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백일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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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700일의 기적 (630일차)개인적인/백일기적 2021. 10. 1. 06:37
630. 2021년 10월 12일 (화) ㅡ 작은딸이 뭣도 해야 되고 뭣도 해야 되는데 피곤하다 하니 큰딸 왈 "자고 해. 너무 힘들게 살지 말아. 배째라는 마음으로 살아" ㅋㅋㅋㅋㅋ 큰딸 낮잠 자다 악몽 꾸고 퍽 깨서 좀 울더니만 가벼워진듯요 ㅎㅎ ㅡ 남동생네 남동생 혼자 코ㅇㅇ 안걸렸습니다. 가정을 지키니 고맙습니다. 아이들은 괜찮다고 다들 그러던데, 어쩐지 남동생네는 조카들이 힘들어 하네요 ㅜㅜ ㅡ 학생들 식사 초대 고맙습니다. 인천서 두분이 분당 학생 있는 쪽으로 오신다네요. 긴장해서 소화 안될까 또 걱정 ㅜㅜ ※ 내몸과 마음에 돈을 쓰는 나에게 '돈을 아껴야지, 종자돈 모아야지' 이런 내면의 소리가 들립니다. "나는 돈 많이 벌어줄 내몸과 마음에 투자합니다! 내가 종자돈입니다! 발아하면 무럭무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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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700일의 기적 (620일차)개인적인/백일기적 2021. 9. 18. 09:15
620. 2021년 10월 01일 (금) ㅡ 큰딸 맛난 케익 사와서 밤11시에 생일파티 모두모두 고맙습니다. ㅡ 큰딸 혼자 밤12시 산책이 가능한 우리나라 고맙습니다. ㅡ 울엄마 집문제 기다린 보람있게 엄마 원하는대로 풀려나가 고맙습니다. ㅡ 작은딸 아토피 맘에 걸려 울엄마 해독하라고 놋수저 사두셨답니다. 엄마 고마워~~ ㅡ 늘 형부 생일선물 챙기는 여동생 고맙습니다. ㅡ 수업준비가 내공부이니 참 고맙습니다. ㅡ 카페 덕분에 강제진도 진짜진짜 다행입니다. ㅡ 젖은솜이었다가도 살만한 날도 있으니 고맙습니다. 그런데 그런날 죽으라 일하니 젖은솜이 되는건 아닌가 싶네요. 어디까지가 한계인지 모르니 그냥 이 싸이클대로 사는것도 좋을듯요 😅 619. 2021년 09월 30일 (목) ㅡ 큰딸이 네이버사전에 영어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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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700일의 기적 (610일차)개인적인/백일기적 2021. 9. 8. 07:04
610. 2021년 09월 18일 (토) ㅡ 감트 대기자 연락왔어요. 취소하신 분께 진짜 고맙습니다. 이방에 안계시져? 하루종일 누워 있었는데 벌떡 일어났어요 😄 시댁에 보통 전전날 가는데 이번에 전날 가게 되어서 타이밍도 맞아 더더더 고맙습니다. ㅡ 푹 쉬라고 말해주는 랜선친구들 고맙습니다. ㅡ 남편 높은 탄천 뛰어내려 작은딸 아끼는 모자 건져줘서 고맙습니다. 우리는 포기했는디. ㅡ 남편 오랜만에 여유. 화장실청소, 짐정리, 딸들 방정리 도와 고맙습니다. ㅡ 이사 추석 등 큰일 치르기 전에 월경 지나가 고맙습니다. 😡😤 분노일기 😤😡 + 카톡 초기화면 명절분위기 폭파시키고 싶다~~~ 시댁이 먼저인 며느리들은 명절 하나도 안반갑다~~~ (시력 체력 소화 삼중고 시달리는데 남편한테 잘보이려 시댁 내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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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600일의 기적 (600일차)개인적인/백일기적 2021. 8. 29. 07:43
600. 2021년 09월 08일 (수) ㅡ 남편 내가 말하자마자 바로!! 생활비 입금해서 감사합니다. 내가 말 안해도 보내주면 안되나? + 내가 일 더 안하는 죄책감 ㅜㅜ ㅡ 건강에 대해 정반대의 관점을 가진 엄마아빠 얘기 다 경청하는 딸들 감사합니다. ㅡ 큰딸 견과류 한박스 배달 감사합니다. 식사 준비할때 단백질 좀 부족한 날 든든합니다. ㅡ 감사일기 600일차 나에게 박수~ 은혜님처럼 감사일기로 인해 마음이 더 평화롭고 감사할 일이 더 많이 생기는 느낌예요. ㅡ 동생이 선물해준 부직포 밀대. 힘도 안들고 신세계네요. 팔힘 없어 청소기 못쓰는 일인~ ㅡ 비 와도 에어컨 꺼도 바닥이 보송해서 감사합니다. ㅡ 이불이 사진과 너무 다른게 왔어요. 반품처리 하려니 귀찮고, 누군가 피해주는거 같아 쿨해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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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600일의 기적 (590일차)개인적인/백일기적 2021. 8. 18. 09:17
