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백일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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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800일의 기적 (710일차)개인적인/백일기적 2021. 12. 22. 10:54
710. 2022년 01월 01일 (토) ㅡ 온라인으로라도 연결되어 있어 고맙습니다. 709. 2021년 12월 31일 (금) ㅡ 우리부부 큰딸 작은딸을 위한 공간이 있어 고맙습니다. 침대도 놓을 수 있는 더 큰 공간을 욕망합니다. ㅡ 큰딸 왈, 엄마가 "다 잊고 아무 생각하지 말고 자~" 라고 주문같이 말해줘서 바로 잠이 들었다 합니다. 사랑과 피드백의 선순환 고맙습니다. 708. 2021년 12월 30일 (목) ㅡ 새해 되니 휴학생분들 다시 영어 시작해 진짜 고맙습니다. ㅡ 내 기분이 어떤지, 내가 얼마나 감정을 누르고 사는지 바라볼 수 있어 고맙습니다. 휴가라 수업 부담 없으니 공부 독서나 해야지 했는데, 몸은 늘어지고 마음도 무겁습니다. 불안이 원인이겠지요? ㅜㅜ ㅡ 엄마, 시어머니, 남편 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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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700일의 기적 (700일차)개인적인/백일기적 2021. 12. 12. 09:06
700. 2021년 12월 22일 (수) ㅡ 감사일기 700일차 자축합니다. ㅡ 새해는 학생들이 영어공부 마음 먹으니 나에게 좋은 기회임에 고맙습니다. ㅡ 영한올 실무반 허용해주셔 고맙습니다. 부모에 의한 받아들여짐을 경험합니다. 덕분에 마음이 훨씬 가볍습니다. 699. 2021년 12월 21일 (화) ㅡ 딸들 금방 이쁜것을 만들어내니 고맙습니다. ㅡ 내마음을 지켜볼수 있어 고맙습니다. ㅡ 내가 바라보면 빨리 지나가니 고맙습니다. 698. 2021년 12월 20일 (월) ㅡ 알렉스쌤 영국 가셔서도 수업 열심히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생애 첫 스터디 (학원 포함) 많이 배울 수 있어 고맙습니다. ㅡ 수업 끝나면 청소할 힘 팍팍나서 고맙습니다. ㅡ 유럽과도 아무 무리없이 연결되는 인터넷 세상 고맙습니다. 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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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700일의 기적 (690일차)개인적인/백일기적 2021. 12. 2. 08:57
690. 2021년 12월 12일 (일) ㅡ 영어친구들한테서도 위로 공감 잔뜩 받아서 고맙습니다. 화가 덜 나고 쾌활해지니 고맙습니다. 689. 2021년 12월 11일 (토) ㅡ 은아님 보경님 딸들과 수다 떠니 기분 훨씬 좋아져 고맙습니다. 아직은 시간이 얼마 안 지난지라 슬픔 분노가 불쑥불쑥 올라옵니다만, 삶이 늘 그랬겠지요 688. 2021년 12월 10일 (금) ㅡ 한 사건이 가라앉은 감정을 불러일으켜 다시 경험하게 함을 봅니다. 모든 일어나는 일은 이유가 있음을 느낍니다. 고맙습니다. ※ 남편이 애들만 다른 여자만 예뻐함, 엄마가 동생들만 예뻐함 (이건 기억도 느낌도 안남아있음 ㅜㅜ) 그런데 꿈에 남편한테 부당하다고 따지고 뺨을 후려치는데 목소리가 안나옴 ㅜㅜ 새벽에 연달아 같은 꿈을 꿈. 면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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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700일의 기적 (680일차)개인적인/백일기적 2021. 11. 22. 08:52
680. 2021년 12월 02일 (목) ㅡ 날려갈듯한 바람이지만 햇살은 넘나 따뜻해서 고맙습니다. ㅡ 작은 글씨를 읽을만큼 눈이 편해져서 고맙습니다. ㅡ 시험 끝나니 일상루틴이 즐거울 지경이라 고맙습니다. ㅡ 요즘은 뉴스보다 책이 잼나 고맙습니다. ※ 30대에 몸 의학에 대해 두루 읽고 10년만에 관심분야 찾아 즐겁습니다. 나의 독서 3갈래 = 영어독서 조금, 마음쪽, 지식쪽 ㅡ 드라마 영화 소설 두려워서 못보는 나. 본 덕분에 역사가 좀 잼나져서 왕다행입니다. 679. 2021년 12월 01일 (수) ㅡ 애ㅇㅇ님 덕분에 남편한테 자신있게 옷 따뜻하게 입고 가라고 말할수 있어 고맙습니다. 😄 ㅡ 밤새 빗소리와 함께 한 아침. 지인한테서 감사카드 받았습니다. '쭉 함께 하고 싶다'는 말에 외로움이 한스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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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700일의 기적 (670일차)개인적인/백일기적 2021. 11. 12. 08:45
