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기기초/세줄일기
-
세줄일기 (2019.07.21~31)쓰기기초/세줄일기 2019. 7. 21. 01:50
내가 남편이 가족 안돌보고 꿈을 쫒는게 싫은 이유? 나도 그런 사람이니까. 몽상가가 몽상가를 만났으니 억울해 말것 ㅡㅡㅡ 눈뜨자 폰 하면 안되는 이유? 좋아요 누를까 말까 고민하다 중요한 결정 전에 지친다. 스티브잡스 단벌인 이유와 같음. 에너지 회복되었을때 공부부터 하자~~ ㅡㅡㅡ 세월이 빠르다. 열심히 살고 있지 않다는 뜻이지. 공부하면 2분도 길다 ㅡㅡㅡ 먼저 연락하는 내가 멋지지~~ 연락없다고 잘못 살았나 우울해 하지 말고. 상대를 침울에서 건져준거지 혜민스님이 외로워 말고 속얘기를 하라신다 ㅡㅡㅡ 꾸준히 코스 가는 사람들이 부럽다. 성장에 대한 열망이 강한 분들이리라. 심온샘이 코스장은 그속에서는 다 될 것 같은 안전지대일 뿐이란다. 세상에서 부딪혀야 진짜 성장이란다. 독서 글쓰기 독서모임 외에..
-
세줄일기 (2019.07.16~20)쓰기기초/세줄일기 2019. 7. 15. 17:42
피곤하고 힘이 없는데 낮잠도 안들고 밤잠도 2시 되도록 못자고 있다. 아무래도 떫은 아로니아 생과를 눈 맑아질까 많이 먹어서인듯 일주일째 코에 피딱지 ㅡㅡㅡ 더위로 한달째 무기력. 동네 독서모임 가려 마음 먹으니 방학이라네 ㅡㅡㅡ 작은딸 서너시간 동안 만화 몇컷 그려주고 35,000원 받다 (유료는 커미션, 무료는 리퀘스트라 불림) 최저임금보다 조금 낫지만 학생한테 작은 돈은 아니다. ㅡㅡㅡ 아버지는 속 안좋으면 굶으셨고, 나는 속 안좋으면 먹었다. 서로 다른 증상였겠지? ㅡㅡㅡ 자녀에게 뭘 못해준다고 미안해 하거나 죄책감보다는 자녀와 나를 격려 ㅡㅡㅡ 밥에 검은쌀을 넣으면 맛나보인다. 많이 넣으면 까만색이다. 그릇 씻을때 잘 씻겨졌는지 잘 보이니 좋다. 옻칠 주걱은 까매서 오히려 잘 안보인다 ㅡㅡㅡ 가..
-
세줄일기 (2019.07.06~15)쓰기기초/세줄일기 2019. 7. 6. 08:43
큰딸 문탁서 저녁 먹고 갈까 안먹고 갈까 늘 고민. 문탁 밥이 따뜻하고 다양하고 맛있지 작은딸 Home Alone~ 한다고 할머니 안부르고 혼자 잔다더니 빈집에 들어와 울적했단다. 나보다 더 심각한듯 ㅡㅡㅡ 엄마에게 인정받지 못한 상처를 안고 평생을 어린아이로 살다. 내가 말하는 건강상식 하나도 안 듣더니, 남의 말은 잘 듣는걸 보고 어렴풋이 알다. 자신의 뜻대로 교사가 되지 않아서? 신의 직장도 못버티고 나왔으니 그럴만 하다. 늘 아버지 나쁘게 말하는거 들어야 했고. 자주 들어 너무 생생해서 내가 실제 봤다는 착각이 들 지경 시장에 살 때 공동화장실은 어둡고 냄새 나고 참 무서웠다. 벽에 잔뜩 쓰인 야한 얘기랑 그림이 내 첫 성교육? ㅡㅡㅡ 피곤하면 오른쪽 코에만 피딱지가 생긴다. 코피 안나는게 문제인..
-
세줄일기 (201907.01~05)쓰기기초/세줄일기 2019. 6. 30. 07:50
단체모임 가면 피곤한 이유. 소리가 잘 안들려 초집중하다 보니. 영어 들으려 집중해서 피곤하다는 말 들으니 내모습이 보인다. 우리말이 안들리는 답답함 ㅡㅡㅡ 마음을 닦아야 다음 생에 번뇌가 덜 하다는데, 그럼 몸도 미리 준비해야 하나? ㅎㅎ 육체에 갇혀 사는게 싫다. ㅡㅡㅡ 내 말을 듣지 않는다고 발끈하는 내가 우습다. 내가 그런 사람이겠지. 대학 안간다 해서 아버지 한달 단식하셔서, 사대 교대는 안가는걸로 일단락하다. ㅡㅡㅡ 작은딸 20살이 되어도 학교 갔다 왔을때 집이 빈걸 싫어해서 큰애더러 일찍 오라고 부탁한다. 심지어 가족여행 다녀왔을때 우리집에 할머니가 계셔서 좋았다나. 왜 그럴까? ㅡㅡㅡ 나는 잔소리를 잘 안한다. 장점이라 생각해 왔다. 진실은 싸울 힘이 없다. 남편과도 애들과도. 애들에 대한..
