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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고맙습니다 vs. 감사합니다쓰기기초/펌글모음 2021. 9. 10. 09:40
일제 잔재에서 탈피합시다. 저번에 예고했듯이 고맙습니다에 대해 알아봅시다. *감사합니다와 고맙습니다 차이 '고맙다'는 '남의 은혜나 신세를 입어 마음이 느껍고 흐뭇하다, 남이 베풀어 준 신세나 은혜에 대해 즐겁고 흐뭇하다'는 뜻을 지닌 형용사입니다. '고마움'이라는 명사형을 만들어 쓸 수는 있으나, 이런 마음을 나타내는 명사는 없습니다. '고맙다'의 어근 '고마'는 원래 '신(神), 존경(尊敬)'이라는 의미였습니다. '고맙다'는 '존귀하다, 존경하다'는 뜻을 지닌 말입니다. '신과 같이 거룩하고 존귀하다, 신을 대하듯 존경하다'는 뜻을 지닌 말이 '고맙다'입니다. '고맙습니다'라고 말하는 것은 '(은혜를 베푼 상대방을) 참으로 신과 같이 거룩하고 존귀하게 생각합니다'라는 뜻이 될 것입니다. 어마어마한 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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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700일의 기적 (610일차)개인적인/백일기적 2021. 9. 8. 07:04
610. 2021년 09월 18일 (토) ㅡ 감트 대기자 연락왔어요. 취소하신 분께 진짜 고맙습니다. 이방에 안계시져? 하루종일 누워 있었는데 벌떡 일어났어요 😄 시댁에 보통 전전날 가는데 이번에 전날 가게 되어서 타이밍도 맞아 더더더 고맙습니다. ㅡ 푹 쉬라고 말해주는 랜선친구들 고맙습니다. ㅡ 남편 높은 탄천 뛰어내려 작은딸 아끼는 모자 건져줘서 고맙습니다. 우리는 포기했는디. ㅡ 남편 오랜만에 여유. 화장실청소, 짐정리, 딸들 방정리 도와 고맙습니다. ㅡ 이사 추석 등 큰일 치르기 전에 월경 지나가 고맙습니다. 😡😤 분노일기 😤😡 + 카톡 초기화면 명절분위기 폭파시키고 싶다~~~ 시댁이 먼저인 며느리들은 명절 하나도 안반갑다~~~ (시력 체력 소화 삼중고 시달리는데 남편한테 잘보이려 시댁 내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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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줄일기 (2021년 9월 01일 ~ 9월 10일)쓰기기초/세줄일기 2021. 9. 1. 10:44
이불 사진이랑 너무 달라 화나서 반품하려 했는데 막상 꽃천지 이불 보니 정신 없어서리 샤르망 그냥 할래 1. 효재보다 고급지고 이쁨 2. 뒷면에 꽃으로 해도 더 이쁠거 같지 않고 효재처럼 정신없을듯 3. 내가 뱀을 극복하기로 했음 4. 살다보면 이불 무늬는 별 신경도 안씀 ㅡㅡㅡ 지원금 덕분에 올해 내도록 불편함을 참아온 안경을 새로 하다. 제일 비싼 걸로!! 적응 어렵다는 말 때문에 누진다초점 겁났는데 중년의 경험 많아보이는 안경사님 믿고 선택하다. 늘 불편함을 참는 나. 따뜻한 느낌의 안경점. 내 촉을 믿고 선택하다. 나이많음이 노쇠가 아니라 경험 많음으로 믿기로 하다. 내가 그러하듯이. 책 스마트폰 보는게 불편하다. 안경 쓰면 보는게 불가. 금방 피로해서 못보고 오타도 나다. 집안일 하려면 써야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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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600일의 기적 (600일차)개인적인/백일기적 2021. 8. 29. 07:43
