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기기초/세줄일기
-
세줄일기 (2019.04.16~20)쓰기기초/세줄일기 2019. 4. 16. 11:11
(펌) 우리는 정말 좋아하는 대상이면 그대상을 뭐라고 하는 언어나 시선을 받아들이지 않고 내 생각을 지켜낼 힘이 생깁니다. 애쓰지 않아도, 내가 좋아하는 대상이 '나 자신'이어야 함 ㅡㅡㅡ (아버지) 가족이 굶어도 불우이웃돕기 (원네스) 나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것이 가장 먼저다 (공간정보 김인현님. 도반들 점심 빵 디저트 사주시며) 베풀면 나한테 더 많이 돌아와요 (신박사님) 이기적 이타주의자 되어 한국을 살기 좋은 나라로 만들자. 먼저 자기 먹고 살 것을 해결해야, 행복하게 남을 도울 수 있어, 실제 크게 도움이 된다. ㅡㅡㅡ (김영하) "불안한 사람이 읽을 수 없는 게 소설" "수술대기실 앞에서 보호자들은 소설이 아니라 뉴스를 봐요. 불안한 인간은 소식을 기다리기 마련입니다. 소설 읽기도 일종의 여행..
-
세줄일기 (2019.04.11~15)쓰기기초/세줄일기 2019. 4. 11. 17:41
부적1. 아버지 철학관 (계명)주사로 쓰신것 부적2. 내가 생리 시작하면 남편이 옆에 못옴 부적3. 내가 씻는거 싫어해서 위와 동일 ㅡㅡㅡ 저는 촉석루의 푸른색 가로등 있는 밤풍경과 진양호에 비친 푸른산 풍경과 물수제비 좋아합니다. 산청에 수선사는 사진으로 보니 아름답네요 ㅡㅡㅡ 7년전 플로리다 위저드코스에서 에너지는 '정직'에서 온다는 것을 깨닫다. 무의식 차원까지의 정직 ... 멀다 멀어. 그래도 괜찮다. 딸들에게 이만큼이라도 해준거 감사하다 위저드 내년 여름이 마지막이란다. ㅡㅡㅡ 상담샘 왈 "지금 많이 지쳐 있으시네요" 나 왈 "지금이 내인생에서 가장 편안합니다" 나도 대중 앞에 쉬이 내과거를 말할 날이 ㅡㅡㅡ 작은딸 같이 있는데 부정적인 에너지를 계속 내보낸다. 내가 힘든 이유. 나중에 얘기하니..
-
세줄일기 (2019.04.06~10)쓰기기초/세줄일기 2019. 4. 6. 03:35
엄마가 내게 아프다는 소리 많이 하듯, 나도 큰딸한테 그러고 있다. 의지할 만한 엄마가 될것 ㅡㅡㅡ 중간사이즈 냄비 하나만 버려도 자리 덜 비좁고 뚜껑 사이즈 안헷갈린다 ㅡㅡㅡ 사물에게도 인사하고 감사한다면... ㅡㅡㅡ 공감은 불쌍한 사람 보고 우는게 아니라 (이건 내 어떤 아픈 기억을 자극하는 감정적 반응) 그사람을 위해 행동하는거다.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동조하는거다 ㅡㅡㅡ 엄마는 아프거나 갑자기 가시는게 왜그리 두려울까? ㅡㅡㅡ 작은딸 책 쓴단다. 목차도 적다. 왜 대학 안가는가에 대한 답을 쓴단다. 조목조목 반박하려고. 일과 공동체에 대한 얘기도 한단다. 큰딸과 기획 회의중 모의고사 보는 날 ... 비 ... 나한테 시험은 그냥 일상이고 나의 하나밖에 없는 무엇이었는데, 작은딸에겐 혁신학교지만 목..
-
세줄일기 (2019.04.01~05)쓰기기초/세줄일기 2019. 4. 2. 22:26
판단분별은 내성장의 적~ 자비심 연습 많이 하다~~ "나와 똑같이 이사람도 자신의 삶에서 행복을 찾고 있다." "Just like me, this person is seeking some happiness for her/his life." ㅡㅡㅡ 엄마 아빠와 달리 두딸은 가수다. 작은딸 Imagine 가사 맘에 든다며 흥얼흥얼~ 넘 좋으다. 큰딸 피아노 소리도 힐링힐링~ 작은딸 그림으로 뮤비 만듬. 노래유튜버 해야해~ ㅡㅡㅡ 꽃이라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점점 통통한 꽃이 되어갑니다 ㅎ 다음 생에도 꼭 만나요~~ ㅡㅡㅡ 작은딸 성인되어 독립하는거에 두려움 많았으나, 지금은 두렵지 않단다. 그런데 최고로 학교가 힘든 하루하루다. 내가 눈치 봐야함 ㅠㅠ ㅡㅡㅡ 사과 입에 불편해 안먹는 작은딸 위해 배 귤류는 남..
