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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줄일기 (2023년 02월 21일 ~ 02월 28일)쓰기기초/세줄일기 2023. 2. 22. 15:33
@유ㅇ정 님 @조ㅇ희 님 반갑습니다 ♡ 오늘 오시는 분들은 삶에 진심이고 밀도있게 사시는 or 사실 분들이 아닐까 싶어요. 두달 버렸다고 생각하지 않고, 열달 벌었다고 생각하는 분들이시니까요. 함께 성장하길 소망합니다 ※ 스탭 아닙니다.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입주민입니다. ㅡㅡㅡ 만약 나에게 무기력이 찾아오면 '잠시 멈출 시간이구나' 생각하며 자신에게 여유를 주세요. 나를 믿는 거죠. p140 ㅡㅡㅡ 정조대왕의 애민정신은 우리가 알면 안되었기에 없는 사람처럼 역사책에 영조에 묻어 언급되었고, 대신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가 백성을 위해서가 아니라 통치를 편리하게 하기 위해서였을 뿐인데 세상 다 왜곡되게 알고 있다. 이순신 장군은 너무 빛나서 가려도 저 정도. 미국 등 해군학교에서 배우고 있다 함 ㅡㅡㅡ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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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2000일의 기적 (1050일차)개인적인/백일기적 2023. 2. 16. 06:11
050. 2023년 02월 26일 (일) ㅡ 면역이 전반적으로 좋아져서 고맙습니다 ㅡ 큰딸 독서가 일이니 고맙습니다 ㅡ 작은딸 처음으로 혼자 하는 출국 고맙습니다. 몸도 마음도 아픈 아이인지라 큰딸더러 전철역까지 짐 들어주라 부탁했는데 군소리 않고 들어주니 고맙습니다. 나는 장을 세번이나 보러 나가느라 기절 049. 2023년 02월 25일 (토) ㅡ PDS 동료들 덕에 잘 일어나게 되니 고맙습니다 ㅡ 작은딸 아빠한테 다녀온다니 고맙습니다 ㅡ 큰딸 일 줄이고 자신을 위한 여유있는 삶 고맙습니다 ㅡ 내몸 걱정보다는 사랑으로 살피니 고맙습니다 ㅡ 남편 멀리 있어도 연결감 고맙습니다 048. 2023년 02월 24일 (금) ㅡ 수입이 주는 충격 외면하지 않고 느끼니 고맙습니다 ㅡ 작은딸 산책 빠른 걸음으로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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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줄일기 (2023년 02월 11일 ~ 02월 20일)쓰기기초/세줄일기 2023. 2. 11. 13:13
알두스 마누티우스는 필수적인 언어 능력, 즉 라틴어를 가르치는 올바른 방법에 많은 정신적 에너지를 투입했고 언어의 모든 형태, 리듬, 그리고 복잡성을 사랑했다. 그런 사랑을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는 일이 그의 남은 생애를 지배하게 된다... 알두스가 1490년에 인쇄업이라는 매체를 통해서 자신의 교육 활동을 계속하려는 계획을 세웠다는 것이다. p233 ※ 500년 전에 나와 같은 정체성을 공유한 사람 ※ 안그래도 배경지식 없고 지명 인명 많아 어려운데, 글자 그대로 번역해서 읽기 어려운 책 ㅡㅡㅡ 큰딸 도자기 클래스 작품 넘나 이쁨 ㆍ ㆍ ㆍ 내가 이런걸로 어디가서 뒤지지 않는데 ㅎ 내 동기들이 넘나 잘해서 자만할수가 없음! ㅎㅎ ㅡㅡㅡ 정래님.. 질문드려봐요^^ 이틀에 한번 올리시면 혹 게으르게 pd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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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줄댓글 (2023년 02월)쓰기기초/세줄댓글 2023. 2. 6. 09:29
2023년 02월 27일 (월) 월급이 그립다는 마지막 말씀이 슬픈데 피식 웃었네요 ㅜㅜ 도서관에 신청한 이 이제 와서 한번 더 읽고 있습니다. 1월에는 독후감 쓰느라고 번개같이 읽었는데 지금은 곱씹으며 읽고 있습니다. "어쩌면 태어나서 처음부터 끝가지 '나'라는 존재를 온전히 받아들이며 살아가는 게 우리 삶의 목적인지도 몰라요." p101 우리 삶의 목적은 내가 누구인지, 내가 뭘 좋아하는 건지 알아가는거라 합니다. 좋은 책은 여러번 읽으려 하는데, 읽을 때마다 내맘에 들어오는게 다릅니다. 그동안 나의 직간접 경험 때문에 그렇겠지요? 오래만에 정독하고 있는데, 예전에 밑줄치지 않은 것도 눈에 들어오네요. 지금 하고 있는 것에는 확신을 주고, 실패에는 답이 되어주기도 하고요. (아ㅇ님) 노예해방이 미국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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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2000일의 기적 (1040일차)개인적인/백일기적 2023. 2. 6. 07:08