600. 2021년 09월 08일 (수) ㅡ 남편 내가 말하자마자 바로!! 생활비 입금해서 감사합니다. 내가 말 안해도 보내주면 안되나? + 내가 일 더 안하는 죄책감 ㅜㅜ ㅡ 건강에 대해 정반대의 관점을 가진 엄마아빠 얘기 다 경청하는 딸들 감사합니다. ㅡ 큰딸 견과류 한박스 배달 감사합니다. 식사 준비할때 단백질 좀 부족한 날 든든합니다. ㅡ 감사일기 600일차 나에게 박수~ 은혜님처럼 감사일기로 인해 마음이 더 평화롭고 감사할 일이 더 많이 생기는 느낌예요. ㅡ 동생이 선물해준 부직포 밀대. 힘도 안들고 신세계네요. 팔힘 없어 청소기 못쓰는 일인~ ㅡ 비 와도 에어컨 꺼도 바닥이 보송해서 감사합니다. ㅡ 이불이 사진과 너무 다른게 왔어요. 반품처리 하려니 귀찮고, 누군가 피해주는거 같아 쿨해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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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줄일기 (2021년 8월 26일 ~ 8월 31일)쓰기기초/세줄일기 2021. 8. 25. 20:14
학기 중에 미ㅇ님 감정 많이 풀어내세요. 아쉬울 때는 마스크 안으로 욕이라도 하세요. 내 감정이 풀어져야 애가 힘든거 보는게 힘들지 않고 애도 힘이 생겨요 ㆍ ㆍ ㆍ 우리집 가족 모두 1년 사이 많이 변해서 자신있게 말씀드려요. 물론 푸름이 회원님들 댁도 그렇구요. "엉엉 울기만 해도 살아요" "욕해야 살아요~" ㆍ ㆍ ㆍ 평화가 주는 에너지 어마해요. 공부시간도 늘지만 집중력도 늘어요. 님의 성장과정에 생겨난 불안 때문예요. 행복한 순간도 무슨 일이 생길까 걱정에 즐기지 못하고요. 그게 고스란히 애한테 가요. 부모가 우리한테 물려주었듯이요. ㅡㅡㅡ @아ㅇ님 이사 잘하세욤 사다리 쓸때는 비 안오길 🙏 저는 사다리 쓸때만 비왔어요. ㅜㅜ 오디오 비 맞았는데 아무것도 따지지 못했네요. 내가 늘 이렇게 살아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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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줄일기 (2021년 8월 21일 ~ 8월 00일)쓰기기초/세줄일기 2021. 8. 20. 07:36
딸들이 저 냄새 좋대요. 개코 딸이 말하니 나쁜 냄새는 안나는 듯하니 다행입니다. 😅 저는 냄새를 못맡아요 ㅜㅜ ㅡㅡㅡ 또 자식자랑입니다 아침에 일어나니 다이어리에 큰딸그림이~ 큰딸이 엄마한테 쪽쪽할때 제가 헤벌레 하는거 그린듯 합니다 이렇게 우렁각시처럼 잼난 그림을 내 다이어리랑 집안 곳곳에 흘려두니 인생이 참 즐겁습니다. ㆍ ㆍ ㆍ 몇달전까지 자기 몸에 손도 못대게 하던 아이였어요. 그때마다 너무 마음 아팠어요 그래서 제가 푸름이에 너무너무 감사해요. 보통사람들한테는 아무일도 아니겠지만, 그보통이 되는게 얼마나 힘이 드는지 ㅜㅜ ㆍ ㆍ ㆍ 어머야 ..그림도 잘 그리고 진짜 행복하시겠어요 저런 그림을 그려서 건네는 딸은 더 행복하겠지요? ㆍ ㆍ ㆍ 큰딸이 그림 그리는거 좋아서 안죽고 살길 잘했답니다 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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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600일의 기적 (590일차)개인적인/백일기적 2021. 8. 18. 09:17
590. 2021년 08월 29일 (일) ㅡ 새집이라 청소할 맛 나서 룰루랄라 집안일 합니다. 신축아파트 보며 참 부러워 입밖으로 많이 뱉었는데 어떻게 새집으로 왔네요. 결혼하고 4번째 새집인데 한번도 새집이라 못느꼈는데 이번집은 팍팍 느껴져요. ㅡ 작은창으로 언덕위 성당 벽에 예수님이 보입니다. 우리를 보살펴 주시는 느낌~ 😄 ㅡ 이사하고 배변 원활해져 신기하고 감사합니다. 안 앉아있고 많이 움직이고 일 많이 해서 그런가? ㅡ 언제부턴가 여행 다녀와도 집이 낯설지 않고 익숙한 느낌 감사합니다. 프로그램 다니며 남이 아는 나와 진짜나가 비슷해지면서부터 일듯요. ㅡ 남편 출근시간 길어져도 세모녀 의견 존중해서 집 정해 감사합니다. ㅡ 남편 회사 3개월만에 직원 따블 되어 감사합니다. ㅡ 큰딸 당근에서 자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