-
세줄일기 (2019.03.26~31)쓰기기초/세줄일기 2019. 3. 26. 13:13
응급환자가 병원에 도착하여 의사 얼굴을 보면 살 확률이 높단다. 새벽에 굳이 일어나 남편을 배웅하는 이유 ; 나쁜일을 끌어당기지 말자~~ ㅡㅡㅡ 내가 남의 시선을 많이 신경쓰는건, 내가 스캔하듯 남들을 외모로 판단하기 때문ㅠㅠ. 문탁 가니 나만 화장한듯 하다. 왜 여자들은 화장 안하면 아파보이지? ㅡㅡㅡ 글쓰기 두려운 이유 : 나의 무지나 글솜씨가 드러나는 것은 괜찮다. 내 무의식에 가라앉은 또는 내가 쥐고 놓지 않으려는 속좁음이 드러나는 것이 싫다. 자기계발 책은 실천하는 않는 나를 싫어하게 했고, 마음공부는 어딘가 써먹으려고 희생자 코스플레 하는 나를 혐오하게 한다. 모든것이 괜찮다~~ ㅡㅡㅡ 세 박씨가 얼마나 쿨한지 내가 뭐 보내도 무반응ㅠ 남들을 축하한다 난리인데... 같이 살아 나를 너무 잘 알..
-
세줄일기 (2019.03.21~25)쓰기기초/세줄일기 2019. 3. 21. 03:09
별로 효과없는 수업으로도 확신에 차 광고 많이 했는데, 수년간의 좌절 때문인지 이제 제대로 된걸 갖고도 침묵한다. 만나게 되어있는 사람은 애쓰지 않아도 만난다~ ㅡㅡㅡ 여자의 어리석음 : 먹을거 챙겨주고, 몸도 주고, 이제 돈도 주고 싶어한다ㅠ 너는 남자가 사랑해주지 않아도 너 존재만으로도 소중한거야~~~ ㅡㅡㅡ 영어암송할때 작은딸이 민감해 하는 부분은 작게 하는데 들은 모양~ 엄마! 그책에 문제되는 표현이 많아~ 그래! 엄마가 안쓰는 말이 많아 처음엔 싫었어~ 지금 아무렇지도 않은건 뭐지~~ ㅡㅡㅡ 작은딸 샤프가 내마음에 쏙 드는데 안빌려준다. 하나 사야지 맘 먹었는데, 큰딸이 버스에서 샤프를 주워왔다. 딱 그 브랜드에 똑같은 흰색이다. 허얼~~~ ㅡㅡㅡ 내음식이 맛이 없어진 이유를 알겠다. 늘 설탕을..
-
세줄일기 (2019.03.16~20)쓰기기초/세줄일기 2019. 3. 16. 08:29
첫사랑이 내 사주를 봤다나. 남자로 태어났어야 했다고. 헐 그분이 어찌 알았을까? 자유롭고 여행 다니고 싶어 남자이길 너무나 바래서 숏컷으로 다니니 사람들이 많이 헷갈려 했다. 그래도 천상 여자다 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ㅎ 몸도 마음도 허약하기 그지 없다. 체력을 기를것~ 몸쓰기 싫으당~ ㅡㅡㅡ 7년만에 처음으로 학생이 50명이 넘고, 7년만에 처음으로 오프라인 학생이 없을 예정이다. 집에 오는 사람 없으니 청소루틴이 무너지게 생겼네~^^ 당근도 채찍도 어려운 나지만, 나는 나인것이 좋다 ㅡㅡㅡ 친정엄마가 집에서 허름한 옷 입는다고 싫어하듯, 큰딸도 내옷 싫어한다. 에궁 솜바지 하나 더 사야 하나? 따뜻하게 입으니 덜 추웠다. 추위 약한 내가 그걸 이제사 깨닫다 ㅡㅡㅡ 자뻑스토리. 엄마가 주신 그릇 포장지..
-
세줄일기 (2019.03.11~15)쓰기기초/세줄일기 2019. 3. 11. 08:08
자기계발서 잔뜩 읽어도 내가 그닥 안바뀌었듯, 자기계발 영상 잔뜩 먹어치워도 글쎄~ 다 지워버리다. ㅡㅡㅡ 큰딸 활총생 후 피곤해 저녁 먹고와 늦고, 작은딸 불금? 남편은 차막혀? 수업 없는 금욜 하늘은 흐리고 몸도 처져 공부도 못하니 독서중이나 어디다 쓸고? 영화도 관심 없는걸 보면 우울? 울며 감정 소모하고 싶지 않아 가벼운 것만 찾아. 남과 다르지만 뭔가 이유가 있을거야 ㅡㅡㅡ 유머가 뛰어난 사람은 남의 마음을 잘 읽어내는 사람이다 (김정운) 잘 웃지도 가족을 웃기지도 못하는 남편을 어찌할꼬? 나이 들수록 깨어있기~ ㅡㅡㅡ 둘째 낳고 힘들어, 남편 늦게 들어와도 잘자고 첫사랑도 잊혀지다. 토요일 마실 다녀오면 기분전환도 되고 피곤해서, 남편이 나랑 안놀아줘도 됨 ㅡㅡㅡ 달달구리 사탕 주심. 나도 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