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백일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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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700일의 기적 (660일차)개인적인/백일기적 2021. 11. 1. 07:35
660. 2021년 11월 12일 (금) ㅡ 작은딸 너무 지쳤다고 내앞에서 펑펑 울고, 어릴때 천원짜리 아바타 스티커 안사줘서 서운했다고, 하나만 사주면 더 바라지도 않았을텐데 합니다. 내기억에는 화일 통째로 아바타였는디 😅 실컷 울고는 아픈 나를 주물러 줍니다. ㅡ 큰딸 맛난거 가져가니 힘내라고 전화합니다. 울컥해서 야밤에 먹고 잤습니다. ㅡ 큰딸 용돈 안줘서 아기자기한 수첩 못샀다고 말해주어 고맙습니다. 친구들은 용돈 모아서 사는데 자기는 방법이 없었다고. 세뱃돈을 다 은행 넣어버렸던? ※ 이기고 지는 싸움 많이 했네요. 시동생네와 차타고 가면서 큰딸이 물티슈 한장 달라는데 안주고 울리는데 동서가 한장 주니 조용해짐. 많이 바라는 애들도 아닌데 내가 넘 수녀원 스타일였음 ㅜㅜ 659. 2021년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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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700일의 기적 (650일차)개인적인/백일기적 2021. 10. 22. 10:28
650. 2021년 11월 01일 (월) ㅡ 내 생일 한달이나 남았는데 벌써 아침밥 차려주고 싶다는 큰딸 고맙습니다. 딸이 고민이 많습니다. 엄마는 8시 나가는데 자기는 그때 비몽사몽일 시간이니 어째야 하나 막 궁리를 합니다 😂 큰딸 백일사진 보며 너무 행복합니다. 그때부터 백만불짜리 미소였습니다. 예쁜 옷도 안사주고 돌사진도 안찍고 참 싸구려로 키웠습니다. ㅜㅜ 지금까지도 먼길 왔지만 아직 자기가 싫고 친구가 없어 외롭고 푸름이는 싫다 합니다. 내삶과 똑같이 어디 탁 걸려 더 나아가지 못하는게 보입니다. 그래도 아자아자~ "걱정마라~ 엄마가 있다~" 649. 2021년 10월 31일 (일) ㅡ 작은딸 요가 인증 친구들이랑 등산 하니 이쁩니다. ㅡ 큰딸 할로윈 때매 바쁜데 알바 충원되고 손님들 코스튬 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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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700일의 기적 (640일차)개인적인/백일기적 2021. 10. 12. 08:01
640. 2021년 10월 22일 (금) ㅡ 동생들 엄마 이사하시는데 청소 가전 포장이사 전세금 100% 신경써 고맙습니다. 나는 허약한 수험생으로 조용히 있으니 둘이서 알아서 합니다. ㅡ 지도상으로 작아 보여 안갔는데, 동네에 산책하기 딱좋은 예쁜 공원이 있네요. 산책 좋아하는 큰딸 덕분에 산책할곳 많아져 겨울식량 넉넉한 기분입니다. ㅡ 작은딸 문탁에 고구마 많이 들어왔다고 무거운걸 싸들고 왔네요. 큰딸 고구마라떼 하려고 고구마 넘많이 삶았다고 들고 왔네요. (큰딸 문탁 자율카페서 더치커피와 음료 제작합니다) 달달한 고구마 맘껏 먹어 고맙습니다. 장에 좋으라고 섬유질 많은 꽁지부분 똑떼서 내가 다 먹어요. ㅡ 동생들이 사준 이불 이제사 추워져서 씁니다. 처음에는 사진과 너무 달라 실망했는데, 쓰다보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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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700일의 기적 (630일차)개인적인/백일기적 2021. 10. 1. 06:37
630. 2021년 10월 12일 (화) ㅡ 작은딸이 뭣도 해야 되고 뭣도 해야 되는데 피곤하다 하니 큰딸 왈 "자고 해. 너무 힘들게 살지 말아. 배째라는 마음으로 살아" ㅋㅋㅋㅋㅋ 큰딸 낮잠 자다 악몽 꾸고 퍽 깨서 좀 울더니만 가벼워진듯요 ㅎㅎ ㅡ 남동생네 남동생 혼자 코ㅇㅇ 안걸렸습니다. 가정을 지키니 고맙습니다. 아이들은 괜찮다고 다들 그러던데, 어쩐지 남동생네는 조카들이 힘들어 하네요 ㅜㅜ ㅡ 학생들 식사 초대 고맙습니다. 인천서 두분이 분당 학생 있는 쪽으로 오신다네요. 긴장해서 소화 안될까 또 걱정 ㅜㅜ ※ 내몸과 마음에 돈을 쓰는 나에게 '돈을 아껴야지, 종자돈 모아야지' 이런 내면의 소리가 들립니다. "나는 돈 많이 벌어줄 내몸과 마음에 투자합니다! 내가 종자돈입니다! 발아하면 무럭무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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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700일의 기적 (620일차)개인적인/백일기적 2021. 9. 18. 09:15