590. 2021년 08월 29일 (일) ㅡ 새집이라 청소할 맛 나서 룰루랄라 집안일 합니다. 신축아파트 보며 참 부러워 입밖으로 많이 뱉었는데 어떻게 새집으로 왔네요. 결혼하고 4번째 새집인데 한번도 새집이라 못느꼈는데 이번집은 팍팍 느껴져요. ㅡ 작은창으로 언덕위 성당 벽에 예수님이 보입니다. 우리를 보살펴 주시는 느낌~ 😄 ㅡ 이사하고 배변 원활해져 신기하고 감사합니다. 안 앉아있고 많이 움직이고 일 많이 해서 그런가? ㅡ 언제부턴가 여행 다녀와도 집이 낯설지 않고 익숙한 느낌 감사합니다. 프로그램 다니며 남이 아는 나와 진짜나가 비슷해지면서부터 일듯요. ㅡ 남편 출근시간 길어져도 세모녀 의견 존중해서 집 정해 감사합니다. ㅡ 남편 회사 3개월만에 직원 따블 되어 감사합니다. ㅡ 큰딸 당근에서 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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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600일의 기적 (580일차)개인적인/백일기적 2021. 8. 6. 10:32
580. 2021년 08월 18일 (수) ㅡ 국사 공부 하다 보니 우리가 지금 누리는 평화가 누군가의 큰 희생 덕분임을 깨닫습니다. 나보다 내가족보다 이웃이 먼저였던 님들께 감사합니다. (푸름이 얘기랑은 반대인듯 하지만 맥락에 따라 다르리라 봅니다) "독립된 조국에서, See you again." 이말이 참 눈물나네요 ㅜㅜ ㅡ 좁은 집에서 하루종일 같이 있어도 별일없는 가족들의 멘탈 감사합니다. ㅡ 공부 집중할 수 있는 단순한 삶 감사합니다. ㅡ 2년반동안 수업 한주도 쉬지 않았는데 이사 핑계로 한주 쉬기로 결정함 감사합니다. 또 불안이 스멀스멀 올라와 휴가 7일 채우지 말까 왔다리갔다리 합니다 ㅜㅜ ㅡ 아이패드 사용법 몰라 성질 버럭버럭 하고 썼는데, 맥북은 밥먹고 사는 문제다 보니 익숙해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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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600일의 기적 (570일차)개인적인/백일기적 2021. 6. 21. 17:31
570. 2021년 08월 07일 (토) ㅡ 영화관람이 연례행사인 나에게 음향작업하신 영화 '모가디슈' 티켓 보내주신 덕친께 감사합니다. ㅡ 나 만나면 연애할 때처럼 설렌다는 친구 있어 감사합니다 ㅡ 나를 백퍼 지지해주는 친구가 늘 있었음에 감사합니다. ㅡ 나와 연락을 끊은 초등 절친, 내가 버림받고 싶지 않아 붙잡고 있었는데 보낼 수 있어 감사합니다. ㅡ 최근의 많은 새로운 인연에 감사합니다. ㅡ 내가 시키는 것보다 열공하고 성과내는 학생들 덕에 어깨 힘들어가고, 일을 계속해 나갈 수 있어 감사합니다. ㅡ 세상이 심어주는 공포에도 중심을 잡고 살아가게 해주는 집단지성에 감사합니다. ㅡ 운동장 다섯바퀴 돌던 젊은 날도, 조금은 선선한 오늘 아침도 가버렸지만 '지금'이 있기에 감사합니다. ㅡ 실패가 더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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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600일의 기적 (560일차)개인적인/백일기적 2020. 8. 15. 21:41
560. 2021년 06월 21일 (월) ㅡ 딸들이 더운데 집보러 함께 가서 감사 ㅡ큰딸 택시비 간식비 내줘서 감사 ㅡ딸들 사이좋게 잘 지내니 감사 ㅡ다시 감사일기 시작 감사 ㅡ극한시력에도 공부할 수 있음에 감사 ㅡ매일 걸을 수 있어 감사 ㅡ푸름이 덕에 자격증 도전 감사 ㅡ푸름이 경기남부방 조은화 코치님 감사 ㅡ푸름이 대표님 6개월간 줌토크 감사 ㅡ노점 채소 너무나 싸고 맛나 입맛 도니 감사 ㅡ남편 새로운 일 열심하니 감사 ㅡ시어머니 음식 두박스 감사 559. 2020년 09월 12일 (토) 1. ㅜㅜ 2. 동네 등등 ㅡ내가 대신 욕해주면 가족들 웃어 감사~ ㅡ큰딸 2시간 자고도 강의 들으러감 감사~ ㅡ큰딸 사탕 한알 보물찾기처럼 두고가서 감사~ ㅡ큰딸 수치스러운거 얘기해줘서 감사~ ㅡ큰딸 법륜스님 듣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