670. 2021년 11월 22일 (월) ㅡ 면접때 다른 방은 개같은 질문 받았는데, 나는 많이 공부한게 나와 떨지 않고 말할 수 있어 진짜 고맙습니다. 다들 운이라 합니다. ㅡ 작은딸 면접옷 봐주고, 큰딸 간식 한아름 주고, 남편 수고했다 말해주어 고맙습니다. ㅡ 이력서 한줄 추가하려 시작한 일인데, 국제적 감각으로 세상의 현실과 변화를 읽고, 쉽게 돈버는 가이드로 만들어주겠다는 멘토님 네분 고맙습니다. '내가 준비되면 스승(귀인)이 나타난다' 이말이 소름끼치게 맞는 느낌입니다. 669. 2021년 11월 21일 (일) ㅡ 면접 전날 목 아껴야 하는데 수업 몽땅 취소되어 고맙습니다. 아무래도 내가 세상을 움직인겨~ ㅡ 내일이면 9개월간 준비한 시험이 끝나니 고맙습니다. 수업에 충실하고 스페인어 공부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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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700일의 기적 (660일차)개인적인/백일기적 2021. 11. 1. 07:35
660. 2021년 11월 12일 (금) ㅡ 작은딸 너무 지쳤다고 내앞에서 펑펑 울고, 어릴때 천원짜리 아바타 스티커 안사줘서 서운했다고, 하나만 사주면 더 바라지도 않았을텐데 합니다. 내기억에는 화일 통째로 아바타였는디 😅 실컷 울고는 아픈 나를 주물러 줍니다. ㅡ 큰딸 맛난거 가져가니 힘내라고 전화합니다. 울컥해서 야밤에 먹고 잤습니다. ㅡ 큰딸 용돈 안줘서 아기자기한 수첩 못샀다고 말해주어 고맙습니다. 친구들은 용돈 모아서 사는데 자기는 방법이 없었다고. 세뱃돈을 다 은행 넣어버렸던? ※ 이기고 지는 싸움 많이 했네요. 시동생네와 차타고 가면서 큰딸이 물티슈 한장 달라는데 안주고 울리는데 동서가 한장 주니 조용해짐. 많이 바라는 애들도 아닌데 내가 넘 수녀원 스타일였음 ㅜㅜ 659. 2021년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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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700일의 기적 (650일차)개인적인/백일기적 2021. 10. 22. 10:28
650. 2021년 11월 01일 (월) ㅡ 내 생일 한달이나 남았는데 벌써 아침밥 차려주고 싶다는 큰딸 고맙습니다. 딸이 고민이 많습니다. 엄마는 8시 나가는데 자기는 그때 비몽사몽일 시간이니 어째야 하나 막 궁리를 합니다 😂 큰딸 백일사진 보며 너무 행복합니다. 그때부터 백만불짜리 미소였습니다. 예쁜 옷도 안사주고 돌사진도 안찍고 참 싸구려로 키웠습니다. ㅜㅜ 지금까지도 먼길 왔지만 아직 자기가 싫고 친구가 없어 외롭고 푸름이는 싫다 합니다. 내삶과 똑같이 어디 탁 걸려 더 나아가지 못하는게 보입니다. 그래도 아자아자~ "걱정마라~ 엄마가 있다~" 649. 2021년 10월 31일 (일) ㅡ 작은딸 요가 인증 친구들이랑 등산 하니 이쁩니다. ㅡ 큰딸 할로윈 때매 바쁜데 알바 충원되고 손님들 코스튬 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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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700일의 기적 (640일차)개인적인/백일기적 2021. 10. 12. 08:01
640. 2021년 10월 22일 (금) ㅡ 동생들 엄마 이사하시는데 청소 가전 포장이사 전세금 100% 신경써 고맙습니다. 나는 허약한 수험생으로 조용히 있으니 둘이서 알아서 합니다. ㅡ 지도상으로 작아 보여 안갔는데, 동네에 산책하기 딱좋은 예쁜 공원이 있네요. 산책 좋아하는 큰딸 덕분에 산책할곳 많아져 겨울식량 넉넉한 기분입니다. ㅡ 작은딸 문탁에 고구마 많이 들어왔다고 무거운걸 싸들고 왔네요. 큰딸 고구마라떼 하려고 고구마 넘많이 삶았다고 들고 왔네요. (큰딸 문탁 자율카페서 더치커피와 음료 제작합니다) 달달한 고구마 맘껏 먹어 고맙습니다. 장에 좋으라고 섬유질 많은 꽁지부분 똑떼서 내가 다 먹어요. ㅡ 동생들이 사준 이불 이제사 추워져서 씁니다. 처음에는 사진과 너무 달라 실망했는데, 쓰다보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