-
세줄일기 (2016.06.26~30)쓰기기초/세줄일기 2019. 6. 26. 12:36
벌레 보고 으악 하는 내가 엄마다 보니 책으로 벌레 잡고,애들 몸에 있으면 바로 손으로 잡는다. 엄마는 강하다. 수천을 들여 미국 독일로 다닌 ㅡㅡㅡ 낮잠 하루 1시간 잔다고 그래하지 말것. 아봐타 전에는 애들이 깨워도 못 일어나고 2시간 잤다. 운전하다가도 고속도로 갓길서 자고. 그러고도 밤되면 잘자고. 아마도 갑상선수치 낮은 것과 연관. 간에도 뭐가 있다 하고. 뭔가에 에너지를 엄청 뺏기고 있거나 ㅡㅡㅡ 나는 ㅇㅇ 관심 없으니 의무방어전 안해도 된다는 말에 발끈하는 이유 ... 당신 매력 없다로 들릴수도 있겠다. 아님 열심히 해줬는데 시원찮다로 들리거나 ㅡㅡㅡ 작은딸은 아빠가 딸들 사랑한다는 말에 반감이 없는데, (아빠에 대한 신뢰 있으니 평소 아빠한테 까칠한 편이라도 계속 대화하려 노력했겠지) 큰딸..
-
세줄일기 (2019.06.21~25)쓰기기초/세줄일기 2019. 6. 22. 10:37
울엄마 음식이 그립다. 각종나물, 내장탕, 장어국, 호래기무침, 가오리무침 ... 시어머니는 택시기사, 가게주인, 요양보호사를 부려서라도 그렇게 차려내시니, 남편이 부럽다. ㅡㅡㅡ 아빠 거실에 있는데, 한놈은 목욕하고 그대로 들어가고, 한놈은 끈런닝 차림으로 바닥에서 작업중. 다 보고 배운 것일텐데, 내가 부끄럽네. ㅡㅡㅡ 내가 심장 건강 의심하는 이유 1) 아버지 그러시니 유전 조심하랬음 2) 우울한 기질 3) 엎드리면 잠이 잘 듬 4) 여름 되니 가슴이 답답함 5) 갑자기 숨이 멈추는걸 느낀 시기가 있음 셀레늄은 심장마비를 예방합니다. 종합 비타민 미네랄 꼭 드세요~ ㅡㅡㅡ 기가 죽어 있으면 분위기 파악이 안된단다. 내가 잘 못 어울리는 이유 오늘 답을 얻었네 ㅡㅡㅡ 법륜스님 읽으니 동성애가 명쾌해진..
-
세줄일기 (2019.06.16~20)쓰기기초/세줄일기 2019. 6. 16. 08:00
나도 그렇지만 자기의 아성을 지키고 성장하지 않으려는 사람에게 직언을 하는건 자칫 큰 화를 입을수 있다. 아파서 동정을 얻고자 하는 사람에게 아프지 마라 하면 다시는 안쳐다볼 터이다. ㅡㅡㅡ 잠결에 양치중 느낌이 이상하다. 앗 딸래미 칫솔이네. 같은 종류인데 다른 느낌. 양치습관이 다른 탓? 얼른 마치고 헹궈놓다 ㅡㅡㅡ 내가 덜 책임지고 싶은 만큼 내 능력은 줄어들것. 내가 우주에 그렇게 주문했기에. 엄마에 대한, 자식에 대한 책임도 그러리라 복잡계를 사는 우리인지라 백퍼 장담할 수는 없지만 예측은 할수 있으니, 긴 노후를 나자신이 책임질것 ㅡㅡㅡ 내가 늘어져 있다가도 수업하면 힘나는 이유 좀 알듯. 사람이랑 말해서인줄 알았는데. 내가 사람 어려워하는거 감안하면 다 설명되지 않는다. [뼈아대 폴라리스] ..
-
세줄일기 (2019.06.11~15)쓰기기초/세줄일기 2019. 6. 10. 22:23
나는 질문은 잘하는데 부끄러워 답을 잘 못듣는다. 어제도 어깨랑 고관절 운동처방 받았는데 집중해 듣질 못했다. M : 내가 원치 않는 경험을 할때는 어떤 신념이 있을까요? 나 : 글쎄요~ 질문하면 나대는거다? M : 그것이 옳다는 것을 어떻게 증명하시겠습니까? 나 : 질문하니 독차지 하더라구요 ... 무한루프 같은 '투명한 신념 찾기' ㅋㅋ 내가 저항의 끝판왕이기에 ㅡㅡㅡ 독서록과 독서모임을 해야 하는 이유를 알게 되다. 독서모임에서 서로의 독서록을 읽고 평가하고 토론하면, 같은 책을 읽고도 여러 관점을 접할수 있으므로 확증편향적 독서를 막을수 있다. ㅡㅡㅡ 큰딸과 집에서 카톡이 생활화 ㅋㅋㅋ ㅡㅡㅡ 딸들과 마트서 장보고 샌드위치 사서 오는중 소나기~ 뛰다 정자로 돌아가 먹고 나니 비가 그치다. 시원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