620. 2021년 10월 01일 (금) ㅡ 큰딸 맛난 케익 사와서 밤11시에 생일파티 모두모두 고맙습니다. ㅡ 큰딸 혼자 밤12시 산책이 가능한 우리나라 고맙습니다. ㅡ 울엄마 집문제 기다린 보람있게 엄마 원하는대로 풀려나가 고맙습니다. ㅡ 작은딸 아토피 맘에 걸려 울엄마 해독하라고 놋수저 사두셨답니다. 엄마 고마워~~ ㅡ 늘 형부 생일선물 챙기는 여동생 고맙습니다. ㅡ 수업준비가 내공부이니 참 고맙습니다. ㅡ 카페 덕분에 강제진도 진짜진짜 다행입니다. ㅡ 젖은솜이었다가도 살만한 날도 있으니 고맙습니다. 그런데 그런날 죽으라 일하니 젖은솜이 되는건 아닌가 싶네요. 어디까지가 한계인지 모르니 그냥 이 싸이클대로 사는것도 좋을듯요 😅 619. 2021년 09월 30일 (목) ㅡ 큰딸이 네이버사전에 영어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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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700일의 기적 (610일차)개인적인/백일기적 2021. 9. 8. 07:04
610. 2021년 09월 18일 (토) ㅡ 감트 대기자 연락왔어요. 취소하신 분께 진짜 고맙습니다. 이방에 안계시져? 하루종일 누워 있었는데 벌떡 일어났어요 😄 시댁에 보통 전전날 가는데 이번에 전날 가게 되어서 타이밍도 맞아 더더더 고맙습니다. ㅡ 푹 쉬라고 말해주는 랜선친구들 고맙습니다. ㅡ 남편 높은 탄천 뛰어내려 작은딸 아끼는 모자 건져줘서 고맙습니다. 우리는 포기했는디. ㅡ 남편 오랜만에 여유. 화장실청소, 짐정리, 딸들 방정리 도와 고맙습니다. ㅡ 이사 추석 등 큰일 치르기 전에 월경 지나가 고맙습니다. 😡😤 분노일기 😤😡 + 카톡 초기화면 명절분위기 폭파시키고 싶다~~~ 시댁이 먼저인 며느리들은 명절 하나도 안반갑다~~~ (시력 체력 소화 삼중고 시달리는데 남편한테 잘보이려 시댁 내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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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600일의 기적 (600일차)개인적인/백일기적 2021. 8. 29. 07:43
600. 2021년 09월 08일 (수) ㅡ 남편 내가 말하자마자 바로!! 생활비 입금해서 감사합니다. 내가 말 안해도 보내주면 안되나? + 내가 일 더 안하는 죄책감 ㅜㅜ ㅡ 건강에 대해 정반대의 관점을 가진 엄마아빠 얘기 다 경청하는 딸들 감사합니다. ㅡ 큰딸 견과류 한박스 배달 감사합니다. 식사 준비할때 단백질 좀 부족한 날 든든합니다. ㅡ 감사일기 600일차 나에게 박수~ 은혜님처럼 감사일기로 인해 마음이 더 평화롭고 감사할 일이 더 많이 생기는 느낌예요. ㅡ 동생이 선물해준 부직포 밀대. 힘도 안들고 신세계네요. 팔힘 없어 청소기 못쓰는 일인~ ㅡ 비 와도 에어컨 꺼도 바닥이 보송해서 감사합니다. ㅡ 이불이 사진과 너무 다른게 왔어요. 반품처리 하려니 귀찮고, 누군가 피해주는거 같아 쿨해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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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600일의 기적 (590일차)개인적인/백일기적 2021. 8. 18. 09:17
590. 2021년 08월 29일 (일) ㅡ 새집이라 청소할 맛 나서 룰루랄라 집안일 합니다. 신축아파트 보며 참 부러워 입밖으로 많이 뱉었는데 어떻게 새집으로 왔네요. 결혼하고 4번째 새집인데 한번도 새집이라 못느꼈는데 이번집은 팍팍 느껴져요. ㅡ 작은창으로 언덕위 성당 벽에 예수님이 보입니다. 우리를 보살펴 주시는 느낌~ 😄 ㅡ 이사하고 배변 원활해져 신기하고 감사합니다. 안 앉아있고 많이 움직이고 일 많이 해서 그런가? ㅡ 언제부턴가 여행 다녀와도 집이 낯설지 않고 익숙한 느낌 감사합니다. 프로그램 다니며 남이 아는 나와 진짜나가 비슷해지면서부터 일듯요. ㅡ 남편 출근시간 길어져도 세모녀 의견 존중해서 집 정해 감사합니다. ㅡ 남편 회사 3개월만에 직원 따블 되어 감사합니다. ㅡ 큰딸 당근에서 자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