 깊이 인정하며, 내 삶을 책임진다.' ㅡㅡㅡ 아침에 입 깔깔해 대충 먹었다. 아침 중요하다 해서 잘 챙겨먹다 보니, 아침 먹기 위해 일어나다. 아침결식 좋대서 아침 거르려 하나, ..
-
세줄일기 (2019.03.01~05)쓰기기초/세줄일기 2019. 3. 1. 08:10
저녁에 3시간반 넘게 10명 연속 수업. 컨디션이 안좋았지만 무사히. 내일도 일찍부터 오전 내도록~ 우울할때도 수업만 하면 힘이 나는 이유를 모르겠다. 가면 우울이라? ㅡㅡㅡ 엄마가 건강상식 얘기해주신다. 내가 예전부터 늘 하던 얘기다. 자식말은 전혀 안듣고 의사 TV나 의료기 말만 들으시네. 심지어 전혀 듣고 있지 않으실 때도 있다. 나도 그럴것이다. 정말이지 깨어있지 않으면 무서운 일이 벌어진다. 몸은 같이 있으나 마음은 다른 곳에 있는 두사람ㅠ 지금 이순간을 흠뻑 즐기기~~ ㅡㅡㅡ 나는 순응형 인간으로 살아왔으니 애들은 사회에 자기목소리 내는 사람이 되길 바랬다. 작은딸 왜 수능교재 사야 하냔다. 말하다 울까봐 따지지도 못한단다. 쌈닭 같다 말해버렸네 ㅠ ㅡㅡㅡ 첫사랑 여러장의 편지 끝에 별명 라일..
-
세줄일기 (2019.02.26~28)쓰기기초/세줄일기 2019. 2. 26. 02:51
밥 모자랄까 더 했는데 아무도 안먹네. 따뜻한 밥 아까워서 반공기 더~ ㅎㅎ ㅠㅠ 식전에 피곤하고 밥 먹어야 힘이 나는 연세가 되었네~ 탄수화물 중독. 도대체 콩한그릇 먹어서는 성에 안찬다. 탄수화물 or 에너지로 전환되는데 시간 걸려서? 단백질 위주로 먹으면 덜 졸리다 ㅡㅡㅡ 부끄럽고 창피해서 외면했던 아버지. 가시고 나서 뒤늦게사 사랑을 깨닫다. 원네스 도움 없었다면 책을 통해 또는 나이 들어 가며 깨우쳤을까? 그럼 남은 어머니한테라도 잘해야 할거 아녀 ; 내가 선택했지만, 늘 내곁에 있는 남편의 소중함을 깨닫고 감사하는 지혜가 있길 ... ㅡㅡㅡ 유기농? 단순히 농약 비료 안쓰는 차원이 아니라, 영양분이 살아있고, 생산자가 가족에게 먹일수 없는걸 남에게 팔지 않겠다는 양심도 따라온다 ㅡㅡㅡ 내가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