040. 2023년 02월 16일 (목) ㅡ 남편 잘잤냐고 물어줘서 고맙습니다 ㅡ 세박씨 데이트 고맙습니다. 가끔은 완천체가 아닌 것이 좋습니다 😅 039. 2023년 02월 15일 (수) ㅡ 남편 무사귀국 고맙습니다. ㅡ 요즘 부쩍 컨디션 빨리 회복되니 고맙습니다 038. 2023년 02월 14일 (화) ㅡ 일어나서 스트레칭에 좌욕까지 하루하루 나아지는 나 고맙습니다 037. 2023년 02월 13일 (월) ㅡ 푸름이 정효정 코치님 긴시간 고맙습니다 ㅡ 그렇게 기다리던 큰딸이 낯선 분만실로 던져지는 출생때 내가 너무 힘들어 간호사가 아기 데려왔는데도 외면한 일 고백하고 사과하여 고맙습니다 ㅜㅜ 12시 출생인데 죄책감에 밤 꼴딱 새고 5시에 가서 첫젖 주었습니다. 더 일찍 갈걸 그랬습니다. 남 귀찮게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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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줄일기 (2023년 02월 06일 ~ 02월 10일)쓰기기초/세줄일기 2023. 2. 5. 21:16
/인생질문 이정래 저는 성인이 된 딸들의 낯뜨거운 지적을 들으면 최대한 고치려 합니다. 젊은 세대들은 영혼이 맑기에 그들의 말에 귀기울이는게 옳다 봐요. ㅡㅡㅡ 큰딸은 중고등학교 6년간 집에만 있으며 그림을 그렸어요. 학력도 스펙도 없는데 집밖으로 나가자 공동체, 디자인회사, 출판사에서 같이 일하자 합니다. 본인은 두려워하지만 저는 큰딸의 재능을 높이 사는 것이 부럽습니다. 내면아이 치유도 본인이 스스로 시작했으니 머지않아 사람들과 일하는 것이 편해지리라 봅니다. "실력이 쌓이면 인맥은 나비처럼 모여든다"는 말씀의 모델이라 저도 동기부여되네요 이상 자식자랑였습니다 ㆍ ㆍ ㆍ 멋진 따님이시네요! 어머님 덕분이시죠 ㆍ ㆍ ㆍ 수은 대표님 고맙습니다 ♡♡♡ 부모로서 방임과 방치 둘다 해서 딸이 재능을 얻은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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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 <외로움 수업> by 김민식 피디님자기계발/독서일기 2023. 2. 5. 19:32
명절이라고 북적북적하던 시골집이 차례 지내고 자녀들이 다 떠나니 일시에 조용해진다. 어머니는 또 긴 외로움의 시간을 기다려서 자녀들을 보시게 될테다. 집에 돌아와 내 책상 위 작은 책장에 꽂힌 을 발견하고 화들짝 놀란다. 왜 저게 저기 꽂혀 있지 하면서. 그만큼 주제가 무겁다. 살면서 한번은 지독한 외로움을 만나게 될 것이다. 우리들의 조상 어느 세대도 이렇게 오래 살지 않았기에 마음의 준비없이 맞이한 노년은 병마와 외로움이라는 이중고를 견뎌내야 한다. 잘 준비해도 완벽할 수 없으니 을 읽으며 그나마 조금이라도 대비해 보고자 한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강박은 소외된 나 자신의 실재를 확인하려는 의례” P138 늘 웃으시며 우리를 편하게 해주시던 이모님 댁에 묵게 되었는데, 이모가 자꾸 씽크대 가장자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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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줄일기 (2023년 02월 01일 ~ 02월 05일)쓰기기초/세줄일기 2023. 2. 1. 09:09
마침 서점에서 번역판을 봤기에, 미국친구 보ㅇ님의 친구의 딸(25세)에게 권할 만한 책인가 하고 읽는 중이다. 기억이 하나도 안나지만 아마 20대에 읽었을 터이다. 우연인 것이 캘리 시작하고 7개월만에 요즘 먹캘리를 시작했다. 부지런히 닦아서 신영복선생님체도 얼른 써보고 싶다. ㅡㅡㅡ 저는 훌륭한 작품을 만들려 하기에 앞서, 붓을 잡는 자세를 성실히 함으로써 먼저 뜻과 품성을 닦는, 오히려 '먼 길'을 걸으려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뜻과 품성이 비로소 훌륭한 글씨와 그림을 가능하게 하리라고 믿고 있습니다. 113쪽 붓은 결코 소리내지 않습니다. 어머님의 약손같이 부드러운 감촉이 ... 130쪽 나더러 역마살이 들었다던 친구들이 생각납니다 ... 아직도 꿈을 버리지 않은 사람이 꿈 찾아 나서는 방랑이란 풀..